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도, 설 명절 전 체불임금 해소 대책 적극 추진

최선경 기자 / 기사승인 : 2025-01-14 19:05:08
  • -
  • +
  • 인쇄
설 대비 체불 임금 해소 추진계획 마련, 유관기관‧단체와 유기적 협력체계 유지
▲ 제주도, 설 명절 전 체불임금 해소 대책 적극 추진

[뉴스스텝] 제주특별자치도는 설 명절을 앞두고 도내 모든 노동자가 임금체불 걱정 없이 행복한 설 명절을 보낼 수 있도록 체불임금 해소 추진 계획을 시행한다.

제주도는 10일부터 24일까지를 ‘체불임금 예방 및 청산 집중 지도기간’으로 지정했다. 이 기간에 노동자 권리구제 절차 홍보와 상담을 강화하고, 관급 공사의 임금체불 예방활동을 중점적으로 실시한다.

도는 산하 부서‧기관을 대상으로 체불임금 노동자 권리구제 절차를 집중 홍보해 유관단체(기업)로 전파될 수 있도록 한다. 노동권익센터와 외국인노동자지원센터에 체불임금 전용상담창구*를 설치․운영해 체불임금 노동자 상담과 권리구제 지원을 강화해 나갈 계획이다.

제주도와 행정시, 산하기관은 관급공사와 물품구매 대금을 설 명절 이전에 조기 지급하도록 독려한다. 이를 위해 노무비와 선금급 등 계약제도를 최대한 활용하고, 관급 건설공사 현장점검을 통해 불법 하도급과 대금체불 여부를 면밀히 살핀다. 위반사항 발견 시에는 신속한 시정조치로 노동자 권익보호에 나설 방침이다.

특히, 제주도는 17일 민간부문 체불임금 해소를 위해 ‘2025년 설 대비 체불임금 유관기관·단체 대책회의’를 개최한다. 이를 통해 기관별 체불임금 해소 대책을 공유하고 기관‧단체간 유기적인 협업체계를 갖춰 체불임금 청산에 함께 노력할 예정이다.

고용노동부와 근로복지공단은 임금체불 노동자를 위한 대지급금 지급, 생계비 대부 등을 지원한다. 경영애로 등으로 일시적 체불이 발생한 사업주에게는 융자제도를 통해 체불청산을 돕는다.

임금체불 피해신고는 고용노동부 노동포털의 「임금체불 신고 전담 창구」나 전용전화(1551-2978임금체불)를 통해 손쉽게 신고할 수 있다.

김미영 제주도 경제활력국장은 “경기침체로 체불임금이 증가하는 상황에서 노동자들의 권익 보호와 경제적 안정을 위해 체불임금 청산에 다각적인 노력을 기울이겠다”며, “임금체불 피해 노동자들이 신속한 구제를 통해 가족과 함께 행복한 명절을 보낼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저작권자ⓒ 뉴스스텝.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뉴스댓글 >

최신뉴스

광주광역시체육회, 제106회 전국체전 양궁 2관왕 오예진 (3일차)

[뉴스스텝] 광주광역시체육회는 ‘제106회 전국체육대회’ 양궁 여자 대학부 오예진(광주여대4)이 2관왕을 차지했다고 밝혔다. ‘광주 양궁 차세대 에이스’ 오예진(광주여대4)은 50m에서 345점과 30m에서 357점을 기록하며 금메달 2개를 추가했다. 전날 70m와 60m에서 은메달을 획득했고 내일부터 진행되는 개인전과 단체전, 혼성 단체전에서도 금메달을 향한 도전은 계속된다. 양궁 여자 18세이하부

“6만 인파 몰렸다”2025 LPGA BMW 레이디스 챔피언십 해남대회 성료

[뉴스스텝] ‘2025 BMW 레이디스 챔피언십’해남대회가 대회기간 동안 6만여명의 관람객이 찾은 가운데 성황리에 막을 내렸다.국내에서 열리는 유일한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투어 정규대회인‘BMW 레이디스 챔피언십’이 10월 16일부터 19일까지 화원면 파인비치 골프링크스에서 열렸다.이번 대회는 전 대회 우승자 한나 그린을 비롯해 이민지(호주), 김효주, 유해란, 올해의 루키 1위 야마시타 미유 등 세

유‧초‧특수학교 수석교사와 함께 여는 수업의 미래 ‘경기도교육청 초등 미래수업 포럼’

[뉴스스텝] 경기도교육청이 18일 ‘유·초·특수 수석교사와 함께하는 2025 초등 미래 수업 포럼’을 개최했다. 미래 사회에서 학생 역량을 기르기 위한 수업의 본질과 방향을 모색하고, 현장 교원의 수업 전문성을 키우기 위해 기획한 자리다. 경희대학교 국제캠퍼스에서 열린 이번 포럼에는 도내 유치원 및 초등학교 교원 400여 명이 참석해 미래 수업에 대한 높은 관심을 반영했다. 주요 순서는 기조강연 수업 사례

PHOTO NEWS

더보기

많이 본 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