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남군‘출수기 잦은 비’맥류 붉은곰팡이병 주의하세요

최선경 기자 / 기사승인 : 2024-04-22 19:05:32
  • -
  • +
  • 인쇄
관내 400ha에 약제 구입비 지원, 사전방제 현장지원
▲ 해남군청

[뉴스스텝] 해남군은 출수기 잦은 강우로 보리, 밀 등 맥류 붉은곰팡이병 발생이 우려됨에 따라 보리재배 면적 400ha에 붉은곰팡이병 약제비를 지원한다.

붉은곰팡이병은 맥류 품질 및 생산량에 크게 영향을 미치며 병이 발생한 이후에는 방제가 어렵고 발생이 심한 포장에서 수확한 맥류는 폐기해야 하므로 예방 위주의 방제가 매우 중요하다. 이삭이 출수하기 전에는 거의 감염되지 않고 출수기부터 유숙기 사이 3~5일 이상 연속강우로 온난·다습한 환경이 지속되어 습도가 95% 이상일 때 급속히 확산된다.

처음에는 이삭이 갈색으로 변하고 나중에는 분홍색의 분생포자가 생기는 것이 특징이다. 병든 이삭이 사료에 혼합되면 가축이 중독을 일으키고, 사람이 섭취했을 경우에는 구토·설사 등을 유발하기도 한다.

예방을 위해서는 농약안전사용기준에 따라 적용약제를 출수 후 14일 이내에 10일 간격 2~3회 살포해야 한다.

올해는 이상고온으로 출수기가 평년에 비해 일주일 정도 빨라짐에 따라 맥류 방제를 서둘러야 하는 상황으로 현장기술 지원도 실시하고 있다.

군 관계자는“최근 잦은 비가 예정되어 있는 만큼 맥류 방제에 철저를 기해 주길 바란다”며“군에서도 약제 지원과 함께 현장 기술지도로 피해가 없도록 지원할 계획이다”고 밝혔다.

[저작권자ⓒ 뉴스스텝.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뉴스댓글 >

최신뉴스

한채훈 의왕시의원, 환경친화적 현수막으로 지속 가능한 정책 홍보 선도

[뉴스스텝] 의왕시의회 한채훈 의원(무소속)이 오는 10일 오후 개최될 정책토론회의 홍보에 환경친화적 현수막을 사용하여 주목받고 있다.이는 한 의원이 환경을 고려한 새로운 정책 홍보 방식을 제시하며 '지속 가능한 의왕시' 실현에 앞장서고 있다는 평가다.한 의원은 보도자료를 통해 ‘AI시대, 미래성장 진로특구와 진로교육생태계 구축 : 의왕시 진로교육 혁신을 위한 정책토론회’ 알림 현수막을 제작

‘SERI PAK with 용인'서 박세리 전 감독 현장 강연 개최

[뉴스스텝] 용인특례시는 7일 SERI PAK with 용인에서 ‘박세리가 들려주는 골프와 도전 이야기’ 프로그램이 시민들의 호응 속에 성황리 열렸다고 밝혔다. 행사에는 이상일 시장과 박세리 전 올림픽 여자골프 국가대표 감독, 사전에 접수한 시민 200여 명이 함께했다. 박세리 전 감독은 시민들과 소통하며 자신의 경험담을 진솔하게 나누는 토크콘서트를 비롯해 현장 강의를 진행해 눈길을 끌었다. 박 전 감독은

“경기도미술관, 감사와 화합의 ‘2025 문화자원봉사자의 날’ 개최”

[뉴스스텝] 경기문화재단 경기도미술관(관장 전승보)은 지난 12월 1일, ‘2025 문화자원봉사자의 날’ 행사를 개최했다.경기도미술관 문화자원봉사자는 일반 관람객을 대상으로 전시 해설을 진행하고 전시장 지키는 봉사활동을 한다. ‘2025 문화자원봉사자의 날’은 미술관을 위해 활동한 문화자원봉사자의 노고를 기리고, 자원봉사활동에 대한 참여를 확산하기 위한 행사이다.이번 행사에는 올해 경기도미술관을 위해 헌신

PHOTO NEWS

더보기

많이 본 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