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도 농업기술원, 바이오차 활용해 시설재배 토양 염류 피해 해결 나선다

최선경 기자 / 기사승인 : 2025-02-06 19:25:03
  • -
  • +
  • 인쇄
토양 물리·화학성 개선 및 탄소 절감 효과 있는 바이오차(Biochar) 활용 연구 추진
▲ 제주도 농업기술원, 바이오차 활용해 시설재배 토양 염류 피해 해결 나선다

[뉴스스텝] 제주특별자치도농업기술원은 토양 물리·화학성 개선 효과가 있는 바이오차(Biochar)를 농경지에 투입해 시설 감귤 토양 염류집적 문제 해결 기술을 개발한다고 밝혔다.

바이오차(Biochar)는 바이오매스(Biomass) + 숯(Charcoal)의 합성어로 유기물을 산소가 제한된 조건에서 고온(350℃ 이상)으로 열분해 하여 만든 다공성 탄화물질로 다양한 농업적 효과가 있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도내 시설 감귤 하우스 토양 염류집적 정도를 나타내는 전기전도는 2000년부터 4년 주기로 조사한 결과 점차 증가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조사를 시작한 2000년도 토양 전기전도도는 1.5ds/m를 보였지만, 2016년부터는 적정범위인 2.0ds/m를 넘어섰고 일부 재배지에서는 8.0ds/m를 넘어 나무가 고사하기도 했다.

과다한 비료 사용이 주원인인 시설 내 염류 축적은 작물의 뿌리를 손상시켜 양분 흡수를 방해하고 나무 생육에 해를 끼치게 된다.

시설 내에서는 빗물이 차단되고 온도가 높아 수분 증발량이 증가함에 따라, 토양 내 비료 성분이 표토로 이동하면서 염류가 축적된다.

이를 해결하기 위해 지금까지 다량 관수, 심경 및 객토 등의 방법을 사용하고 있으나, 감귤 과원에 효과적으로 적용하기 어려운 실정이다.

이에 농업기술원은 시설 감귤의 토양 염류집적 문제 해결을 위해 바이오차를 활용한 연구를 진행하고 있다.

바이오차는 토양 내 나트륨(Na+)과 염소(Cl-) 흡착하고 다공성 구조로 토양 침투성 개선을 통한 염류 용탈 촉진 시키는 효과가 있어 시설 내 염류 집적을 경감하는 효과가 기대된다.

감귤 관련 바이오차 연구는 2026년까지 수행될 예정이며 품질, 수량 및 토양 물리·화학성 개선 효과 등을 검토한 후 제주지역에 적합한 실용화 체계를 구축할 계획이다.

이와 함께 바이오차의 농업적 사용은 지구 온난화 대응 탄소 격리 및 저장의 중요한 수단으로 탄소 절감 효과가 인정되고 있다.

정승용 농업연구사는“바이오차 활용 기술을 통해 토양 염류집적 문제를 경감하고 탄소 배출을 줄여 지속가능한 농업 환경 조성을 위해 더욱 노력하겠다”라고 밝혔다.

[저작권자ⓒ 뉴스스텝.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뉴스댓글 >

최신뉴스

광주광역시체육회, 종목단체 신년회 개최

[뉴스스텝] 광주광역시체육회는 1월 19일 체육회관 2층 중회의실에서 종목단체 회장, 임직원 등이 참석한 가운데'2026 종목단체 신년회'를 개최했다. 이날 신년회는 전갑수 시체육회장, 김석주 광주배구협회장, 한용수 광주게이트볼협회장 등 74개 종목단체 회장 및 전무이사 100여명이 참석했다. 2026년도 광주광역시체육회 비전 및 추진과제 보고, 민선 2기 체육회장 공약사항 이행 결과 보고

(재)김포문화재단-(사)한국조명가협회 업무협약(MOU) 체결

[뉴스스텝] (재)김포문화재단은 지난 12일 (사)한국조명가협회와 지역 문화예술 및 무대예술 분야 발전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김포아트홀 2층 김포문화재단 대표이사실에서 진행된 이 날 협약식에는 (재)김포문화재단 이계현 대표이사와 (사)한국조명가협회 권순엽 이사장 등 양 기관 관계자들이 참석했다. 이번 업무협약을 통해 양 기관은 지역 문화예술 발전 및 무대예술 활성화를 위하여 기술교

거제시가족센터, 부모-자녀 관계 개선 위한 집단상담 참여자 모집

[뉴스스텝] 거제시가족센터는 오는 2일부터 진행하는'교류분석(TA)을 통한 부모–자녀 집단상담 프로그램' 참여자를 모집한다고 밝혔다.프로그램 주요 내용은 자아상태검사, 부모-자녀 간 의사소통 패턴 이해하기, 갈등 상황에서 안정적인 대화법 등으로 청소년의 마음 성장과 가족관계 회복을 지원하는 데 목적이 있다.모집 대상은 예비 중학생 이상의 청소년 자녀와 양육자 5가정이며, 거제시가족센터 홈페이지

PHOTO NEWS

더보기

많이 본 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