훼손된 번호판도 찾아낸다… 제주자치경찰단, 지자체 정보통신 우수사례 장관상

최선경 기자 / 기사승인 : 2023-09-13 19:20: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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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 자치경찰단 교통정보센터, 인공지능 기반 차량정보통합플랫폼 구축 호평 받아
▲ 훼손된 번호판도 찾아낸다… 제주자치경찰단, 지자체 정보통신 우수사례 장관상

[뉴스스텝] 제주자치경찰단 교통정보센터가 행정안전부의 제28회 지자체 정보통신 우수사례 발표대회에서 행정안전부 장관상의 영예를 안았다.

지자체 정보통신 우수사례 발표대회는 국내 지자체 정보통신 분야의 최대 행사로, 정보통신담당 공무원의 역량 강화와 수범사례 공유를 위해 매년 개최되는 행사다.

올해 대회는 전국 지자체에서 제출한 24건의 우수사례 중 1차 서면 심사를 통해 8건이 본선에 진출했으며, 본선 진출팀 중 외부 심사위원의 현장 심사와 대국민 온라인 투표·현장 발표를 거쳐 최종 수상자를 결정했다.

교통정보센터 송기돈 경위가 발표한 인공지능(AI) 기반 차량정보통합플랫폼은 관리주체·목적별로 차량정보를 수집할 수 있는 다목적 폐쇄회로텔레비전(CCTV) 시스템의 중복 설치로 효율성이 떨어지고, 차량번호판 오인식 문제와 미사용 데이터 활용성 저하 문제를 개선하기 위해 도입됐다.

물리적 차량 데이터 통합, 차량 데이터 활용 다각화 등 효율적인 운영을 위해 전국 최초로 개발한 플랫폼이다.

특히 차량정보통합플랫폼의 주요 기능 중 하나인 ‘미온전 차량정보데이터화’는 미온전 번호판을 딥러닝 정보로 처리해 온전 데이터화하는 처리기술 능력으로 올해 1월 국내 최초로 특허 출원한 바 있다.

발표에서는 번호판 파손 및 오염 등으로 미인식, 오인식되는 차량번호판을 각각의 폐쇄회로텔레비전(CCTV)에서 수집한 차량정보(차종, 색상 등)로 매칭하는 방식을 통해 복원·분석하는 제주도만의 기술력이 높게 평가됐다.

이를 통해 도주차량 추적 등 다양한 범죄 해결과 사회적 문제 예방에 큰 도움을 줄 것이라는 호평을 받았다.

한편 이번 28회 지자체 정보통신 우수사례 발표는 12~13일 대전광역시에서 이틀간 개최됐으며, 지자체별 수범사례 발표 후 우수사례 시상이 이뤄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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