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년의 꿈, 제주서 빛나다…2025 청년의 날 기념식 성황

최선경 기자 / 기사승인 : 2025-09-21 19:10: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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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영훈 지사 “청년의 도전과 연대가 제주의 미래를 만든다”
▲ 2025 청년의 날 기념식

[뉴스스텝] 제주 청년들이 한자리에 모여 도전과 연대의 의미를 함께 나누는 특별한 축제가 열렸다.

제주특별자치도는 20일 제주콘텐츠진흥원 비인(BeIN;)공연장에서 ‘2025 제주청년의 날 기념식’을 성황리에 개최했다고 밝혔다.

법정기념일인 ‘청년의 날’(9월 세 번째 토요일)을 기념해 열린 이번 행사는 청년들의 도전과 성장을 응원하며, 축하공연과 체험 이벤트가 어우러진 축제의 장으로 마련됐다.

청년뮤지션 식전 공연을 시작으로 성신여자대학교 서경덕 교수의 토크콘서트가 청년들의 호응을 이끌어내며 열기를 더했다.

올해 처음으로 마련된 ‘제주청년대상’ 시상식에서는 오영훈 제주도지사가 수상자 4명에게 직접 상장을 수여하며 격려와 응원의 메시지를 전했다.

수상자는 △혁신역량 부문 이원재(29, 비영리단체 감귤국립대학) △도전정신 부문 곽현주(24, 제주대학교 국어교육과) △사회기여 부문 고시연(28, 잇지제주) △특별공로 부문 오예진(20, IBK기업은행) 등이다.

이원재 씨는 청년농업인 특강과 농업특화 누리집(홈페이지) 제작으로 청년농업 활성화에 기여한 점을 인정받았다. 곽현주 씨는 신체적 제약을 극복하고 소설을 출간한 성과로, 고시연 씨는 ‘잇지제주’ 창립과 ‘잇지타운’ 개설로 청년 네트워크 형성에 앞장선 공로로 선정됐다. 오예진 씨는 제주 출신 최초 올림픽 사격 개인전에서 금메달을 획득한 성과를 인정받았다.

오영훈 지사는 “제주의 미래를 창의적이고 활력 있게 이끌어갈 주인공은 청년”이라며 “도전하는 길에는 용기를, 넘어지는 순간에는 다시 일어설 힘을 드리겠다”고 말했다.

기념식에서 청년들과 오영훈 지사가 함께 ‘마이웨이’ 노래를 부르며 꿈을 향해가는 도전 퍼포먼스가 진행되자, 관객들도 휴대폰 불빛을 흔들며 호응하면서 하나된 분위기를 연출했다.

오영훈 지사는 “서로 손을 잡고 끝까지 함께 간다면 제주는 더 빛날 것”이라며 “청년이 희망을 잃지 않고 꿈을 향해 나아갈 수 있도록 도정이 늘 동반자가 되겠다”고 강조했다

행사장 로비에서는 청년이어드림, 주거지원, 일자리 등 청년정책 홍보부스가 운영돼 다양한 지원 제도를 한눈에 확인할 수 있도록 했으며, 미니 체력장과 퍼스널 컬러 진단 등 참여 프로그램도 마련돼 청년과 도민들의 큰 관심을 끌었다.

제주도는 기념식을 시작으로 20일부터 26일까지 ‘2025 제주청년주간’을 운영한다. 청년마을 미식프로그램, 숏폼 콘텐츠 특강, 명사 강연, 체험 프로그램 등 다양한 행사가 도내 곳곳에서 이어질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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