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성군, 여름 행락철 맞아 '질서 확립 및 관광객 편의대책' 추진

최선경 기자 / 기사승인 : 2025-07-02 19:10:03
  • -
  • +
  • 인쇄
7월 1일부터 8월 17일까지 두 달간, 분야별 대응체계로 안전하고 쾌적한 여름휴가 환경 조성
▲ 고성군청

[뉴스스텝] 고성군은 본격적인 여름 휴가철을 맞아 고성을 찾는 관광객들에게 쾌적하고 안전한 환경을 제공하고, 지역주민의 불편을 최소화하기 위한 '여름 행락철 질서확립 및 관광객 편의대책'을 수립하여 7월 1일부터 8월 17일까지 두 달간 중점 추진한다.

이번 대책은 질서, 안전, 관광, 경제 등 4대 분야별 세부 과제를 마련하고, 주요 관광지·유원지·해수욕장·축제·먹거리 등 행락지 중심으로 체계적으로 시행할 계획이다.

▲ 행락 질서 대응 총괄관리반 운영
여름철 행락지 질서 확립과 주민·관광객 불편 최소화를 위해 ‘행락질서 대응 총괄관리반’을 구성·운영한다.
이 대응반은 관광객 유입 증가로 인해 발생할 수 있는 각종 질서문제, 민원, 안전사고 등에 대해 분야별 실시간 대응체계를 유지하며, 발생 가능한 상황에 선제적으로 대비할 수 있도록 총괄적인 관리 역할을 수행한다.
특히, 행락지별 질서 유지 및 불편 사항을 수시로 모니터링하고, 관계 부서 및 유관기관과의 협업을 통해 신속한 조치를 취할 수 있는 체계를 구축한다.

▲ 주요 피서지 쓰레기 관리 강화
피서객이 집중되는 해수욕장, 유원지 등 주요 관광지를 중심으로 쓰레기 처리 대책을 강화한다. 반입 시간과 수거 방법을 운영 주체별로 세분화하여 효율적인 수거 시스템을 구축하고, 무단투기를 방지하기 위한 신고센터를 운영하여 주민과 관광객의 자발적인 참여를 유도할 계획이다.
또한, 쓰레기 무단투기와 혼합 배출을 막기 위한 계도 및 홍보활동을 병행하고, 피서철 특별수거일을 지정해 신속한 수거와 청결한 환경 유지를 추진한다.

▲ 교통질서 유지 및 민원 신속 처리
관광지 주변의 교통 혼잡과 주민 불편을 줄이기 위해 불법 주정차 단속과 교통 민원에 대한 신속한 대응체계를 운영한다.
특히 관광객 밀집 지역과 야간 취약 시간대를 중심으로 고성경찰서와 협조하여 교통지도를 강화하며, 원활한 교통흐름과 질서 유지에 주력할 방침이다. 또한, 현장 상황에 맞는 유연한 대응으로 긴급상황에도 신속히 대응할 수 있도록 체계를 정비한다.

▲ 식중독 예방 및 위생점검 강화
여름철 기온 상승에 따라 식중독 발생 우려가 높아짐에 따라, 고성군은 관내 음식점 및 휴게음식점 등 다중이용시설을 대상으로 위생점검을 강화한다. 식중독 예방을 위한 위생수칙을 각 업체에 안내하고, 조리시설 위생 상태와 식자재 보관 상태 등을 점검하여 안전한 외식업 환경을 조성한다.
사전 예방 중심의 위생 관리로 관광객의 건강을 지키고, 지역의 위생 신뢰도를 높일 계획이다.

▲ 물놀이 안전사고 예방 및 신속 대응
고성군은 여름철 물놀이 인파가 집중되는 해수욕장과 유원지 등 물놀이 지역에 안전대책반을 중심으로 사고 예방 및 대응체계를 구축한다.
물놀이 안전요원을 주요 지역에 배치하고, 구명장비와 감시 장비를 충분히 확보하는 한편, 사고 위험 지역에 대한 사전 점검을 실시한다.
사고 발생 시 신속한 구조와 응급조치를 위해 고성소방서, 고성경찰서, 속초해양경찰서 등 관계기관과 긴밀한 협조체계를 구축하여 대응의 골든타임을 확보할 수 있도록 했다.

