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시 '2025년 창업지원사업 출범식' 개최… 유망 창업기업 153개 사 한자리에

최선경 기자 / 기사승인 : 2025-04-22 19:10: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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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22. 14:00 부산아스티호텔에서 출범식 열려
▲ 부산시 '2025년 창업지원사업 출범식' 개최

[뉴스스텝] 부산시는 오늘(22일) 오후 2시 부산아스티호텔에서 부산기술창업투자원 주최로 '2025년 부산창업지원사업 출범식 '비(B)-스타트업 데이(Startup day)''가 개최된다고 밝혔다.

출범식에는 박형준 시장, 서종군 창투원장을 비롯해 올해 사업선정 기업 153개 사가 참석하며, '부산대표창업기업' 인증서 수여식과 '부산 창업패키지 사업' 오리엔테이션 등이 열린다.

올해는 창투원 설립에 따라 기관별 분산됐던 창업지원체계를 일원화하고, 사업별 연계를 강화하는 등 사업추진 체계를 개편했으며, 총 153개 사의 창업기업을 선정했다.

올해 3월 '부산대표 창업기업' 선발 공고와 '부산창업패키지 사업' 통합 공고를 했으며, 평균 6.2:1의 높은 경쟁률 속에 서류 및 대면 심층 평가를 통해 153개 사를 최종 선정했다.

특히, 이번 기업 선발에는 초기투자 액셀러레이터협회, 한국 벤처캐피털협회 등 민간투자사가 직접 참여해, 실질적인 투자 연계 가능성을 높였다.

'부산대표 창업기업' 사업은 혁신 기술을 보유하고 있는 유망 창업기업을 발굴·육성하기 위한 사업으로, 올해 ▲'브라이트클럽' 20개 사 ▲'밀리언클럽' 10개 사 ▲'에이스스텔라' 3개 사, 총 33개 사를 선정했다.

▲‘브라이트클럽’은 유망기술과 성장성을 보유한 20개 사에 최대 8백만 원 ▲‘밀리언클럽’은 전년 매출 5억 원 이상 기술 창업기업 10개 사에 최대 1천2백만 원 ▲‘에이스스텔라’는 누적 5억 원 이상 투자 유치 기술창업기업 3개 사에 최대 1억 원의 사업화 자금을 지원하고, 향후 ‘아기유니콘·예비유니콘’ 기업 단계로 지속 성장할 수 있도록 집중 육성한다.

시는 2017년부터 ‘부산대표 창업기업’ 인증을 통해 사업화 자금과 멤버십 혜택 등을 제공해 올해까지 총 865개 사를 발굴했으며, 그중 7개 사가 중소벤처기업부 ‘아기유니콘* 및 예비유니콘**’에 선정되는 성과를 얻었다.

'부산창업패키지' 사업은 창업기업 성장단계별 지원사업으로, 올해 ▲예비창업패키지 50명 ▲초기창업패키지 50개 사 ▲창업도약패키지 20개 사를 선정했다.

올해는 ‘창업진입→예비→초기→도약’으로 이어지는 4에스(S, Stage)사업으로 사업구조를 개편해 극초기 단계 창업기업 지원을 강화하고, 우수기업 상위단계 자동 연계로 효율성과 통합성을 강화했다.

각 패키지 선정기업에는 사업화 역량강화 프로그램(기업진단, 컨설팅・교육, 입주공간(예비・초기패키지), 지식재산권(IP) 확보, 투자유치 활성화 등)이 맞춤형으로 지원되며, ▲예비창업패키지(예비창업자) 선정 50명에게는 최대 2천만 원 ▲초기창업패키지(업력 3년 미만) 50개 사에는 최대 5천5백만 원 ▲창업도약패키지(업력 3~7년 미만, 신산업분야 10년 미만) 선정 20개 사에는 최대 5천만 원의 사업화 자금이 지원된다.

지난해 창업지원사업을 통해 에이스스텔라 선정기업인 ㈜레디로버스트머신이 중장비 연료절감 시스템 개발로 75억 원 규모의 시리즈에이(A) 투자 유치를 받았으며, 창업도약패키지 선정기업인 ㈜라이브엑스는 공유미용실 플랫폼으로 150억 원 매출, 57억 원 규모의 시리즈에이(A) 투자 유치 성과를 거뒀다.

올해 선정 기업은 부산창업포털 또는 부산기술창업투자원 누리집을 통해 소개되며, 국내외 투자사와 산업 네트워크와의 지속적 연계를 이어갈 예정이다.

한편, 오늘 출범식에는 구글 스타트업 캠퍼스(Google for startups) 아태총괄 마이크 김이 '글로벌 창업트렌드와 성공전략'이라는 주제로 특강과 교류(네트워킹)를 진행할 예정이며, 이후에는 올 한 해 사업추진 내용에 대한 사업별 오리엔테이션이 열린다.

박형준 시장은 “올 한 해 창업지원사업을 통해 성장할 153개 기업이 한자리에 모일 수 있게 되어 뜻깊게 생각한다”라며, “올해는 부산기술창업투자원이 출범한 만큼, '아시아 창업도시 부산'이라는 비전 아래 지역 내 유망 창업기업이 성공적으로 사업에 안착하고 차세대 거대 신생 기업(유니콘 기업)으로 성장하는 데 전폭적인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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