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도, 북유럽 복지국가 스웨덴, 제주의 특별자치 배운다

최선경 기자 / 기사승인 : 2023-11-01 19:25: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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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영훈 지사, 1일 스웨덴 국회 헌법위원회 부위원장 및 주한 스웨덴 대사와 면담


[뉴스스텝] 북유럽의 복지국가 스웨덴이 제주가 선도적으로 시작한 특별자치를 배우고 이를 계기로 양 지역 간 교류를 확대해 나가기로 뜻을 모았다.

오영훈 제주특별자치도지사는 1일 오전 집무실에서 에릭 오토슨(Erik Ottoson) 스웨덴 국회 헌법위원회 부위원장과 다니엘 볼벤(Daniel Wolven) 주한 스웨덴 대사를 비롯한 스웨덴 국회의원 등과 면담했다.

이번 방문단은 스웨덴 국회 헌법위원 10명으로 꾸려졌으며, 제주도에 부여된 특별자치의 특수성 및 운영 방향, 성공사례 등을 배우기 위해 제주를 찾았다.

이날 면담에서 오영훈 지사와 스웨덴 방문단은 제주특별자치도 출범 성과 및 애로사항 등에 대한 정보를 공유하고 다양한 분야의 정책 및 사업 교류 협력방안에 대해 논의했다.

오토슨 부위원장은 “제주가 특별자치도로서 어떤 지위를 부여받고 성과를 이뤘는지 살펴보기 위해 제주를 찾았다”며 “이번 방문을 통해 제주와 스웨덴 간 교류가 확대되고 다양한 분야에서 발생하는 문제를 서로 돕고 배워가며 해결할 수 있는 기회가 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볼벤 대사는 “제주가 중점적으로 진행하는 재생에너지, 그린수소, 민간우주산업 육성 등은 스웨덴이 추진하고 있는 사업들과 매우 유사하다”며 “양 지역 기술 발전에 큰 도움이 될 수 있도록 실무적인 교류 협력이 이뤄지기를 바란다”고 전했다.

오영훈 지사는 “2006년 제주특별자치도 출범 이래 중앙정부의 일부 권한을 제주에 이양하는 절차가 진행된 이후 제주는 다양한 미래산업을 추진하면서 대한민국을 선도해 나가고 있다”며 특별자치 행정체제와 함께 제주의 핵심 정책인 제주형 도심항공교통(UAM), 그린수소, 신재생에너지, 민간우주산업 육성 등에 대해 설명했다.

이어 “제주도정은 스웨덴의 복지 시스템과 유사한 제주가치 통합돌봄을 통해 ‘요람에서 무덤까지’의 책임을 지방정부 차원에서 실현하고자 한다”며 “양 지역이 다양한 분야에서 공통적인 관심사가 많은 만큼 이번 제주 방문을 통해 활발한 교류가 이뤄지길 기대한다”고 덧붙였다.

한편 스웨덴 방문단은 면담 이후 제주특별자치도 설명회에 참석해 지난 17년간의 성과와 글로벌 아젠다에 대한 설명을 청취했으며, 오후에는 제주학연구센터와 제주4·3평화공원을 찾아 제주의 역사와 문화를 체험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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