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정용석 선수(왼쪽), 강대규(오른쪽) 선수가 금, 은메달을 나란히 목에 걸고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 |
[뉴스스텝] 구로구 레슬링팀이 지난 24일 열린 ‘제18회 전국레슬링종합선수권대회’에서 남자일반부 70kg급 정용석 선수는 금메달을 획득하고, 92kg급 강대규 선수는 은메달을 목에 걸었다.
연이어 25일부터 26일에 참가한 ‘2025년 국가대표 1차 선발대회’에서는 남자일반부 70kg급 정용석 선수는 준결승에서 부상으로 기권하여 동메달을 획득하고, 92kg급 강대규 선수는 결승에서 은메달을 획득했다.
정용석 선수는 종합선수권대회 F70kg 결승전에서 삼성생명 김철송 선수를 상대로 12:1로 크게 승리하여 짧은 시간 집약적으로 경기를 펼치는 레슬링 경기의 특성상 보는 이들로 하여금 감탄을 자아내는 명승부를 펼쳤다.
정용석 선수는 2020년부터 구로구청 레슬링팀에 소속돼 오로지 실력만으로 본인의 입지를 다지고 있는 선수이다.
또한, 강대규 선수는 어깨 부상에도 불구하고 F92kg 결승전에서 울산남구청 임학수 선수를 상대로 끝까지 최선을 다했으나 아깝게 패배하여 아쉬움을 남겼다. 그렇지만 그동안 쌓아왔던 내공과 본인만의 경기력 및 단단한 구성을 보여주는 한판 승부였다.
한편, 올해 1월 새로운 사령탑으로 선임된 정순원 감독이 2025년에도 지휘봉을 잡고 결원 인원 등을 충원해 선수단 구성을 재정비한다. 이후 구로구청 레슬링팀은 정순원 감독 체제 아래서 내년 3월에 있을 ‘제43회 회장기 전국 레슬링대회’를 목표로 전지훈련 등에 돌입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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