용인특례시, ‘2025 용인 세계 예술&문자 엑스포’ 개막

최선경 기자 / 기사승인 : 2025-08-29 19:25: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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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월 29일부터 9일 7일까지 10일간 용인실내체육관서 열려
▲ 이상일 시장이 29일 '2025 용인 세계 예술&문자 엑스포'에 참석해 축사하고 있다

[뉴스스텝] 용인특례시는 세계 각국의 문자와 한글을 예술로 승화한 대규모 국제예술축제인 ‘2025 용인 세계 예술&문자 엑스포’가 29일 용인실내체육관에서 개막했다고 밝혔다. 이번 행사는 9월 7일까지 10일간 이어진다.

개막식에는 이상일 시장을 비롯해 국내외 초청 작가, 문화예술계 인사, 시민 등 300여명이 참석했다.

이상일 시장은 축사에서 “세계 각국의 문자와 예술이 어우러진 이번 엑스포가 용인에서 열리게 된 것이 자랑스럽고, 우리 용인시의 문화적 역량과 품격을 보여준 뜻깊은 전시회라 생각한다”며 “시민들께서도 열흘 동안 훌륭한 작품의 매력에 흠뻑 빠져보시길 바란다”고 말했다.

이 시장은 “작품을 감상하며 작가님들의 상상력이 마치 하나의 우주를 창조하는 듯한 감동을 받았다”며 “올해 처음 개최된 이 엑스포가 앞으로 더 많은 지역과 세계인이 함께하는 축제로 성장할 수 있도록 시도 응원하고 지원하겠다”고 했다.

‘예술의 빛, 문화의 꽃’을 주제로 열린 이번 엑스포에는 미국, 독일, 일본, 프랑스, 이탈리아, 칠레, 중국, 카자흐스탄, 키르기스스탄, 우즈베키스탄, 튀르키예 등 12개국 해외 작가 16명을 비롯해 국내 대표 작가 200여 명이 참여해 문자와 예술이 융합된 다채로운 작품을 선보였다.

특히 김창완, 남궁옥분, 조관우, 추가열, 팝핀현준, 김리원 등 연예인 작가들이 참여한 ‘셀럽 작가존’도 마련돼 관람객들의 눈길을 끌었다.

엑스포 기간 동안 용인실내체육관에는 ‘현대 명작전’, ‘초대 작가전’, ‘경기대표 작가전’, ‘청년 작가전’ 등 100여 개 전시 부스가 설치돼 한글과 세계 문자를 작가의 시선으로 재해석한 다채로운 작품을 감상할 수 있다.

엑스포와 연계한 행사도 준비됐다. 옛 용인종합운동장에서는 ‘경기미술인의 함성전’(8.29~9.7), ‘제46회 경기종합예술제’(9.5~9.7), ‘제22회 용인예술제-YAF’(9.5~9.7)가 열려 시민들에게 풍성한 볼거리를 제공한다.

‘2025 용인 세계 예술&문자 엑스포’는 (사)한국미술협회 용인지부와 한국아티스트필이 주최하고, 용인특례시와 경기도박물관, 한국예총, 경기예총, 경기미술협회 등이 후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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