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도, 그린수소 연구개발 혁신 주도한다

최선경 기자 / 기사승인 : 2024-07-31 19:20: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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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대학교, 지역혁신 선도연구센터(RLRC) 사업 선정…그린수소 글로컬 연구센터 구축
▲ 제주도, 그린수소 연구개발 혁신 주도한다

[뉴스스텝] 제주특별자치도는 제주대학교 에너지신산업연구소가 과학기술정보통신부와 한국연구재단이 주관하는 ‘2024년 지역혁신 선도연구센터(RLRC) 사업’에 최종 선정됐다고 밝혔다.

지역혁신 선도연구센터 사업은 기초연구를 바탕으로 지역의 자생적 혁신성장을 견인하기 위해 지역혁신분야에 특화된 연구센터를 구축․지원하는 사업이다.

이번 선정을 통해 제주대학교를 중심으로 청정수소 분야에서 지역 혁신주체들의 역량을 결집하고, 우수 지역인재를 양성하며, 연구성과를 지역에 확산시킬 계획이다.

이 사업은 오는 8월부터 2031년 4월까지 7년 동안 진행되며, 총 144억 9,400만 원의 예산이 투입된다. 이 중 국비가 101억 2,500만 원, 도비가 21억 원, 민간 투자가 22억 6,900만 원을 차지한다.

이번 사업을 통해 구축되는 ‘그린수소 글로컬 연구센터’는 제주도의 풍부한 해양자원을 활용한 혁신적인 수소 생산 기술 개발에 초점을 맞추며, 제주 그린수소 정책의 거점 연구개발(R&D) 센터로서의 역할을 수행하게 된다.

현재 그린수소는 풍력이나 태양광 등 재생에너지로 생산한 전기를 이용해 담수를 전기분해하는 방식으로 생산되고 있으나, 연구센터는 이를 더욱 발전시켜 해수를 직접 활용해 그린수소를 생산할 수 있는 일체형 해수전해조 개발에 주력할 계획이다.

이 기술이 실현되면, 제주 연안의 풍부한 해수를 직접 이용해 수소를 생산할 수 있게 된다. 제주의 강점인 해상풍력 발전과 시너지를 일으켜 그린수소 생산을 획기적으로 늘리고, 제주만의 청정에너지 생태계 구축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또한, 그린수소 생산량 분석 및 예측, 최적 운용관리 시스템 개발도 함께 추진한다. 이를 통해 원천기술을 확보하고, 지역 우수인력 양성과 관련 기술의 지역 산업계 확산도 도모할 계획이다.

이 연구센터에는 제주대학교 소속 8명의 교수, 12명의 박사급 연구원을 포함해 총 78명의 연구진이 참여한다.

양제윤 제주도 혁신산업국장은 “이번 연구센터 구축으로 제주도의 그린수소 생태계가 크게 확장되기를 기대한다”며 “에너지 안보 강화와 탄소중립 실현을 위한 원천기술 및 융합연구를 통해 제주의 2035 탄소중립 비전 달성에도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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