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도의회 교육위 도교육청 소관 제1회 추경예산안 심사 완료

최선경 기자 / 기사승인 : 2025-04-29 19:20:03
  • -
  • +
  • 인쇄
본예산 대비 1,506억 원 증액된 추경예산안 중 14개 사업에서 97억 원 삭감
▲ 전북도의회 교육위 도교육청 소관 제1회 추경예산안 심사 완료

[뉴스스텝] 전북특별자치도의회 교육위원회는 지난 28일 오후 14개 시·군 교육지원청을 끝으로 전북특별자치도교육청이 제출한 2025년도 제1회 추가경정예산안 심사를 마무리했다.

교육청은 △학력신장과 유아·특수·진학·학생생활지도 등 교수학습활동 사업 469억 △교육비 지원, 늘봄학교 운영, 농어촌학교 활성화 등 교육복지 사업 79억 △보건 관리 및 급식환경 개선 사업 168억 △학교시설 여건개선 사업 311억 △교육공무직원 등 인건비 사업 337억 원 등 2025년도 본예산 대비 1,506억 원(3.3%)이 증가한 4조 7,238억 원의 추경예산안을 제출했다.

교육위원회는 사업별 자료 분석 및 질의·답변을 통한 심도 있는 심사를 거쳐 증액 예산 1,506억 원 중 14건의 사업에서 약 97억 원의 예산을 삭감하기로 의결했다.

삭감된 예산은 2025년도 본예산 심사 시 삭감됐음에도 사업의 구체성이 부족한 채로 추경에 다시 반영한 전북형 AI 서비스 구축 사업비 50억 원, 면밀하고 종합적 검토 없이 교육기관들을 설립하고 다시 그 기관들을 관리하기 위한 출연기관 설립을 목적으로 한 연구용역비 7천만 원, 재원 부족 상황에서 사업의 시급성에 문제가 제기된 교육청 소속 도서관 시설들의 홈페이지 통합 관리를 위한 리뉴얼 사업비 22억 원, 도교육청 본청의 사무실 임차비용과 실내 LED전광판 설치비 약 5억 원 등이다.

위원들은 이번 심사 과정에서 공통으로 예산 수립 시 면밀한 검토와 종합적인 사전 계획 수립을 교육청에 강력하게 주문했다. 예측하기 어려운 교육환경 변화에 대한 대응의 필요성이나 시급성이 높은 사업이 아닌 한 추경예산 편성을 지양하고, 예산 수립 시에는 면밀한 추계로 불용률을 낮춰 사장되는 예산이 없도록 해야 함도 재차 강조했다.

또한 의원들은 지역별로 학생들이 차별 없이 동등한 교육의 기회를 누릴 수 있도록 교육청이 더 세심한 정책과 지원을 펼쳐야 함을 당부했다.

교육청의 추경예산안은 교육위원회의 심사 결과와 함께 오는 5월 1~2일 예산결산특별위원회의 추가 심사를 거쳐, 7일에 있을 제418회 임시회 본회의에서 최종 확정될 예정이다.

[저작권자ⓒ 뉴스스텝.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뉴스댓글 >

최신뉴스

세종시 소정면의용소방대, 무연고 묘지 벌초 봉사

[뉴스스텝] 세종북부소방서 소정면 남성의용소방대(대장 한천훈)와 여성의용소방대(대장 염태숙)가 3일 소정면 대곡3리 소재 무연고 묘지 30기를 대상으로 벌초 봉사와 위령제를 진행했다.이날 의용소방대원 20여 명은 추석을 앞두고 관리되지 않는 묘지를 정비해 선영에 예를 다하고 마을 환경을 깔끔하게 정비했다.염태숙 대장은 “추석을 맞아 고인을 기리며 마을 환경도 정비할 수 있어 뜻깊었다”고 전했다.황규빈 대응

제2회 4.16재단 문화콘텐츠 공모전 대상작 '가족의 비밀', 2일부터 극장 동시 IPTV & VOD 서비스 오픈!

[뉴스스텝] 제2회 4.16재단 문화콘텐츠 공모전 대상작 이 10월 2일(목) 바로 오늘부터 극장 동시 IPTV & VOD 서비스를 시작한다.[감독/각본: 이상훈 | 출연: 김혜은, 김법래, 김보윤 | 제작: ㈜이엔터테인먼트, ㈜오예스 | 배급: ㈜스튜디오 디에이치엘]은 갑자기 집을 자주 비우는 ‘연정’, 수상한 행동을 시작한 ‘미나’, 갑자기 운동을 하겠다며 휴일마다 집을 나서는 ‘진수’의 비밀이 하나로

고창군, 고택종갓집 활용사업 ‘창극옹녀’ 성황리에 마무리

[뉴스스텝] 고창군이 4일 ‘2025년 국가유산 활용사업’으로 추진한 ‘신재효 고택으로의 초대’ 마지막 행사를 창극 ‘옹녀’로 성황리에 마무리했다.올해 ‘신재효 고택으로의 초대-명창의 길, 풍류의 길’은 고창군이 (사)동리문화사업회와 같이 판소리 체험, 창극 공연, 플로깅 탐방, XR 체험 등이 어우러져 지난 5월부터 4차례에 걸쳐 고창 신재효 고택 일원에서 운영됐다.올해 ‘신재효 고택으로의 초대’ 프로그

PHOTO NEWS

더보기

많이 본 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