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47회 칸 영화제 경쟁부문 공식 초청작! '독립시대', 9월 개봉 확정 & 티저 포스터 공개!

최선경 기자 / 기사승인 : 2024-08-05 19:30: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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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자료=㈜디스테이션]

[뉴스스텝] 전 세계 씨네필이 사랑하는 에드워드 양 감독의 가장 큰 야심작 '독립시대'가 오는 9월, 제작 30년 만에 국내 첫 리마스터링 개봉을 확정하며 티저 포스터를 공개했다.

[원제: 獨立時代(A Confucian Confusion) | 감독: 에드워드 양 | 출연: 진상기, 금연령 | 수입: ㈜에이썸 픽쳐스 | 배급: ㈜디스테이션, ㈜에이썸 픽쳐스]

전 세계 씨네필이 사랑하는 대만 뉴웨이브 거장 에드워드 양 감독의 웰메이드 클래식 '독립시대'가 오는 9월, 제작 30년 만에 국내 첫 리마스터링 개봉을 확정하며 티저 포스터를 공개했다.

'독립시대'는 1990년대 타이페이, 모든 조건을 갖춘 재벌집 딸 ‘몰리’와 그녀의 든든한 지원군이자 절친인 ‘치치’, 이들의 사랑과 오해, 엇갈림으로 가득한 이틀간의 낮과 밤을 그린 작품.

에드워드 양 감독의 다섯 번째 장편 연출작인 '독립시대'는 90년대 타이페이를 배경으로 격변하는 도시와 충돌하는 가치, 얽히고설킨 감정과 관계의 민낯을 감독만의 독특한 시선으로 담아내며 전 세계 평단의 호평을 이끌어냈다.

1994년 개봉 당시, 제47회 칸 영화제 경쟁부문에 공식 초청되어 작품성을 인정받은바, 같은 해 개최된 제31회 금마장 영화제에서도 12개 부문에서 노미네이트되는 것은 물론 각본상, 남우조연상, 여우조연상까지 총 3관왕을 수상하며 명실상부 대만 뉴웨이브를 주름잡는 거장임을 몸소 입증했다.

여기에, 감독의 대표작인 '고령가 소년 살인사건''하나 그리고 둘' 등을 통해 감독과 호흡을 맞췄던 배우 진상기와 금연령이 상반된 매력을 가진 ‘치치’와 ‘몰리’ 역으로 분하며 환상적인 케미스트리를 더해 감독의 필모그래피 중 가장 큰 야심작이라는 타이틀을 얻었다.

해외 유수의 매체들 역시 “그 어느 때보다 더 강렬하고 도발적이다.”(Time Out), “에드워드 양의 야심차고 풍자적인 영화”(Chicago Reader), “이 세상의 약육강식 방식에 대한 우화”(Films Fatale), “욕망과 기대 사이의 섬세한 경계”(The Film Stage), “이 훌륭한 영화는 직접 봐야 한다.”(IMDb) 등 대만 사회에 대한 사색적이고 관조적인 시선과 탁월한 연출 감각을 드러낸 에드워드 양 감독에 대해 극찬을 아끼지 않았다.

이후, 지난 2022년 개최된 제79회 베니스 영화제 클래식 부문에서 리마스터링 버전이 최초로 공개되면서 전 세계 씨네필의 이목을 다시 한번 집중시켰는데, 제작 30년 만인 9월 국내에서도 첫 리마스터링 개봉 확정 소식을 전하면서 기대감을 모으고 있다.

한편, 반가운 개봉 소식과 함께 공개된 티저 포스터는 두 남녀가 서로를 껴안은 채 애틋함을 나누는 장면을 한 발자국 떨어져 관망하듯 담아내 이목을 집중시킨다.

품에 안겨 얼굴을 가린 채 복잡 미묘한 감정을 주고받는 두 남녀의 모습에 따뜻한 색감이 깃들어 있어 에드워드 양 감독만의 서정적인 영상미를 기대케 한다.

여기에, “우리가 진정으로 원하는 건 어디에 있을까?”라는 카피가 더해져 영화가 풀어낼 섬세한 서사에 대한 궁금증을 자극한다.
국내 씨네필들이 손꼽아 기다려온 첫 리마스터링 개봉 소식을 알리며 기대감을 고조시키는 영화 '독립시대'는 오는 9월 극장에서 만나볼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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