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35 탄소중립 실현’제주도, 무탄소 에너지 전환 본격 추진

최선경 기자 / 기사승인 : 2024-10-28 19:25:06
  • -
  • +
  • 인쇄
15일 민생토론회 후속조치로 청정에너지 및 청정산업 활성화 박차
▲ ‘2035 탄소중립 실현’제주도, 무탄소 에너지 전환 본격 추진

[뉴스스텝] 제주특별자치도는 지난 15일 개최된 ‘국민과 함께하는 민생토론회’에서 논의된 2035 탄소중립 실현 방안의 후속 조치를 본격 추진해나갈 방침이다.

윤석열 대통령은 당시 JDC 스마트빌딩에서 열린 토론회에서 정부 목표를 15년 앞당긴 제주의 2035 탄소중립 비전과 관련해 “제주가 추진하는 청정에너지와 청정산업 중심의 무탄소 에너지 전환의 우수사례를 적극 지원하겠다”고 강조한 바 있다.

특히 제주도의 그린수소 생산 잠재력에 주목하며 “우리나라 실정에 맞는 그린수소 생산기술 확보를 위한 지원”을 약속했다. 이는 제주도가 재생에너지를 기반으로 탄소 배출 없이 수소를 생산하고 있는 점을 높이 평가한 것이다.

토론회에서 이호현 산업통상자원부 에너지정책실장은 “제주에서 무탄소 에너지 대전환을 성공하지 못하면 대한민국의 에너지 전환은 불가능하다”며 “제주에서 가장 먼저 시행된 재생에너지 실시간 입찰, 저탄소 중앙계약시장이 새로운 스타트업과 사업 모델 창출로 이어질 수 있도록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토론회에서 자율 발언에 나선 고희상 한국에너지기술연구원 책임연구원은 “전 세계적으로 무탄소 에너지 전환은 피할 수 없는 시대적 사명”이라며 “제주의 성공적인 에너지 대전환을 위해서는 7GW 규모의 무탄소 에너지 보급과 함께 이를 수용할 수 있는 인프라 구축이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이어 “인프라가 갖춰지면 출력제한 문제를 해소하면서 2035 탄소중립 목표를 달성할 수 있다”며 정부 차원의 적극적인 지원과 관심을 요청했다.

양제윤 제주도 혁신산업국장은 “대통령과 정부의 적극적인 지원 의지 표명으로 제주의 에너지 대전환 정책이 더욱 탄력을 받게 됐다”며 “현재 관계 부처들과 신속한 협의를 진행 중이며, 국가출연 연구기관 등과 협력해 국가 핵심 연구 개발(R&D) 과제들을 착실하게 준비하겠다”고 말했다.

제주도는 이러한 정책 추진의 일환으로 10월 28일부터 11월 3일까지 ‘제주 수소주간’ 행사를 개최하고, 11월 1일에는 구좌읍 행원리 CFI미래관에서 ‘수소의 날(11월 2일)’기념식을 개최한다. 에너지 대전환을 통한 2035 탄소중립 비전에 대한 도민들의 이해와 참여를 높이기 위해 마련됐다.

[저작권자ⓒ 뉴스스텝.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뉴스댓글 >

최신뉴스

세종시교육청, 영유아교육과 보육의 방향 논의를 위한 ‘비전 워크숍’ 운영

[뉴스스텝] 세종특별자치시교육청은 11월 28일부터 29일까지 김포 마리나베이 일원 및 국립중앙박물관에서 ‘2025 유보통합 아이다움 비전워크숍’을 운영했다고 밝혔다.이번 워크숍은 올해 총 4차에 걸쳐 진행된 ‘유보통합 아이다움 비전워크 토론회’의 심화 과정으로 마련됐으며, 유치원 교원, 어린이집 보육교직원, 교육전문직원, 교육행정직원 등 총 20명이 참여했다.워크숍은 인문학 특강 현장 의견 공유 문

인천광역시교육청, 학교 내 대안교실 담당자 연수 개최

[뉴스스텝] 인천광역시교육청은 27일 인천북부교육문화센터에서 ‘학교 내 대안교실 담당자 하반기 연수’를 개최했다. 이번 연수에는 관내 94개 운영교의 대안교실 담당자와 교육청 관계자100여 명이 참여해, 교사의 전문성을 높이고 학업중단 위기학생 지원 과정에서의 정서 소진 회복을 위한 지원 방안을 모색했다.연수는 ‘AI시대, 예술가의 자기 발견 그리고 당신의 자기 발견’ 음악콘서트와 대안교실 우수 운영사례

대구시교육청, 중학교 성취평가 핵심 교원 연수 운영

[뉴스스텝] 대구시교육청은 중학교 성취평가 내실화를 위해 11월 29일(토)과 12월 13일(토) 두 차례에 걸쳐 교과별 교원 연수를 운영한다. 연수는 대구 EXCO에서 11월 29일에는 영어·수학 교사를, 12월 13일(토)에는 국어 교사를 대상으로 실시한다. 대구 전체 중학교의 국어·영어·수학 교사 총 350여 명이 참여할 예정이다.또한, 성취기준을 기반으로 성취수준을 구분할 수 있는 문항 제작 역량

PHOTO NEWS

더보기

많이 본 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