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도, 전통시장·상점가 매출동향 조사결과 발표

최선경 기자 / 기사승인 : 2023-01-26 19:15:11
  • -
  • +
  • 인쇄
지난해 전통시장·상점가 하루 매출 8,516만 원, 방문고객 수 6,090명
▲ 제주도청

[뉴스스텝] 제주특별자치도는 제주지역 전통시장 및 상점가 28개소(정기시장 9, 상설시장 14, 상점가 5)를 대상으로 2022년 매출동향을 조사한 결과 일평균 매출액은 8,516만원, 방문고객 수는 6,090명인 것으로 집계됐다고 밝혔다.

2022년 일평균 매출액은 2021년보다 4.0% 감소했으나, 방문고객 수는 2021년 대비 21.0% 증가했다. 방문고객의 82.1%는 지역주민, 17.9%는 관광객으로 나타났다.

상권별 일평균 매출액과 방문고객 수는 정기시장이 각각 1억 1,189만 원·10,095명으로 가장 높았으며, 방문고객의 85.2%는 지역주민, 14.8%는 관광객으로 지역주민 비율이 월등히 높은 것으로 조사됐다.

일평균 매출액이 가장 높은 전통시장은 정기시장에서는 제주시민속오일시장(4억 3,759만원), 서귀포향토오일시장(2억 8,769만원)이고, 상설시장에서 동문재래시장(3억 2,727만원), 서귀포매일올레시장(1억 7,822만원), 중앙지하상가(1억 3,542만원)이며, 상점가는 서귀포중심상가(1억 2,488만원)로 확인됐다.

방문객 수 증가에도 불구하고 일평균 매출액이 감소한 사유는 코로나19 사회적 거리두기 전면 해제 후 가구당 월평균 소비지출은 대폭 증가했으나, 대부분이 오락·문화 및 음식·숙박에 치중돼 전통시장·상점가 매출에는 큰 영향을 끼치지 않은 것으로 분석됐다.

최명동 제주도 경제활력국장은 “이번 조사결과를 바탕으로 상권별·시장별 특성에 적합한 도내 전통시장 및 상점가 지원정책을 수립해 고유가·고금리·고환율 등 신3고 경제위기를 극복하고 민생경제를 회복하기 위해 힘쓰겠다”고 말했다.


[저작권자ⓒ 뉴스스텝.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뉴스댓글 >

최신뉴스

인천시설공단 인천아시아드주경기장 전 직원, 대규모 행사 대비 안전교육 실시

[뉴스스텝] 인천시설공단 아시아드경기장은 대규모 공연 및 행사에 대비해 전 직원을 대상으로 16일 국민안전체험관에서 안전교육을 실시했다. 직원들은 심폐소생술과 응급처치법 등 재난 상황 시 대응능력을 높이며 대규모 행사 진행 시 발생할 수 있는 각종 위기 상황에 대처할 수 있는 역량을 키웠다. 공단 관계자는 “앞으로도 다양한 안전교육과 체험을 통해 관람객의 안전을 지키기 위한 위기 상황 대응력 함양에 최선을

아리모리 앙상블, 이천시 양성평등기금 공모사업 성료

[뉴스스텝] 아리모리 앙상블은 이천시 2025년 양성평등기금 공모사업의 일환으로 추진한 ‘모두가 내일은 성평등: 함께 만드는 평등 세상’을 성공적으로 마무리했다.이번 프로그램은 지난 8월 13일 다산고등학교를 시작으로, 9월 4일 증포중학교, 9월 12일 이천양정여자중학교까지 총 3회에 걸쳐 진행됐으며, 총 1,000여 명의 청소년이 참여했다.강연과 역할극, 공연을 융합한 복합 콘텐츠 형식으로 구성되어 청

가평소방서, 의용소방대 안전홍보차량 인수식 개최

[뉴스스텝] 가평소방서는 지난 16일, 가평군 의용소방대의 안전교육 및 홍보 활동 강화를 위한 의용소방대 안전 홍보 차량 인수식을 개최했다고 밝혔다.이날 행사에는 김경수 가평군의회 의장을 비롯해 가평군 의용(남·여)소방대 연합회장, 소방공무원 및 의용소방대원 등 관계자 40여 명이 참석해 의미를 더했다.이번에 전달된 차량은 가평 의용(남·여)소방대 연합회에서 활용될 차량으로, 한국수력원자력(주) 청평수력발

PHOTO NEWS

더보기

많이 본 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