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고용정보원, 제6회 대한민국 신직업 미래직업 아이디어 공모전 결과발표 및 시상식 개최

최선경 기자 / 기사승인 : 2025-11-06 19:25:11
  • -
  • +
  • 인쇄
▲ 고용노동부

[뉴스스텝] 한국고용정보원은 11월 6일, 한국잡월드 한울강당(경기 성남시)에서 「제6회 대한민국 신직업·미래직업 아이디어 공모전」의 결과를 발표하고 수상자들에 대한 시상식을 개최했다. 특히, 일반부는 기존 1․2차 심사에 더해, 올해 처음으로 3차 프레젠테이션 심사과정을 도입하여 아이디어의 완성도와 실행 가능성을 검증하고 최종 수상작을 선정했다.

고용노동부가 주최하고 한국고용정보원이 주관하는 대한민국 신직업·미래직업 아이디어 공모전은 청소년부터 중장년까지 다양한 세대의 국민이 참여해 친환경, 인공지능(AI) 디지털 전환, 신기술 적용 등 우리 사회의 주요 현안을 반영하고 국민 삶의 질을 높임과 동시에 미래 일자리 창출로 이어질 수 있는 창의적인 신직업·미래직업 아이디어를 제안했다.

올해로 6회째인 이번 공모전은 7월 14일부터 9월 12일까지 다양한 나이의 국민이(1,006명) 참가해, 826건의 신직업·미래직업 아이디어를 제안했다.

접수된 아이디어는 ▲주제적합성, ▲독창성, ▲완성도, ▲구체성, ▲활용성(실행가능성) 등을 토대로 한국고용정보원 국민참여혁신단의 1차 심사와 전문가 2차 심사 및 표절 검증을 거쳐 최종 12개 수상작이 선정됐다.

이번 일반부 3차 프리젠테이션(PT) 심사에는 본선에 오른 5개 팀이 참여해 직접 발표를 진행했다. ‘농업 로봇 파일럿’과 ‘토큰 운용 관리사’는 인공지능(AI)과 디지털 자산 등 첨단기술 융합으로 산업 효율성과 일자리 가능성을 제시했고, ‘디지털 라이프 테라큐레이터’는 디지털 생애기록 직업으로 고령화 사회에서 삶의 의미를 보존하려는 사회적 요구를 반영했다. ‘도시폐열 순환 설계사’와 ‘재난 데이터 해석사’는 에너지 효율화, 재난 대응 등 사회적 문제의 해결을 위해 첨단기술을 활용한 측면에서 의의가 크다.

청소년부 최우수상은 인천진산과학고 현동열 학생이 제안한 ‘헬스 트윈 파일럿’이 선정됐다. 이 직업은 개인의 수면, 활동, 맥박, 혈압 등 일상 데이터를 통합하여 개인 맞춤형 디지털 헬스 트윈을 구축․관리하는 역할로 인공지능(AI) 기반 건강관리 산업의 미래를 선도할 직업 아이디어이다.

이번 공모전은 전체 참가건(826건) 중 중학생이 274건을 제출해 가장 높은 참여율을 보였으며, 신직업과 미래 일자리에 대한 꾸준한 관심과 이해가 유지되고 있음을 확인할 수 있었다.

또한, 지도 교사상은 인천진산과학고 박기범 교사가 수상했다. 이번 지도 교사상은 운영보고서의 충실도와 학생 지도성과를 종합적으로 평가하고, 이번 수상작에 아이디어의 완성도와 창의성이 돋보이는 우수 작품이 다수 포함되어, 아이디어를 제안하도록 이끈 공로를 인정받았다.

시상식은 일반부 및 청소년부 최우수 수상작의 발표와 지도교사상 수상 교사의 지도사례 발표가 이루어졌고, 수상작들은 보드 형태로 전시되어 참석자들이 제안한 직업 아이디어를 쉽게 이해할 수 있도록 마련됐다.

이창수 원장은 “올해 공모전은 일반부 프리젠테이션(PT) 심사 도입으로 아이디어의 실현 가능성과 질적 완성도를 한층 높였으며, 청소년부터 성인까지 폭넓은 연령층이 참여해 미래사회 변화에 대응하는 다양한 직업을 제시했다”라며, “특히 인공지능(AI)·디지털 전환, 환경, 바이오 등 산업 간 융복합이 가속화되는 가운데, 국민이 직접 제안한 아이디어 속에서 신직업의 다양한 가능성을 보여준 의미있는 자리였다.”라고 밝혔다.

[저작권자ⓒ 뉴스스텝.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뉴스댓글 >

최신뉴스

강수훈 광주광역시의원, “AI 2단계 사업, 연구·기술인력 배불리기 위한 계획 전면 재검토해야”

[뉴스스텝] 광주광역시가 약 6,000억 원 규모의 ‘AX 실증밸리 조성사업’을 추진하고 있지만, 정작 시민이 체감할 수 있는 ‘생활 속 AI’ 구현보다는 기술개발 중심으로 치우친 구조라는 지적이 제기됐다.광주시의회 강수훈 의원(더불어민주당·서구1)은 7일 열린 산업건설위원회 행정사무감사에서 “사업 규모 6,000억 원 중 대부분이 R&D에 집중되어 특정 연구기관과 기술인력만 배불리는 구조로 설계된 계획서

경기도의회 김민호 의원, “교통안전지도·학교운동장 관리·학교밖청소년 지원사업… 근거 없는 행정 바로잡겠다”

[뉴스스텝] 경기도의회 여성가족평생교육위원회 김민호 부위원장(국민의힘, 양주2)은 2025년 11월 7일 열린 행정사무감사 첫날, 미래평생교육국과 경기도교육청을 대상으로 진행된 질의에서 “현장 검증 없는 행정, 데이터 없는 예산 집행은 반드시 바로잡아야 한다”고 강하게 지적했다.김민호 의원은 먼저 초등학교 교통안전지도 사업에 대해 “856개 학교에 물품구입비와 운영비를 지원했다고 하지만, 실제 학부모와 학

“소상공인이 제주경제의 힘”…2025 소상공인의 날 개최

[뉴스스텝] 제주특별자치도는 7일 제주경제통상진흥원 대회의실에서 ‘2025년 소상공인의 날’ 기념행사를 열고, 지역경제의 핵심 주체인 소상공인과 상생의 의지를 다졌다. 소상공인의 날은 소상공인의 사회·경제적 위상을 높이고자 관련법(소상공인기본법)에 따라 정한 법정기념일(매년 11월 5일)이다. 올해는 중소벤처기업부 주최로 지난달 31일 경기도 일산 킨텍스에서 대한민국 소상공인대회가 개최됐으며, 제주도는

PHOTO NEWS

더보기

많이 본 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