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 조류인플루엔자 첫 발생, 경남도, 현장방역 박차!

최선경 기자 / 기사승인 : 2024-10-30 19:15: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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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원 동해시 소규모 가금농가 고병원성 조류인플루엔자 확진(10.30.)
▲ 강원 조류인플루엔자 첫 발생, 경남도, 현장방역 박차!

[뉴스스텝] 경상남도는 강원도 동해시 소재 소규모 가금농장에서 H5N1형 고병원성 조류인플루엔자(AI)가 발생함에 따라 도내 유입 방지를 위한 현장 대응에 박차를 가한다고 밝혔다.

지난 10월 2일 전북 군산시 만경강에서 채취된 야생조류 분변에서 고병원성 AI가 검출(10.9.)된 이후 국내 가금농가에서는 처음으로 발생한 것이다.

경남도 AI 방역대책본부에서는 24시간 비상방역 체계를 통해 도내 가금농장을 대상으로 발생 상황과 방역수칙을 긴급 전파하는 한편, 10월 30일 00시부터 24시간 동안 모든 가금농가와 관련 시설을 대상으로 일시 이동중지 명령(standstill)을 발동했다.

현재까지 역학 관련 농장과 시설은 없지만, 확인될 경우 이동제한, 소독 및 정밀검사 등의 신속한 방역조치를 통하여 유입 및 확산 방지에 전력을 다할 방침이다.

이와 함께, 위험도 평가를 통해 발생 위험성이 높은 오리 농가를 선정해 11월부터 4개월간 사육제한 조치를 지난해와 대비하여 확대 시행하고, 주요 철새도래지, 대규모 농가 주변 소규모 방역취약농가에 대해서는 수매를 추진할 계획이다.

아울러, 경남도 소속 가축방역관을 투입, 가축전염병의 주요 전파매개체인 축산차량의 전용 소독 시설인 ‘거점소독시설’ 20개소에 대한 특별점검을 진행한다.

또한, 가금 밀집단지(1개소)에 대하여 경남도와 농림축산검역본부가 합동으로 특별점검을 주기적으로 실시하는 한편, 현장점검반(24개 반)을 통한 가금농가 및 방역시설에 대한 점검을 지속적으로 실시해 나가고 있다.

강광식 경남도 동물방역과장은 “가금농장에서는 축사 밖은 바이러스 오염지역이라고 생각하고, 외부인과 차량에 대한 철저한 통제와 소독, 축사 출입시 방역의 기본이 되는 ‘장화 갈아신기’를 꼭 실천해 줄 것”을 당부했다.

한편, 전북 군산 야생조류에서 첫 검출 이후 경기 여주와 제주까지 3건의 고병원성 AI 바이러스가 검출됐으며, 인접국인 일본에서도 지난 10월 16일 훗카이도 육계농장에서 처음 발생한 이후 가금농장에서 3건, 야생조류에서 6건의 고병원성 AI가 확인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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