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16회 제주국제사진공모전 대상‘조랑말의 겨울’

최선경 기자 / 기사승인 : 2024-10-31 19:05:10
  • -
  • +
  • 인쇄
총 790명 2,395점 출품, 외국인 30개국 75명 267점 역대 최다
▲ 제16회 제주국제사진공모전 대상‘조랑말의 겨울’

[뉴스스텝] 제주특별자치도 세계유산본부는 ‘세계자연유산 제주’를 주제로 개최한 제16회 제주국제사진공모전 수상작 22점을 발표했다.

이번 공모전에는 790명이 총 2,395점을 출품했으며, 30개국 75명의 외국인이 총 267점을 출품해 역대 최다를 기록했다.

대상의 영예는 정희준 씨의 ‘조랑말의 겨울’이 차지했으며, 금상에는 최하영 씨의 ‘성산일출봉을 품은 돛단배’가 선정됐다.

대상 수상작 ‘조랑말의 겨울’은 눈 내리는 교래리 삼다수숲길 목장의 말들을 포착한 작품으로, 제주 겨울의 고요한 아름다움과 자연의 평화로움을 탁월하게 표현했다.

금상 수상작 ‘성산일출봉을 품은 돛단배’는 성산일출봉 너머로 떠오르는 붉은 태양이 하늘을 물들이는 장면과 그 앞에 놓인 단순하면서도 조형적인 배의 조화가 돋보였다.

은상에는 도경민 씨의 ‘이호테우 해수욕장 금빛해변’과 이일석 씨의 ‘라인(Line)’이, 동상에는 이진서 씨의 ‘나와 흰사슴과 은하수’, 이진 씨의 ‘제주의 겨울’, 조환진 씨의‘제주 돌챙이’가 선정됐다.

강석찬 세계유산본부장은 “2025년에는 공모 분야를 확대해 세계자연유산 제주의 브랜드 가치를 강화할 수 있는 다채로운 콘텐츠를 발굴할 계획”이라며 “앞으로도 제주의 숨겨진 매력을 더 풍부하게 담아내고 표현하는 작품들을 기대한다”고 말했다.

이번 공모전 수상작은 2025년 3월경 제주 세계자연유산센터 기획전시실에서 전시될 예정이다.

[저작권자ⓒ 뉴스스텝.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뉴스댓글 >

최신기사

TODAY FOCUS

최신뉴스

수원시의회 박영태 의원, 수원시립미술관 단순 전시 넘어 관광 명소로 개선 촉구

[뉴스스텝] 수원특례시의회 문화체육교육위원회 박영태 의원(더불어민주당, 행궁·지·우만1·2·인계)은 28일 열린 제397회 제2차 정례회 문화체육교육위원회 소관부서 수원시립미술관 행정사무감사에서 미술관의 공간·환경 개선과 운영 효율성 제고를 강하게 촉구하며, “미술관이 지닌 본질적 기능을 유지하면서도 관광 중심지에 위치한 만큼 도시 관광 활성화에 기여하는 방향으로 전환해야 한다”고 강조했다.박영태 의원은

수원특례시의회 유재광 의원, “고도제한 완화, 주민 불안 해소가 먼저”

[뉴스스텝] 수원특례시의회 유재광 의원(국민의힘, 율천·서둔·구운·입북)이 28일 열린 공항이전추진단 대상 행정사무감사에서, 최근 군공항 주변 고도제한 완화 조치와 관련해 “서수원 주민의 불안과 혼란을 해소하는 행정적 대응이 절대적으로 부족하다”고 강하게 지적했다.유 의원은 우선 지난 8월 시행령 개정 이후 언론 보도에서 “지역 개발 활성화”가 강조된 반면, 정작 서수원 주민들은 “소음 피해는 여전한데 무

수원특례시의회 이재선 의원,“수원시 전액 부담하는데 명의는 세계화장실협회?… 사업 주체 명확히 해야”

[뉴스스텝] 수원특례시의회 이재선 의원(국민의힘, 매탄1·2·3·4)은 지난 26일 청소자원과에 대한 2025년 행정사무감사에서 (사)세계화장실협회가 추진하는 국제 공중화장실 지원사업의 명의 사용 방식과 사업비 부담 구조가 불합리하다고 지적했다.전 세계 21개국이 가입한 ‘사단법인 세계화장실협회’는 개발도상국에 공중화장실 설치를 지원하고 있으며, 수원시도 매년 협회비와 관련 예산을 부담하고 있다.이재선 의

PHOTO NEWS

더보기

많이 본 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