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도, 수산물 방사능 검사 결과 ‘전부 적합’

최선경 기자 / 기사승인 : 2023-09-11 19:30:11
  • -
  • +
  • 인쇄
지난 1~7일 생산·유통 단계 수산물 방사능 검사 결과 총 19건 적합 판정
▲ 제주도, 수산물 방사능 검사 결과 ‘전부 적합’

[뉴스스텝] 제주특별자치도는 일본 후쿠시마 원전 오염수 해양 방류와 관련해 도민 불안 해소와 어업인 피해 최소화를 위해 생산 및 유통단계에서 수산물 방사능 검사를 실시한 결과 모두 적합 판정을 받았다고 밝혔다.

지난 9.1~7일 생산단계 수산물 방사능 검사 결과는 총 12건(올해 누적 202건)이며, 모두 적합한 것으로 나타났다. 같은 기간 유통단계 수산물 방사능 검사는 총 7건(올해 누적 270건)으로 역시 적합 판정을 받았다.

제주도는 수산물 생산 해역 바닷물 방사능 감시 확대, 조사선을 통한 실시간 해수 방사능 검사 등 도민 불안 해소 및 안전에 대한 신뢰성을 확보하도록 위기관리 체계를 강화하고 있다.

특히 수산물 소비 위축으로 인한 어업인 피해 최소화를 위해 11일 도청 구내식당에서 서귀포수협과 협업으로 수산물 소비 촉진 행사를 열 계획이며, 금년 9.4일부터 9.14일 까지는 제주시 동문시장에서만 시범적으로 온누리상품권 환급 행사도 진행하고 있다.

9.15일부터는 제주시 동문시장과 서귀포매일시장에서도 상시행사를 진행할 계획이다.(9.15 ~ 12.15)

앞으로도 지속적인 소비 촉진 행사를 통해 안전한 제주 수산물을 알리고 어업인들이 경영 안정을 도모할 수 있도록 대응해 나갈 방침이다.

정부는 도쿄전력 측 데이터를 실시간으로 모니터링하고 있으며, 도쿄전력이 공개한 데이터를 검토한 결과 계획대로 방류가 이뤄지고 있음을 확인했다.

또한 도쿄전력의 해수배관헤더에서 채취한 오염수 시료를 분석 결과 삼중수소 농도는 리터(ℓ)당 180~220베크렐(Bq)로 배출목표치 리터(ℓ)당 1,500베크렐(Bq) 미만인 것과 방출지점 3㎞ 이내 10개 정점에서 채취한 해수의 삼중수소 농도가 검출 하한치 미만임을 확인했다.

정부가 진행한 생산·유통단계 수산물 방사능 검사 결과(9월 7일 기준)는 31건(누적 6,963건)과 96건(4,402건)으로 전부 적합 판정을 받았으며, 수입 수산물 방사능 검사 결과(9월 6일 기준) 일본산 수입수산물 방사능 검사는 22건이고, 방사능 수산물은 없는 것으로 나타났다.

정재철 제주도 해양수산국장은 “수산업단체, 도의회, 지역 국회의원 공조 및 협조를 통해 원전 오염수 해양 방류에 따른 어업인 피해 최소화에 행정력을 집중하겠다”며 “도민이 안심하고, 어업인이 안정적으로 생업에 종사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저작권자ⓒ 뉴스스텝.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뉴스댓글 >

최신뉴스

예천군, 가을철 진드기 매개 감염병 주의 당부

[뉴스스텝] 예천군은 가을철 추석 명절을 앞두고 벌초·성묘, 농작업, 임산물 채취 등 야외활동이 늘어남에 따라 진드기 매개 감염병 예방에 각별한 주의를 당부했다.진드기에 의해 발생하는 대표적인 감염병으로는 쯔쯔가무시증과 중증열성혈소판감소증후군(SFTS) 등이 있으며, 환자의 70% 이상이 가을철에 집중적으로 발생한다. 특히 풀숲 등 진드기가 서식하기 쉬운 환경에서 야외활동이 많아지는 만큼 예방수칙 준수가

성남시 야외 공공예식장 2곳 운영 "합리적 비용으로 이색 결혼"

[뉴스스텝] 성남시는 결혼문화의 다양성에 부응하고 예비부부의 경제적 부담과 예식장 예약난을 해소하기 위해 오는 10월부터 지역 내 2곳을 공공예식장으로 지정해 운영한다고 밝혔다.지난해 성남시 혼인건수는 4,551건으로 2022년대비 17.7%가 증가했으며, 이 중에서 예식장 대관료와 식대, 스드메(스튜디오, 드레스, 메이크업)비용이 가파르게 오르며 부담이 되고 있다.이에 성남시에서는 △중원구 여수동 시청

아빠가 참여해 바뀐 육아 풍경, 제1기 관악으뜸육아아빠단 특별한 여정 마무리

[뉴스스텝] 관악구가 자녀와 친밀감을 높이고 아빠들의 육아 역량을 강화하여 공동 육아 문화 확산을 위해 운영한 ‘관악으뜸육아아빠단’ 활동이 성공적으로 종료됐다.‘관악으뜸육아아빠단’은 지역 내 아버지들이 육아의 주체로 나설 수 있도록 실질적인 지원과 소통의 장을 마련하는 가족친화사업으로, 올해부터 본격 추진됐다.관악구 가족센터가 주관한 이번 프로그램은 출범 전부터 뜨거운 관심을 받았으며, 지난 5월에는 46

PHOTO NEWS

더보기

많이 본 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