▲ 해수욕장·휴양지 종합상황실 운영
성수기 동안 고성군은 해수욕장 및 주요 휴양지에 종합상황실을 운영하여 현장 중심의 민원 대응 체계를 강화한다.
시설 운영 실태 점검과 위탁 운영 주체에 대한 지도·관리 활동을 통해, 방문객 불편사항을 최소화하고 신뢰 있는 관광 환경을 조성한다.
실시간 상황 대응과 현장 소통을 통해 신속한 문제 해결이 가능하도록 상시 대응 체계를 유지한다.

▲ 물가안정 대책 추진 및 지역경제 활성화
여름철 관광객 증가에 따라 숙박, 음식, 편의시설 등의 가격 인상 우려에 대응하기 위해 ‘물가안정 대책반’을 운영한다.
대책반은 지역 내 숙박업소, 음식점, 편의점 등을 대상으로 가격표 게시 여부, 바가지요금 등 부당 요금 여부를 집중 점검하고, 공정한 가격 운영을 위한 계도와 단속을 병행한다.
또한, 관광객 소비를 촉진하고 지역 상권에 활력을 불어넣기 위해 8월 한 달간 고성사랑카드 할인율을 15%로 상향 적용하여 지역 내 소비를 유도할 계획이다.

군 관계자는 ‘다시 찾아온 여름, 다시 찾아올 고성! 우리 같이 만들어요!’라는 목표 아래, “이번 여름 성수기를 맞아 군민과 관광객 모두가 안전하고 쾌적한 환경에서 여름을 즐길 수 있도록 철저한 준비와 관리에 만전을 기하겠다.”라며, “군민 여러분과 관광객들의 적극적인 협조를 당부드린다.”라고 말했다.



[저작권자ⓒ 뉴스스텝.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뉴스댓글 >

최신뉴스

아산시의회 의회운영위원회, 2026년도 본예산안 심사 완료

[뉴스스텝] 아산시의회 의회운영위원회는 2일 제263회 제2차 정례회 기간 중 제2차 회의를 열고, 2026년도 의회사무국 소관 예산안을 심사했다.이번에 심사한 의회사무국 소관 2026년도 일반회계 세입·세출 예산안은 총 56억 907만 3천 원으로, 전년 대비 2억 9,413만 9천 원 증가한 규모다. 의회운영위원회는 예산 항목 중 교섭단체 대표 의원 업무추진비 1,200만 원을 삭감해 예비비로 전환하여

아산시의회, 제3회 추경 2조 2,347억 원 확정… 총 32건 안건 처리

[뉴스스텝] 아산시의회는 2일 제263회 제2차 정례회 제2차 본회의를 열어 2025년도 제3회 추가경정예산안과 제7차 기금운용계획 변경안을 최종 확정하고, 조례안을 포함한 각종 안건을 처리했다.이번 제3회 추경 예산은 총 2조 2,347억 원 규모로 일반회계 2조 130억 원 특별회계 2,217억 원으로 편성됐다. 앞서 지난 1일 열린 제2차 예산결산특별위원회 심사에서는 집행부가 제출한 일반회계 예산 중

이재명 대통령 "남북 간 적대와 대결 종식은 우리의 시대적 과제"

[뉴스스텝] 이재명 대통령은 2일 "우리에게 놓인 시대적 과제는 남북 간 적대와 대결을 종식하고, 평화 공존의 새로운 남북 관계를 만드는 것"이라며 강조했다. 그러면서 "위대한 대한국민이 함께 만든 국민주권 정부는 서로에게 이익이 되지 않는 대결과 적대에서 벗어나 남과 북이 평화롭게 공존하며 공동성장하는 미래를 향해 나아갈 것"이라고 밝혔다.이 대통령은 이날 일산

PHOTO NEWS

더보기

많이 본 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