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 중구, 2025년 광복로 연등문화제 개최

최선경 기자 / 기사승인 : 2025-04-10 19:25:05
  • -
  • +
  • 인쇄
▲ 부산 중구, 2025년 광복로 연등문화제 개최

[뉴스스텝] 부산 중구는 4월 7일부터 5월 6일까지 30일간 중구 불교연합회 등이 참석한 가운데 2025년 광복로 연등문화제를 개최한다. 이번 연등문화제에는 광복로 일대 거리연등 및 대형등 장엄뿐만 아니라, 연등행렬 및 봉축체험 부스 운영 등 다양한 볼거리가 시민과 관광객에게 제공될 예정이다.

연등제 기간 내내 붉을 밝히는 거리연등은 시티스폿에서 뻗어나가 광복로, 광복중앙로 및 국제시장 사거리를 수놓고, 그 중심인 시티스폿에는 높이 약 3.6m의 대형 범종등(원형: 상원사 동종)이 설치되어 시민과 관광객들의 눈길을 사로잡는다.

연등문화제 점등식은 4월 19일 오후 6시 30분 광복로 시티스폿에서 광복로연등문화제봉행위원장인 하림스님과 중구청장 및 국회의원, 구의장 등이 참석한 가운데 진행된다. 행사는 풍물패의 식전공연으로 시작해 삼귀의, 반야심경, 찬불가, 봉행사, 축사로 이어진다. 이후 오후 7시 30분부터는 시티스폿→광복로입구→시티스폿→대각사→시티스폿으로 이어지는 연등행렬로 광복로 일대가 거대한 빛의 물결로 출렁이는 듯한 장관이 펼쳐진다.

연등문화제 봉축체험 부스는 4월 20일 오후 3시 30분부터 6시까지 시티스폿에서 광복로 입구까지 운영되며 중구문화원과 고심정사, 미타선원 등 지역사찰에서 준비한 24개의 다양한 체험 부스가 광복로를 찾은 관광객과 시민들에게 전통 소품 만들기, 전통 차 시음, 명상체험 등 불교 문화를 체험할 수 있는 색다른 기회를 제공할 예정이다.

최진봉 중구청장은 “어둠을 물리치고 마음을 정화하는 의미를 지닌 연등을 밝힘으로써 혼란한 시국 속에서 시민들에게 평화와 상생의 메시지를 전할 수 있기를 바란다.”라며, “이번 연등문화제가 부처님의 가르침을 따라 서로 배려하고, 어려운 시기를 함께 극복하는 계기가 되기를 희망한다.”고 전했다.

[저작권자ⓒ 뉴스스텝.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뉴스댓글 >

최신뉴스

한울본부, 제3회 상고문화제 겨울(冬)편 성료

[뉴스스텝] 한국수력원자력(주) 한울원자력본부에서 12월 20일 개최한 제3회 ‘한울 상고문화제 겨울(冬)편’'피아노 콩쿠르'가 성황리에 마무리됐다. ‘항상 상(常), 생각할 고(考)’라는 뜻으로 아이들이 스스로 사고하고 표현하는 힘을 기를 수 있도록 기획된 상고문화제는 봄(春) 사생대회, 가을(秋) 글짓기 대회, 겨울(冬) 피아노 콩쿠르로 구성됐다. ‘울진에서 자라나는 내일의 호로비츠를

여수시의회 문화관광특위, 지리산 풍경길 견학 통해 관광도로 경쟁력 강화 모색

[뉴스스텝] 여수시의회 문화관광산업발전특별위원회는 지난 12월 17일, 2025년도 여수시 백리섬섬길과 함께 관광도로 1호로 지정된 '함양 지리산 풍경길'을 방문해 타지역 관광도로 운영 사례를 비교·분석하는 현장활동을 실시했다.이번 현장활동에는 문화관광특별위원회(정현주 위원장, 김종길 부위원장, 이선효·정옥기·이석주·홍현숙 위원)와 여수시 관광과, 도로과 직원 등 총 12명이 참여 했으며,

신안군의회, ‘미래 농업의 해답’스마트팜 활성화 추진

[뉴스스텝] 신안군의회는 지난 5개월간 추진한 ‘신안군 스마트팜 조성 연구용역’ 최종보고회를 갖고, 신안군 농업의 미래 경쟁력 확보를 위한 구체적인 청사진을 제시했다.이번 연구는 신안군의회 산업건설위원회(대표의원 최춘옥 등 4인)와 세한대학교 산학협력단이 공동 수행했으며, 기후변화와 인구 고령화 등 농업 위기를 극복하기 위한 혁신 전략을 담았다.주요 연구 활동으로는 비전 설정 청년농 육성 디지털 격차 해소

PHOTO NEWS

더보기

많이 본 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