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산 수산업 재도약의 힘찬 출항 ‘새만금 수산식품 수출가공 종합단지’기공식 개최

최선경 기자 / 기사승인 : 2025-11-06 19:25:20
  • -
  • +
  • 인쇄
인공지능(AI)와 사물인터넷(IoT) 기반 스마트 HACCP적용한 첨단 핵심 거점 공간 착공
▲ 새만금스마트수산가공종합단지기공식개최

[뉴스스텝] 전북과 군산 수산업 재도약, 본격적으로 시작되다.

군산시가 6일 글로벌 K-씨푸드 선도도시 도약의 전진기지가 될'새만금 스마트 수산가공단지'(이하 ‘스마트 수산가공센터’)과 민간입주기업(11개소)을 포함한 '군산 새만금 수산식품 수출가공 종합단지'(이하 ‘수산식품단지’)의 기공식을 개최했다.

이로써 시는 새만금 간척사업 이후 위축된 지역 수산업을 첨단 스마트 수산식품산업으로 전환하는 새로운 출발을 공식적으로 선언했다.

이날 행사에는 해양수산부, 국회의원, 새만금개발청, 전북특별자치도, 군산시, 도·시의회, 한국농어촌공사, 한국식품연구원을 비롯해 관내 식품기업, 어업인단체, 지역대학의 관계자 약 500여 명이 참석했다.

기공식은 수산산업과장의 ▲사업 경과보고 ▲내빈 인사 ▲수산식품단지 구성원·입주기업·지역어업인의 시삽 ▲상생 퍼포먼스 순으로 진행됐으며, 참석자들은 새만금 시대를 여는 군산 수산업의 새로운 비전을 함께 다짐했다.

군산 새만금 수산식품단지의 핵심 거점공간'스마트 수산가공센터'
본 시설은 2022년 해양수산부 공모로 선정됐으며, 총 사업비 381억 규모의 연구개발(R&D) 중심 공공시설이자 수산식품단지’의 허브 역할을 하게 될 핵심 거점 공간이다.

특히, 과기부 산하 식품전문기관 한국식품연구원이 초기부터 참여해 수산식품 분야에서는 최초로 인공지능(AI)과 사물인터넷(IoT) 기술을 접목할 예정이다.

이로써 보다 높은 식품 안전성을 확보할 수 있는 스마트 HACCP 시스템 적용할 예정인'스마트 수산가공센터'는 지난 10월 시공업체를 선정해 착공에 이르렀다.

전북특별자치도 지원사업으로 인프라 시설 순조로운 공사추진

기업지원 인프라 시설로 ‘해수 공급 및 배출기지’와 ‘내부도로’ 공사를 위해서 어려운 지방 재정 여건에도 전북특별자치도 지원사업으로 도비와 시비 총 230억 원을 투입해 작년 6월 착공·내년 상반기 준공을 목표로 순조롭게 진행중이다.

수산식품기업 11개소, 투자금액 총합 2,422억 원 투자 본격착공

지난 10월 입주·분양계약을 마친 총 11개의 입주기업 또한 순차적인 건축 허가 및 착공을 진행하고 있다.

본격적인 착공이 이어지는 가운데, 예상 투자액은 2,422억 원이며 약 500여 명의 고용 창출 효과가 기대되는 클러스터 성격의 집적화단지 모습이 갖춰지는 중이다.

군산시는 앞으로 고부가가치 김산업 수출전략기지를 조성하는 한편, 수산가공 산업의 집적화를 통해 K-씨푸드의 핵심인 김의 일본 프리미엄 시장 진출을 본격 추진한다는 계획이다.

또한 지역의 다양한 수산물을 가공해 전 세계로 수출하는 글로벌 K-씨푸드 선도 도시로 나아간다는 비전도 제시했다.

김종훈 전북특별자치도 경제부지사는 “이곳은 대한민국 수산식품산업의 중심지가 될 성장의 현장이자 민·관·산의 상생으로 이룬 전북 수산식품산업의 결실.”이라며 “앞으로 전북의 수산업의 부가가치 창출 거점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다.”라고 밝혔다.

강임준 군산시장은 “새만금 간척 이후 군산 수산업의 명성을 되찾기 위해 민선 7기부터 선제적으로 추진한 본 사업이 첫 삽을 뜨게 되어 감회가 새롭다.”라며, “군산 새만금 수산식품단지를 중심으로 기후변화와 인구 고령화에 선제적으로 대응하는 등 우리 시가 글로벌 K-씨푸드 선도해 나가겠다.”라고 말했다.

[저작권자ⓒ 뉴스스텝.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뉴스댓글 >

최신기사

최신뉴스

경기도의회 윤충식 의원, 선착순 AI 지원은 '차별의 경기' 초래... 선심성 예산 지양해야

[뉴스스텝] 경기도의회 미래과학협력위원회 소속 윤충식 의원(국민의힘, 포천1)은 21일 ‘경기 청소년 AI 성장 바우처 사무의 공공기관 위탁 동의안’ 안건 심사를 통해, 경기도가 추진 중인 학생 대상 AI 지원 사업의 불공정성과 실효성 부재를 강도 높게 지적했다. 이날 윤 의원은 경기도가 중학교 2학년 학생 등을 대상으로 추진하려는 AI 활용 역량 강화 사업이 일부 대상에게만, 그것도 '선착순

경기도의회 박옥분 의원, 하천·계곡 지킴이 여성 지원자 86명 중 실제 선발 18명...“성인지 예산 무용지물”

[뉴스스텝] 경기도의회 건설교통위원회 박옥분 의원(더불어민주당, 수원2)은 21일 열린 2026년 본예산 심사 및 제3차 추가경정예산 심사에서 건설국과 건설본부를 대상으로 도민 생활안전 예산의 불투명한 감액, 성인지 예산 구조의 고착화, 지하안전 관리체계 부재 등을 집중적으로 지적했다.박 의원은 성인지 예산 분야와 관련해 “하천·계곡 지킴이의 여성 지원자는 86명(17.2%)이나 실제 선발은 18명(16.

경기도의회 박재용 의원, “복지예산이 경기 따라 흔들리는 ‘고무줄 예산’... 사회적 약자 기본권 침해 우려”

[뉴스스텝] 경기도의회 보건복지위원회 박재용 의원(더불어민주당, 비례)은 21일 열린 경기도의회 제387회 정례회 보건복지위원회 예산안 심의에서 2026년도 복지예산 편성과 관련해 노인·장애인 복지사업의 대규모 일몰 및 감액 문제, 추경 의존 구조, 복지예산의 불안정성을 강하게 지적하며 전면적인 재검토를 촉구했다.박재용 의원은 “복지국 총 예산은 증가했지만 노인·장애인 복지예산 점유율은 오히려 감소했다”며

PHOTO NEWS

더보기

많이 본 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