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도, 외국인 주민 위한 한국어 교육과정 운영

최선경 기자 / 기사승인 : 2025-03-12 19:30: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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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문부터 고급까지 7개 강좌 개설…4월 7일부터 10주간 무료 수강
▲ 제주도, 외국인 주민 위한 한국어 교육과정 운영

[뉴스스텝] 제주특별자치도는 영어교육도시 등 도내 거주 외국인의 한국어 소통 능력 향상과 지역사회 정착을 지원하기 위해 한국어 교육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한국어 프로그램은 입문부터 초급, 중급, 자유대화가 가능한 고급단계까지 총 7개 강좌로 구성된다. 교육은 4월 7일부터 6월 13일까지 10주간 대정읍 영어교육도시사무소(에듀시티로 86)에서 진행된다.

교육 신청은 오는 20일까지 온라인 접수나 영어교육도시사무소 방문을 통해 가능하며, 교육을 희망하는 외국인 누구나 무료로 수강할 수 있다.

자세한 강의계획과 신청방법은 제주도청 누리집(평생교육–영어교육도시–커뮤니티)을 참고하면 된다.

제주도는 2012년부터 영어교육도시와 도내 거주 외국인을 대상으로 한국어 교육을 실시해왔다. 2023년부터는 제주도민대학 프로그램과 연계해 매년 상․하반기에 교육을 진행하고 있다.

지난해 한국어 교육 프로그램에는 총 196명이 참여했으며, 수강생 만족도 조사 결과 96.1점(전년대비 1.7점 상승)을 기록했다.

올해는 수강생들의 의견을 반영해 한국어 입문자를 위해 발음부터 시작하는 입문단계 강좌를 확대 개설했다.

김양보 제주도 문화체육교육국장은 “한국어 강좌에 대한 높은 만족도와 꾸준한 수요를 고려해 교육 프로그램을 지속적으로 운영하겠다”며 “제주로 이주한 외국인들의 안정적인지역사회 정착을 적극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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