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 중구, 고위직‘남녀 동수’시대 열었다... 여성 국장 50% 달성

최선경 기자 / 기사승인 : 2025-12-30 18:35: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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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월 1일자 4급 승진 인사로 여성 국장 1명 추가 배출, 총 6명 중 3명 포진
▲ 왕주영 생활환경국장

[뉴스스텝] 대전 중구가 2026년 1월 1일자 정기인사를 통해 4급(국장급) 간부 공무원 비율을 남녀 동수로 맞추며, 실질적인 양성평등 공직 사회를 구현했다.

구는 이번 인사에서 4급 승진자 1명을 여성으로 발탁함으로써, 기존 2명이던 여성 국장 체제에 무게감을 더했다. 이로써 중구의 국장급 간부는 전체 6명 중 3명이 여성으로 채워져, 여성 관리자 비율 ‘50%’라는 상징적인 수치를 달성하게 됐다.

이는 단발성 인사가 아닌, 민선 8기 출범 이후 꾸준히 여성 공무원의 역량을 강화하고 주요 보직에 전진 배치해 온 노력의 결실로 평가받는다. 기존 여성 국장들이 보여준 섬세하고 안정적인 구정 운영 능력에, 이번에 승진한 신임 국장의 추진력이 더해져 조직 내 강력한 시너지 효과를 낼 것으로 기대된다.

전국적으로도 기초지자체에서 4급 이상 고위직의 남녀 비율이 정확히 균형을 이루는 사례는 드물다. 중구의 이번 인사는 공직 사회 내 보이지 않는 유리천장을 걷어내고, 성별이 아닌 ‘능력과 성과’가 인사의 기준임을 다시 한번 입증한 사례로 남게 됐다.

이번 신임 왕주영 생활환경국장 역시 그동안 격무 부서와 현안 부서를 두루 거치며 탁월한 업무 성과를 인정받아 온 인물로 알려졌다.

중구 관계자는 “이번 승진 인사는 단순히 숫자를 맞추기 위함이 아니라, 준비된 여성 인재가 정당한 평가를 통해 리더의 자리에 오른 결과”라며 “남녀 국장들이 각자의 강점을 살려 조화롭게 구정을 이끌어감으로써, 보다 창의적인 행정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대전 중구는 앞으로도 5급 이상 관리자 직급에서 여성 공무원의 진출을 지속적으로 확대하여, 균형 잡힌 시각으로 구민의 다양한 목소리를 정책에 담아낼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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