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양특례시의회 김운남 의장, 관내 마을버스 운수종사자 처우 개선 논의 주도

최선경 기자 / 기사승인 : 2025-04-30 19:20:38
  • -
  • +
  • 인쇄
▲ 고양특례시의회 김운남 의장, 관내 마을버스 운수종사자 처우 개선 논의 주도

[뉴스스텝] 고양특례시의회 김운남 의장은 마을버스 업계의 지속 가능한 운영과 운수종사자 처우 개선을 위한 정책 논의를 주도하며, 업계 전반의 어려움을 함께 극복하고자 실질적인 해법 마련에 나섰다.

이번 논의는 숙련된 운전 인력의 외부 유출을 막고, 고양시 교통서비스의 안정성을 지키기 위한 대응의 일환으로 마련됐다. 인근 지자체보다 낮은 처우로 인해 인력이 다른 지역으로 이탈하는 현실을 고려할 때, 시 차원의 종합적이고 실효성 있는 지원이 필요하다는 현장의 문제의식이 반영된 것이다.

현재 고양시는 관내 18개 마을버스 업체 중 재정 여건이 열악한 업체를 중심으로 재정지원 예산을 편성해 왔다. 그러나 경영상 비교적 안정적인 일부 업체들 역시 인건비 부담 등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어, 마을버스 업계 전반에 대한 포괄적이고 균형 잡힌 지원책 마련이 필요한 상황이다.

이와 관련해 마을버스 업체 대표들이 의회를 찾아 현장의 어려움을 공유했고, 김운남 의장은 집행부 버스정책과와 함께 자리를 마련해 업계와 시가 상생할 수 있는 방향을 모색했다. 이 자리에서는 양측이 각자의 입장을 개진하며 접점을 찾기 위한 진지한 논의가 오갔다.

김운남 의장은 타 지자체 사례를 면밀히 분석해 고양시에 적합한 정책이 수립될 수 있도록 집행부에 적극적인 검토를 요청했다. 실제로 경기 용인시는 운수종사자 처우 개선을 위해 장기 근속자에게 최대 120만 원의 수당을 지급하고 있으며, 서울 성동구는 마을버스 운전기사에게 월 30만 원의 ‘필수노동 수당’을 지원하고 있다.

김운남 의장은 “운수종사자의 인건비는 필수 비용이며, 이를 해결하는 것은 시급하고 중요한 과제”라며, “적자 여부와 관계없이 마을버스 업계 전체가 어려운 상황인 만큼, 상생을 위한 제도 개선이 절실하다”고 강조했다.

고양특례시의회는 앞으로도 현장과의 지속적인 소통을 통해 교통서비스 품질을 높이고, 시민과 운수업계 모두가 체감할 수 있는 실효성 있는 교통 정책 실현에 최선을 다할 방침이다.

[저작권자ⓒ 뉴스스텝.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뉴스댓글 >

최신뉴스

강원관광재단, 미츠이 오션 크루즈 초청 답사 여행(팸투어) 성료… 2027년 속초항 기항 유치 성공

[뉴스스텝] 강원관광재단(대표이사 최성현)과 강원특별자치도, 속초시는 일본 국적 크루즈 선사인 미츠이 오션 크루즈(Mitsui Ocean Cruise) 관계자 2명을 초청해 지난 28일부터 31일까지 4일간 속초항 크루즈 초청 답사 여행(팸투어)를 성공적으로 진행했다고 밝혔다. 미츠이 오션 크루즈는 일본 Mitsui O.S.K Lines(MOL) 산하 국적 크루즈 선사로, 현재 니뽄마루(22,000톤)

광주광역시교육청, 광주희망사다리교육재단, 장학생 대상 ‘AI 체험 캠프’ 운영

[뉴스스텝] 광주희망사다리교육재단은 30~31일 대전 대덕연구단지 일대에서 중·고등학교 장학생 23명이 참여한 가운데 ‘AI와 함께 떠나는 진로·비전 캠프’를 운영했다. 이번 캠프는 학생들이 다양한 경험을 통해 진로설계의 폭을 넓힐 수 있도록 지원하기 위해 마련됐다.캠프는 국립중앙과학관 미래기술관, 천체관 관람을 비롯해 미래사회 핵심 기술인 인공지능(AI), 드론, 자율주행 등 첨단산업을 체험하는 내용으로

경기도교육청, 교육공무직 인건비 지급 시스템 전면 통합 최종 점검한다!

[뉴스스텝] 경기도교육청이 내년 전면 시행되는 교육공무직원 인건비 통합 관리에 발맞춰 31일 경기도교육복지종합센터 대강당에서 업무 담당자 100여 명을 대상으로 시범 운영 연수를 실시한다.이번 연수는 전면 도입에 앞서 현재 이원화된 교육행정정보시스템(NEIS)과 지방교육재정시스템(K에듀파인)을 일원화하고 시범 운영해 업무 효율성 개선을 위한 사전 준비단계 일환으로 마련됐다.주요 내용은 통합 시스템 이해 시

PHOTO NEWS

더보기

많이 본 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