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도, 독립유공자 주거환경개선 추진... 올해 2가구 지원

최선경 기자 / 기사승인 : 2025-06-10 19:30:07
  • -
  • +
  • 인쇄
▲ 박 지사 거창서 독립유공자 유족 주거환경 개선 동참

[뉴스스텝] 경상남도가 독립유공자 주거환경개선을 추진한다.

경상남도와 경남개발공사는 지난 5월 29일 주거환경개선과 관련해 국가유공자 우대 협약을 맺고, 매년 취약계층의 주거환경을 함께 개선해 나가기로 했으며, 올해는 독립유공자 유족 2명의 거주지를 지원 대상으로 선정했다.

박완수 도지사는 10일 거창군에 거주하는 독립유공자 유족 박길섭 씨의 자택을 방문해 주거환경 개선 작업에 직접 참여했다. 이날 현장에는 구인모 거창군수, 박주언 도의원, 박형인 광복회 경남지부장도 함께했다.

이날 박 지사는 “국가유공자들의 건강과 직결된 주거 환경을 개선해 보다 나은 여건에서 생활하실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다”며, “나라를 위해 헌신한 독립유공자 유족들이 마땅한 예우를 받을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지원 대상자는 광복회 경남지부의 협조를 통해 독립유공자 유족 중에서 선정됐다. 올해는 독립유공자 유족 박길섭 씨와 이승순 씨의 주거지를 개선한다.

박길섭 씨는 독립유공자 고(故) 박응양의 손자다. 박응양은 산청읍 장터에서 일어난 만세운동에 참여하다 큰 부상을 입고 순국했으며, 1997년 건국훈장 애족장에 추서됐다.

이승순 씨는 독립유공자 고(故) 윤기중의 외손자다. 윤기중은 청양군 정산시장에서 벌어진 만세운동에 참여했다가 일제 경찰에 체포돼 태형 90도를 받고 순국했으며, 2004년 대통령표창을 받았다.

[저작권자ⓒ 뉴스스텝.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뉴스댓글 >

최신뉴스

충남도, 지역 청소년·직장인, 이스포츠로 소통·화합

[뉴스스텝] 충남도는 오는 13∼14일 천안시청소년복합커뮤니티센터에서 ‘2025 충남도지사배 청소년·직장인 이스포츠 대회’가 개최된다고 12일 밝혔다.충남콘텐츠진흥원이 주최·주관하고, 도와 천안시청소년재단이 후원하는 이번 대회는 도내 청소년과 직장인이 함께 소통·화합하는 이스포츠 문화의 장으로 마련된다.이번 대회에는 지역 청소년과 직장인 200여 명이 선수로 참가하며, 관람객까지 1000여 명이 대회장을

세종시, 신규농업인 기초영농기술교육 2기 과정 개강

[뉴스스텝] 세종특별자치시 농업기술센터가 최근 센터에서 신규농업인의 안정적인 정착을 돕기 위해 ‘신규농업인 기초영농기술교육 2기’를 개강했다.교육은 내달 28일까지 총 8회에 걸쳐 진행되며, 32명의 신규농업인이 수강한다.수강생들은 토양 관리, 비료·농약 사용법 등 기초지식과 농기계 안전교육, 농기계 임대사업소 안내를 비롯한 현장 실습 위주의 강의를 수강했다.이와 함께 교육에서는 귀농귀촌 개요와 각종 지원

강북구, 반려동물 축제 '펫크닉에 놀러오개' 참가자 모집

[뉴스스텝] 서울 강북구는 동물보호의 날을 기념해 오는 10월 18일(토) 열리는 반려동물 축제 ‘펫크닉에 놀러오개’ 참가자를 모집한다.올해로 3회차를 맞이하는 동물의 날 기념행사는 반려인뿐 아니라 일반 주민까지 어울려 사람과 동물이 공존하는 성숙한 반려문화를 확산하자는 취지의 체험형 축제다.‘펫크닉에 놀러오개’는 북서울꿈의숲 내 반려견 놀이터에서 오전(10시~12시), 오후(14시~16시) 두 차례에 걸

PHOTO NEWS

더보기

많이 본 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