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26회 음성품바축제, 여성친화도시 품격을 더하다

최선경 기자 / 기사승인 : 2025-06-12 19:20: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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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성친화도시 군민참여단·성평등 전문가 교육생 참여...축제 모니터링 진행
▲ 제26회 음성품바축제, 여성친화도시 품격을 더하다

[뉴스스텝] 음성군은 제26회 음성품바축제 기간 음성군 여성친화도시 군민참여단과 군에서 추진하고 있는 성평등 전문가 양성(심화) 과정 교육 수강생이 참여해 축제 모니터링을 진행했다고 12일 밝혔다.

이번 모니터링은 누구나 존중받고 참여할 수 있는 축제 문화 조성을 위해 마련됐다.

이날 군 여성친화도시 군민참여단 10명과 교육 수강생 20명이 참여한 가운데 축제 현장과 축제 홍보물품 중심으로 모니터링이 진행됐다.

특히 ‘축제 홍보물품 모니터링’은 이번 음성품바축제 때 처음으로 시행됐다.

참여자들은 축제 전반을 살펴보며 현장 운영 축제홍보물 등에서 성 역할 고정관념이나 성차별적 표현, 외모지상주의, 폭력에 대한 왜곡된 시각, 가족에 대한 편견, 성별 대표성 불균형 등 문제 요소가 있는지 점검했다.

축제 기간 행사장 접근성과 이동 약자 편의성, 안전성, 포용적 운영 요소 등이 충분히 확보돼 있는지도 함께 확인할 계획이다.

변현경 여성친화도시 군민참여단장은 “지역 대표 축제인 품바축제가 더욱더 포용적이고 누구에게나 안전한 공간이 되기를 바라는 마음으로 참여하고 있다”며 “단순한 점검을 넘어, 여성친화도시다운 축제 문화를 정착시키는데 기여하고 싶다”고 말했다.

조병옥 군수는 “여성친화도시 조성과 성평등 정책 추진은 일회성 구호가 아닌 지역 곳곳에 스며들어야 하는 문화”라며 “이번 모니터링을 통해 받은 의견은 향후 축제 기획에 적극 반영해 더욱 신뢰받는 축제로 발전시키겠다”고 밝혔다.

한편 제26회 음성품바축제는 이달 11일부터 15일까지 음성군 설성공원 일원에서 진행되며, 품바공연, 체험프로그램, 먹거리 장터 등 풍성한 볼거리와 즐길 거리를 제공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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