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인권 전북도의원, 쌀소비 촉진을 위한 국회 정책간담회 참석

최선경 기자 / 기사승인 : 2024-04-23 19:10:50
  • -
  • +
  • 인쇄
‘23년 1인당 연간 쌀 소비량 56.4㎏ 역대 최저치 기록, 쌀 소비 촉진 전략 절실
▲ 나인권 도의원, 쌀소비촉진토론회 참석

[뉴스스텝] 전북특별자치도의회 나인권 의원(김제1ㆍ더불어민주당)이 22일 국회 의원회관 제1세미나실에서 열린 '쌀소비 촉진을 위한 국회 정책간담회'에 토론자로 참석했다.

이날 간담회는 “지난해 1인당 연간 양곡 소비량이 평균 56.4㎏으로 역대 최저치를 기록한 가운데 쌀 소비 촉진 전략을 마련하고 쌀 산업의 지속가능성과 발전 방안을 모색”하기 위하여 대통령소속 농어업ㆍ농어촌특별위원회와 채널A, 데일리한국의 주최ㆍ주관으로 마련됐다.

간담회는 김춘진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 사장의 기조연설을 시작으로 신현영 국회의원, 나인권 의원 등 6명 토론자 각각의 주제발표와 종합토론 순으로 진행됐다.

나인권 의원은 ‘지역의 쌀생산 현황 및 소비촉진전략’에 대한 주제발표를 통해 “작년 전북자치도 벼 재배면적과 생산량은 전국의 15.1%,15.7%를 각각 점유하고 있으며, 도내에서 생산되는 쌀의 30% 정도는 도내 소비가 가능하지만 나머지 70%를 타지에 판매해야 하는 상황이다”고 설명했다.

이어 나 의원은 “특별히 전북자치도는 전체 벼 재배면적의 49% 정도가 신동진벼를 재배하고 있는데, 정부가 신동진이 다수확품종이라는 이유로 ’27년부터 정부 보급종 공급을 제외하고 공공비축미 매입을 중단하겠다고 밝혀 농민들은 신동진벼의 수량성 재검증과 정부정책 철회를 주장하고 있다”고 현장의 목소리를 전했다.

그러면서 나 의원은 ”정부의 쌀 소비정책은 무엇보다 생산자와 소비자가 함께 원하는 품질의 쌀을 공급하는 것이 가장 중요하며 이를 우선적으로 고려해 정책을 시행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또한 나 의원은 ”쌀 소비량이 지속적으로 감소하고 있어 쌀 홍보 및 소비 촉진만으로는 쌀 과잉물량 처리에는 한계가 있다“며, ”논 타작물 생산을 확대하고 영농형 태양광을 도입함으로써 쌀 과잉문제를 해결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특히, ”영농형 태양광 사업은 탄소중립과 식량안보는 물론이고 농지를 그대로 유지하면서 쌀 생산량까지 조절할 수 있는 근본적인 대안이 될 수 있으므로 하루빨리 관련법을 개정하는 등 제도적 보완을 위한 사회적 합의와 결단이 필요하다“는 게 나 의원의 주장이다.

나인권 의원은 ”쌀 소비가 급격히 줄어 쌀 생산량도 감소시킬 수밖에 없는 상황이지만 식량안보 차원에서라도 국내 쌀의 안정적인 공급을 위한 자급기반은 유지해야 한다“고 언급하며, ”동시에 쌀 수급 조절을 위해 논 타작물생산을 확대하고 무엇보다 영농형 태양광 보급 사업을 실시하기 위한 본격적인 논의가 필요하다“고 재차 강조했다.

[저작권자ⓒ 뉴스스텝.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뉴스댓글 >

최신뉴스

광주광역시, 음식물처리시설 운영 3년 연속 전국 1위

[뉴스스텝] 광주광역시는 기후에너지환경부의 ‘2025년 전국 폐기물처리시설 설치·운영 실태평가’에서 음식물류폐기물처리시설 분야 최우수기관(기후부 장관상)으로 선정, 3년 연속 전국 1위를 차지했다.폐기물처리시설 설치·운영 실태평가는 전국 폐기물처리시설을 대상으로 실적 검증과 현장 확인을 진행해 효율성·관리 체계 등을 평가한다. 평가 결과, 광산구 본덕동 제1음식물자원화시설이 전국 69개 음식물류폐기물처리시

방문객·매출 모두 상승한 구미푸드페스티벌, 나눔으로 마무리

[뉴스스텝] 구미시는 지난 4일 시청 3층 국제통상협력실에서 ‘2025 구미푸드페스티벌’ 맛슐랭 시상식과 기부금 기탁식을 열었다. 이번 행사는 축제를 통해 형성된 성과를 공유하고, 지역사회와 나눔 가치를 확산하기 위해 마련됐다.올해 구미푸드페스티벌은 음식점·카페·제과·식품기업 등 총 88개 업소가 참여한 경북 최대 규모 축제로, 204,372명의 방문객이 다녀갔다. 지난해 대비 방문객은 30% 증가했고,

창원특례시, 도내 시·군과 동시 산불예방 캠페인 참여

[뉴스스텝] 창원특례시는 6일 대형 산불을 예방하고 시민들의 산불 경각심을 높이기 위해 본청과 5개 구청, 소방서가 합동으로 산불예방 캠페인을 실시했다고 밝혔다.이번 캠페인은 경남도 내 전 시·군, 소방서 및 유관기관이 동시에 참여해 진행된 행사로, 창원시는 의창구 정병산, 성산구 대암산, 마산합포구 월영광장, 마산회원구 봉암수원지, 진해구 청룡사 약수터 일원에서 산림 부서 공무원, 창원소방본부, 창원시산

PHOTO NEWS

더보기

많이 본 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