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주시정연구원, 청주학을 주제로 콜로키움 개최

최선경 기자 / 기사승인 : 2025-08-07 19:30:14
  • -
  • +
  • 인쇄
청주학연구의 방향성 정립을 위한 정·관·학·연 공동 논의의 장 마련
▲ , 청주학을 주제로 콜로키움 개최

[뉴스스텝] 청주시정연구원은 지난 6일 연구원 회의실에서 ‘청주학이 나아가야 할 방향 및 과제, 청주학연구센터의 역할’을 주제로 콜로키움을 개최했다.

이번 콜로키움은 향후 청주학 연구의 방향성을 재정립하고 지역의 문화적 자산과 정체성을 기반으로 한 청주 미래 설계의 발판 마련을 위해 시의회, 청주시, 대학, 연구원 등 관계기관의 협력을 강화하고자 기획됐다.

좌장 원광희 원장(연구원)을 비롯한 조남호 과장(청주시 문화예술과), 라경준 실장(청주시 고인쇄발물관 학예연구실), 김성택 위원장(청주시의회 경제문화위원회), 변광섭 대표이사(청주시문화산업진흥재단), 강전섭 원장(청주문화원), 박정숙 부장(산업경제부), 이제이 전문연구위원(도시경영부) 등이 토론자로 참여해 청주학 연구의 필요성과 청주학연구센터의 역할에 대해 심도 있는 논의를 진행했다.

이재민 센터장(대전세종연구원 세종지역학센터)은 ‘막내도시, 세종학을 통해 본 청주학의 미래’를 주제로 세종시의 사례와 이를 통해 바라본 청주학에 대해 발표했다.

홍현영 연구원(수원시정연구원, 수원학센터)은 ‘수원학연구센터 10년의 여정 그리고 새로운 도약’을 주제로 수원학연구센터의 10년간 활동과 성과, 첫걸음을 내디딘 청주학연구센터가 나아가야 할 방향을 제시했다.

김성택 위원장(청주시의회 경제문화위원회)은 “지역의 역사, 문화, 인물 등 지역학 연구를 통한 청주학 재정립 및 지역 고유의 정체성과 가치를 발굴하고 이를 통해 지역민의 자부심을 고취시킬 수 있도록 해야 한다”고 주장한 바 있으며, 변광섭 대표이사(청주시문화산업진흥재단)는 “청주시문화산업진흥재단은 청주의 인문학을 기반으로 공연, 전시, 축제 등 관련 콘텐츠를 제작하고 있다.

이것의 기본 토대가 되는 것이 청주학 연구”라면서 “이를 수행하는 청주학연구센터가 중요하다”고 언급했다.

강전섭 원장(청주문화원)은 “청주에는 지역학을 연구하고 있는 다양한 기관 및 단체가 있는데, 청주학연구센터가 이들의 컨트롤타워 역할을 하고, 여러 곳에 흩어져 있는 청주 관련 자료를 청주학센터가 주축이 돼 아카이브 작업을 추진하는 것이 필요하다”고 밝혔다.

원광희 연구원장은 마무리 발언으로 “이번 콜로키움을 통해 청주학연구 및 청주학연구센터의 필요성에 대해 다시 한번 공감했다”며 “청주학연구센터의 역할 및 기능에 대해 심도 있게 고민해보고 청주학연구센터는 지역의 정체성 재정립을 위한 연구 수행을 추진할 필요가 있다”고 언급하면서 관계기관과 청주시민의 적극적인 참여와 관심을 부탁드린다고 덧붙였다.

[저작권자ⓒ 뉴스스텝.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뉴스댓글 >

최신뉴스

제주도, “AI가 위험 순간 즉시 알림” 제주 건설현장 안전 강화

[뉴스스텝] 제주특별자치도가 건설현장에 인공지능 기반 스마트 안전장비를 도입해 인명사고 예방에 나섰다.제주도는 국토안전관리원과 협력해 올해 도내 건설현장 5곳에 ‘인공지능(AI) 스마트 안전장비’를 무상 지원했다. 안전관리가 취약한 공공·민간 건설공사를 대상으로 인공지능(AI) 카메라와 센서를 설치해 작업자와 작업환경을 실시간으로 감시하고, 위험 요인을 사전에 차단하는 시스템이다. 지원 대상은 국방부 도비탄

사천해경, 해재대법 시행 이후 첫 해양재난구조대의 날 기념행사 개최

[뉴스스텝] 사천해양경찰서는 12월 23일, ˹해양재난구조대의 설치 및 운영에 관한 법률˼이 2025년 1월 3일 시행된 이후 처음 맞이하는 해양재난구조대의 날 기념행사를 개최했다고 밝혔다.이번 행사는 해양재난구조대의 법적 지위와 역할이 제도적으로 정립된 이후 처음 열리는 공식 기념행사로, 현장에서 구조활동을 수행한 대원의 노고를 격려하고, 조직 운영성과를 소개하며 우수사례를 공유하는 자리였다.행사는 사천

OPO스쿼시, 연말 맞아 광주시 오포1동에 이웃돕기 라면 500개 기탁

[뉴스스텝] OPO스쿼시 강인석 대표는 23일 어려운 이웃에게 전달해 달라며 광주시 오포1동에 라면 500개(50만 원 상당)를 기탁했다. 이번 기탁은 연말을 맞아 지역사회에 따뜻한 나눔을 실천하고자 OPO스쿼시 회원들이 자발적으로 뜻을 모아 마련한 것으로 그 의미를 더했다. 강 대표는 “회원들과 함께 준비한 작은 정성이지만, 어려운 이웃들에게 조금이나마 힘이 되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지역사회와 함께하는

PHOTO NEWS

더보기

많이 본 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