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도, 취약계층 맞춤형 스마트 재난대응 시스템 구축

최선경 기자 / 기사승인 : 2025-01-22 19:25:21
  • -
  • +
  • 인쇄
인공지능 수어영상 서비스 도입 등 재난정보 접근성 강화
▲ 제주도, 취약계층 맞춤형 스마트 재난대응 시스템 구축

[뉴스스텝] 제주특별자치도가 재난 취약계층을 위한 맞춤형 재난상황 전파와 효율적인 재난대응을 위해 6억 3,000만 원을 투입해 스마트 재난대응 시스템을 구축할 계획이다.

새로운 시스템은 시각장애인과 독거노인 등 취약계층에게 휴대폰을 통해 재난방송을 개별 전달하는 기능을 갖추게 된다. 특히 청각장애인을 위해 재난문자를 수어영상으로 자동 변환하는 인공지능(AI) 서비스를 새롭게 도입한다.

제주도는 재난안전상황실의 통합상황관제시스템도 개선한다. 폐쇄회로(CCTV) 영상과 강우량계, 적설계 등 기상관측 장비의 데이터를 전자지도 기반으로 통합해 재난상황에 신속히 대응할 수 있도록 한다.

제주도는 이번 스마트 재난대응시스템 구축으로 취약계층의 재난정보 접근성과 대응 능력을 높이고, 통합상황관제시스템 보강을 통해 재난 대응체계를 한 단계 발전시킬 계획이다.

현재 제주도는 다양한 스마트 재난대응 시스템을 운영 중이다.

기상청과 연계해 내륙 규모 3.0 이상, 해역 규모 3.5 이상의 지진 발생 시 도내 280개소에 설치된 자동음성통보시스템으로 경보를 자동 송출한다.

시간당 강수량 50㎜ 이상의 극한 호우가 발생할 때 해당 지역 주민에게 자동으로 경보방송을 전달하는 강우량 연계 자동경보방송시스템도 운영하고 있다.

또한, 드론관제센터, 교통정보센터 등 1만 8,000여 개의 폐쇄회로(CCTV) 영상을 실시간 고화질로 재난안전상황실과 연결하고, 인공지능(AI) 기술을 활용한 영상 관제로 상황관리 능력을 강화했다.

조상범 제주도 안전건강실장은 “재난 예·경보 시스템과 첨단 기술을 융합한 스마트 재난대응시스템을 구축해 도민의 생명과 안전 보호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저작권자ⓒ 뉴스스텝.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뉴스댓글 >

최신뉴스

김포교육지원청, 김포경찰서와 학교폭력예방 및 교육활동 보호를 위한 유관기관 협의회 실시

[뉴스스텝] 경기도김포교육지원청은 9월 10일 오후 2시, 김포교육지원청 2층 이음홀에서 김포경찰서와 2025년 하반기 학교폭력예방 및 교육활동 보호를 위한 유관기관 협의회를 실시했다. 이날 협의회에는 김포교육지원청 교육과장 및 생활교육팀 업무 담당 장학사, 김포경찰서 여성청소년 계장 및 학교전담경찰관(SPO)가 참석하여 하반기 학교폭력 예방활동 활성화 및 교육활동 보호 방안을 논의했다. 특히 학교전담경찰

전남도, 문화·청년 교류로 하나되는 영호남 상생협력 화합대축전

[뉴스스텝] 전라남도와 경상북도는 10일 목포 문화예술회관 일원에서 ‘영호남이 함께하는 Real Korea!’라는 슬로건 아래 2025 영호남 상생협력 화합대축전을 개최했다.영호남 상생협력 화합대축전은 국민 대통합이라는 기치 아래 전남도와 경북도가 의기투합해 문화예술을 매개로 서로 소통하고 화합하며 상생과 협력의 새로운 지방시대를 열어가고자 2022년부터 매년 순차 개최하고 있다.이번 영호남 상생협력 화합

경기도의회 조희선 의원, 실효성 없는 정책에 30억… 도민 신뢰 저해

[뉴스스텝] 경기도의회 문화체육관광위원회 조희선 의원(국민의힘, 비례)은 9월 10일 열린 제386회 임시회 2025년 제2회 추가경정예산 편성안 심사에서 ‘청년문화예술패스 사업’의 실효성과 예산 적정성에 대해 강하게 문제를 제기했다.조 의원은 “도민의 문화 접근성 향상이라는 사업 취지는 공감하지만, 현재 문화체육관광부와 영화진흥위원회가 유사한 지원을 전국적으로 시행하고 있어, 경기도의 별도 사업이 중복

PHOTO NEWS

더보기

많이 본 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