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자치도, 폭염 피해 예방 위해 긴급 회의 개최

최선경 기자 / 기사승인 : 2025-07-10 19:25:13
  • -
  • +
  • 인쇄
14개 시군과 긴급회의… 현장중심 폭염 대응 방안 논의
▲ 전북자치도, 폭염 피해 예방 위해 긴급 회의

[뉴스스텝] 전북특별자치도가 도내 전역에 폭염경보가 발효되고 온열질환자와 가축 피해 등 폭염 피해가 증가함에 따라 10일 긴급 대책회의를 열고 대응 강화에 나섰다.

이번 회의는 노홍석 행정부지사 주재로 도내 관계부서와 14개 시군이 참석해 ▲무더위쉼터 운영 실태 ▲건설현장 안전대책 ▲온열질환 예방 홍보 강화 등 폭염 피해 최소화를 위한 방안을 집중 점검했다.

전북도에 따르면, 9일 기준 도내 온열질환자는 총 74명, 이 중 사망자는 1명으로 집계됐다. 또 축산분야에서는 87,144두의 가축 폐사 등 재산피해도 잇따르고 있다. 이는 전년도 같은 기간에 비해 급증한 수치로, 당분간 폭염도 지속될 것으로 예보되고 있다.

도는 특히 온열질환에 취약한 3대 계층(건설근로자, 고령 농업인, 취약계층)을 중심으로 대응을 강화하기로 했다. 마을 이‧통장과 자율방재단 등 재난도우미를 활용한 예찰 활동을 강화하고, 무더위 시간대(오후 2시~5시)에는 건설 현장을 중심으로‘물‧그늘‧휴식’3대 수칙을 적극 홍보할 방침이다. 필요 시에는 공사 기간 조정도 검토할 계획이다.

아울러 축산 농가에는 가축재해보험 가입을 독려하고, 재난 문자, 마을방송, TV 자막 등 다양한 수단을 통해 폭염 대응 행동요령을 집중 홍보한다는 계획이다.

노홍석 행정부지사는 “폭염이 일상화되고 있는 만큼 도와 시군, 유관기관이 유기적으로 협력해 취약계층 피해를 사전에 차단해야 한다”며 “특히 건설근로자들이 작업 중간에 충분히 휴식할 수 있도록 조치하고, 고령자 및 기저질환자의 건강관리에 행정력을 집중해달라”고 강조했다.

[저작권자ⓒ 뉴스스텝.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뉴스댓글 >

최신뉴스

김해시 장유지역 어린이전문도서관 크리스마스 행사 ‘풍성’

[뉴스스텝] 김해기적의도서관과 어린이영어도서관, 율하도서관 등 장유지역 도서관들이 크리스마스를 맞아 어린이와 가족이 함께 즐길 수 있는 다채로운 프로그램을 준비했다고 2일 밝혔다.관내 어린이 인구 비율이 높은 장유지역에 위치해 어린이 서비스를 중점적으로 운영하고 있는 김해기적의도서관과 어린이영어도서관은 다가오는 크리스마스를 맞아 우리 아이들이 더 아름다운 꿈을 꾸고 도서관과 더욱 친숙해질 수 있도록 도서관

괴산군농업기술센터 연구보급과 박석중 소득작목팀장, 동오 농업과학기술인상 대상 수상

[뉴스스텝] 충북 괴산군는 농업기술센터 소속 박석중 소득작목팀장이 제7회 동오 농업과학기술인상에서 대상의 영예를 안았다고 2일 밝혔다.동오 농업과학기술인상은 농업기술 개발과 보급을 선도하고 한국 농업의 국가 경쟁력 향상과 농가소득 증대에 기여한 우수 농업과학기술인에게 수여하는 상이다.박 팀장은 원예 특작 분야 시범사업 추진 이상기상 대응 병해충 예찰 및 방제 재해 대응 체계 구축 스마트농업 기술 확대·보급

충남도의회, 다자녀 학생 교육비 지원 ‘둘째’부터 확대 추진

[뉴스스텝] 충남도의회가 학부모의 교육비 부담을 실질적으로 줄이고 출생 장려 정책의 실효성을 높이기 위해 다자녀 학생 교육비 기준을 ‘셋째 이후’에서 ‘둘째 이후’로 완화하는 제도 개선에 나선다. 도의회는 이상근 의원(홍성1‧국민의힘)이 대표 발의한 ‘충청남도교육청 다자녀학생 교육비 지원에 관한 조례 일부개정조례안’이 2일 상임위를 통과했다고 밝혔다.이번 개정안은 저출산·고령사회로 인한 인구감소 문제에 대

PHOTO NEWS

더보기

많이 본 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