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년 바다를 품은 고성 한우 축제 성료

최선경 기자 / 기사승인 : 2025-09-10 19:30: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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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5년 바다를 품은 고성 한우 축제 성료

[뉴스스텝] 평화 경제 거점 도시 강원 고성군은 지난 9월 5일부터 7일까지 3일간 고성군 죽왕면 봉수대 해수욕장 일원에서 개최된 『2025년 바다를 품은 고성 한우 축제』가 성황리에 막을 내렸다.

올해 1회째를 맞은 이번 축제는 고성 한우의 우수성을 널리 알리고 소비 촉진을 통해 침체된 지역 한우 농가 등에 활력을 불어넣기 위해 마련됐다.

이번 축제에는 관광객 및 지역주민 등 약 1만 명이 행사장을 찾았으며, 한우 셀프 숯불구이 식당, 해변 데크 구이터, 레크리에이션(버스킹 공연, 마술공연 등), 축산 농기계 전시, 고성 칡소 홍보관 운영 등 풍성한 프로그램이 마련돼 가족 단위 방문객들로부터 큰 호응을 얻었다.

지역 한우 농가의 “희망”이 된 축제 기간에 가장 큰 인기를 큰 코너는 단연 한우 할인 판매였다. 한우 등심, 안심, 불고기 외 4종 등 다양한 부위를 정상가 대비 최대 45%까지 할인된 가격에 판매하여 소비자들의 높은 구매욕을 이끌어냈다.

축제 기간에 준비된 고성 농가에서 생산한 한우(거세우 21두) 물량은 모두 소진됐으며, 현장을 찾은 관광객은 “요즘 한우 가격이 부담스러워 자주 사 먹기 힘든데, 이렇게 신선하고 질 좋은 한우를 저렴하게 구입할 수 있어 너무 만족스럽다.”라고 말했다.

이에 대해 유통축산과 관계자는 “올해 한우 시장의 공급과잉, 사육비 증가 등으로 어려움을 겪는 축산농가들을 지원하고자 이번 할인 행사를 기획했다.”라며, “생산 농가 등 한우협회 회원들이 직접 참여해 소비자들과 소통하고, 자부심을 느낄 수 있는 자리였다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라고 전했다.

이번 축제는 단순한 판매행사를 넘어 고성 한우 인지도 상승을 제고하는 데 큰 성과를 보였으며, 특히 ‘고성 칡소 홍보관’에서는 일반 한우와 차별화된 칡소의 유전적 특징, 사육환경 등 사진 전시와 각종 자료 홍보를 통해 방문객들의 관심을 끌었다.

함명준 고성군수는 “이번 축제를 통해 고성 한우의 우수성을 알리는 동시에 한우 농가들에게 작지만 실질적인 도움을 줄 수 있었다.”라며, “앞으로도 고성 한우 및 고성 칡소 브랜드를 체계적으로 육성하고, 축제를 지속 가능하고 발전적인 방향으로 이끌어 나가겠다.”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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