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천군, 9월부터 진천사랑상품권 할인율 15%로 상향 지원

최선경 기자 / 기사승인 : 2025-08-29 19:25:04
  • -
  • +
  • 인쇄
군민의 생활경제 부담 완화와 지역 상권 활성화 목적
▲ 진천사랑카드

[뉴스스텝] 충북 진천군이 9월부터 12월까지 진천사랑상품권의 할인율을 기존 10%에서 15%로 대폭 상향해 운영한다.

이번 할인율 상향은 정부의 지역화폐 발행규모 확대를 위한 국비지원에 따른 조치로, 추가 군비를 투입해 기준 할인율 13%보다 2% 높인 총 15%의 할인율을 제공한다.

소비자가 10% 할인된 금액으로 상품권을 구입하고 가맹점 결제 시 5% 캐시백이 적립되는 방식이다.

캐시백 적립은 진천사랑카드, 모바일제로페이 2가지 유형에 적용되며, 1인당 월 100만원(지류+카드 50, 모바일 50)까지 구매할 수 있어 최대 15만원까지 혜택을 누릴 수 있다.

이는 군민들의 경제적 부담을 줄이는 효과는 물론, 지역 골목상권과 소상공인의 매출 증대에 실질적인 도움이 될 것으로 전망된다.

진천사랑상품권은 스마트폰 앱 chak(진천사랑카드), 비플페이(모바일제로페이), 오프라인(지류)을 통해 충전, 구매할 수 있으며, 대형마트나 유흥주점 등을 제외한 관내 4,300여 개 가맹점에서 사용할 수 있다.

이 밖에도 군은 충북혁신도시 특성상 생활권이 겹치는 점에 주목하고 음성군과 협약을 통해 지난 7월부터 충북혁신도시를 비롯한 덕산읍-맹동면 지역 내에서 양 지역 상품권이 모두 사용 가능하도록 교차사용 가능지역 확대했다.

또 사용처가 부족한 일부 면 단위 지역의 하나로마트를 상품권 가맹점으로 추가하는 등 주민들이 불편 없이 지역상품권를 사용할 수 있게 하고 있다.

이하영 군 경제과 주무관은 “이번 결정이 군민 가계경제에 실질적인 혜택을 제공하는 동시에 지역 소상공인의 매출 증대에 기여하길 기대한다”며 “앞으로도 군민이 체감할 수 있는 진천사랑상품권 지원정책을 발굴‧연구하고 지역경제에 활력을 불어넣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저작권자ⓒ 뉴스스텝.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뉴스댓글 >

최신뉴스

경남도, “김해공항 시설 확충 대책 촉구... 행정통합은 주민투표로”

[뉴스스텝] 경상남도는 29일 도청에서 열린 올해 마지막 실국본부장 회의에서 김해공항 인프라 개선을 위한 정부의 즉각적인 대책 마련과 부산·경남 행정통합의 주민투표 원칙을 분명히 했다. 아울러 2025년 한 해 동안 경남이 거둔 도정 성과를 공유하며 새해 도정 운영의 각오를 다졌다.이날 박완수 도지사는 최근 이용객 1,000만 명을 돌파한 김해공항의 실상을 언급하며 “수용 능력(약 800만 명)을 이미 초

서산시의회, ‘서산시 해안권 체류형 관광 활성화 연구용역’ 최종보고회 개최

[뉴스스텝] 서산시의회 의원 연구모임인 ‘서산시 해안권 체류형 관광 활성화 연구모임’이 29일 서산시의회 의원 대기실에서 ‘서산시 해안권 체류형 관광 활성화 연구용역’ 최종보고회를 개최했다. 이날 보고회는 연구모임 소속 의원들과 연구용역 수행기관인 지방자치정책연구원 연구진이 참석해 서산시 해안권 체류형 관광 활성화를 위한 최종 연구 성과를 공유하고 향후 계획을 논의했다. 최종보고를 맡은 지방자치정책연구원

서울 지하철 全역사 엘리베이터 설치 완료… 환승은 짧게, 시민 일상은 더 길게

[뉴스스텝] 서울 지하철이 전국 최초로 338개 전 역사에 지상 입구부터 승강장까지 편리하게 이동이 가능한 ‘엘리베이터 설치’를 완료하고, 시민 모두를 위한 도시철도로 거듭난다. 앞으로는 2단계 사업인 ‘전 역사 10분 내 환승’도 추진돼 그간 길었던 환승 시간을 시민들의 일상으로 되돌려드릴 수 있을 전망이다. 서울시는 29일 오후 2시 5호선 까치산역에서 ‘전역사 1역사 1동선 확보 기념식’을 개최했다

PHOTO NEWS

더보기

많이 본 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