제주지역 육아휴직 아빠 근로자 30% 첫 돌파

최선경 기자 / 기사승인 : 2023-01-26 19:15: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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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도, ‘22년 육아휴직 남성근로자 743명에 77억 4000만 원 지원
▲ 제주고용복지플러스센터

[뉴스스텝] 제주특별자치도는 지난해 육아휴직을 사용한 도내 근로자 2,005명 중 남성이 743명으로 37%에 이른다고 밝혔다. 도내 남성 육아휴직자가 30%를 넘은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육아휴직을 한 남성근로자 비율은 ‘20년 29%(529명), ‘21년 29.8%(559명)에 이어 ‘22년 37%(743명)로 크게 증가했다.

아빠 육아휴직근로자 비중이 늘어난 이유는 22년부터 생후 12개월 이내 자녀를 둔 부모가 육아휴직을 사용하는 경우 특례(’3+3 부모육아휴직제)를 적용해 지원금을 상향 지원하고, 육아휴직을 허용한 중소기업 사업주에게도 출산육아기 고용안정장려금 지원에 특례(육아휴직 등 부여 지원금) 적용으로 육아휴직 사용을 장려한 결과로 분석된다.

22년부터 시행한 ’3+3 부모육아휴직제‘는 생후 12개월 이내 자녀를 둔 부모가 동시에 또는 순차적으로 육아휴직을 사용하는 경우 첫 3개월에 대해 부모 각각의 육아휴직급여를 상향(통상임금 80%→100%)해 지급하고 있다

또한, ‘육아휴직 등 부여 지원금’으로 중소기업 사업주가 만 12개월 이내 자녀를 둔 근로자에게 육아휴직을 부여한 경우 최초 3개월에 대해 월 200만 원씩 지급한다.

지난해 출산·육아휴직을 부여한 265개소 사업주에게 출산육아기 고용안정장려금 19억 원을 지급했다.

육아휴직 급여 또는 출산육아기 고용안정장려금은 고용보험누리집에서 온라인으로 신청하거나 제주고용센터를 방문해 신청하면 된다.

최명동 제주도 경제활력국장은 “저출산 시대에 출산과 양육에 친화적인 근로환경 조성에 더욱 힘쓰겠다”며 “모두가 함께하는 맞돌봄 문화가 확산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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