행정안전부, 태풍 '카눈' 상륙 임박 중앙대책본부장 긴급 대책 점검

최선경 기자 / 기사승인 : 2023-08-09 19:45: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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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6호 태풍 “카눈” 남해안 중심 태풍 주의보 발표, 기관별 대책 긴급 점검
▲ 태풍·호우 대비 국민행동요령

[뉴스스텝]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장(이상민 행정안전부 장관)은 9일 19시 교육부, 산업부, 해수부 등 18개 관계부처와 17개 시도가 참석한 가운데, 제6호 태풍 「카눈」 북상 상황에 총력 대응을 위한 기관별 대처상황과 대책 등을 논의했다.

기상청에 따르면, 태풍 「카눈」이 북상하면서 오늘 오전부터 모레 오전 사이 전국 대부분 지역이 태풍의 영향을 받겠고, 특히 매우 강하고 많은 비와 매우 강한 바람, 매우 높은 파도·월파·너울에 각별히 유의가 필요한 상황이다.

이에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는 기관별 대처상황을 점검하면서 이례적인 태풍 북상 경로에 대비해 인명피해 최소화를 최우선의 목표로 하여 다음 사항에 중점을 두고 대응할 것을 관계기관에 당부했다.

먼저, 시·군·구청장은 재난 및 안전관리 기본법에 따라 대피명령 및 강제대피 조치를 적극 이행하고,인명피해가 우려되는 아파트·상가 지하주차장, 지하차도, 반지하 주택 등 지하공간에 대한 사전점검과 산사태 우려지역 등 위험지역에 대해서도 철저히 점검하여 위험요소는 신속히 조치해 줄 것을 당부했다.

다음으로, 철저한 상황관리를 위해 시도와 시·군·구 상황실에서는 국장급 이상이 상황실 책임자로 즉시 근무를 실시하고, 태풍 상황 종료시까지 24시간 비상근무태세를 유지해 줄 것을 당부했다.

또한, 각 기관에서는 작년 태풍과 올해 호우 대응 과정을 되짚어보며, 단 한 명의 인명피해도 발생하지 않도록 철저히 대비하고, 하천변 산책로, 해안도로, 지하차도 등 위험이 예상되는 장소는 태풍이 완전히 지나갈 때까지 철저하게 통제를 유지해 줄 것을 강조했다.

아울러, 태풍 내습 시 이동인구를 최소화 하기 위해 각 기관에서는 재난대응 업무 종사자를 제외한 직원들의 출퇴근 시간 조정과 교육시설의 휴교·휴원 등을 적극 검토해줄 것을 요청했다.

한편,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는 최고 수준의 태풍 상황 대응을 위해 어제(8일) 17시부로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 3단계를 가동하고 위기 경보 수준을 “경계”에서 “심각” 단계로 상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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