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진구, "한강은 우리가 지킨다!" 한강 수중 정화 활동 나서

최선경 기자 / 기사승인 : 2022-09-26 19:35:08
  • -
  • +
  • 인쇄
지난달 서울 집중호우로 쌓였을 한강 내 쓰레기 수거로 수질·수생태계 보전
▲ 특전사동지회 서울시광진구지회

▲ 해병대전우회 광진구지회

[뉴스스텝] 광진구가 상수원 보호와 한강 수질 보전을 위해 ‘한강 수중 정화 활동’을 실시했다.

먼저, 지난 17일에는 재난구조협회 특전사동지회 서울시광진구지회(회장 신효섭) 주관으로 천호대교 남단에서 잠실대교 남단까지 ‘한강 수중 정화 활동’이 이뤄졌다.

이날 활동에는 특수장비와 보트 1대가 동원됐으며, 특수훈련을 받은 회원 40여 명이 참가했다. 회원들은 잠수를 통해 일반인들이 수거하기 어려운 수중 부유물을 집중적으로 수거하고, 한강 주변에 버려진 각종 쓰레기와 폐기물을 처리했다.

아울러, 지난 25일에 실시된 ‘한강 수중 정화 활동’에는 천호대교 남단의 한강 수중과 둔치를 중심으로 해병대전우회 광진구지회(회장 박상구)가 나섰다.

광나루한강공원에서 집결한 회원 40여 명은 직접 잠수장비를 착용하고 한강에 들어가 수중 내 오물과 쓰레기를 제거하고, 수변 일대에서 쓰레기를 줍는 활동을 전개했다.

활동에 참여한 한 해병대전우회 광진구지회 회원은 “매년 이 활동에 참여하고 있는데, 쓰레기를 수거할 때는 힘들지만 다 하고 나면 뿌듯하다”라며 “앞으로도 기회가 된다면 계속해서 참여하고 싶다”라고 말했다.

구는 특히, 지난달 있었던 서울 집중호우로 쌓여있었을 한강 내 다량의 쓰레기가 이번 활동을 통해 수거됐을 것으로 기대하며, 앞으로도 한강 수질과 수생태계 보전을 위해 힘쓸 것을 다짐했다.

17일과 25일, 현장에 모두 방문한 김경호 광진구청장은 “수도권의 생명수 같은 한강을 깨끗하게 하는 일에 애써주신 모든 분에게 감사드린다”라며 “환경 봉사에 참여하시는 분들이 안전에 유의하며 활동하시기 바란다”라며 참여한 회원들을 격려했다.

[저작권자ⓒ 뉴스스텝.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뉴스댓글 >

최신뉴스

부산 금정문화재단, '가가호호' 프로그램 참가자 모집

[뉴스스텝] 부산시 금정구 금정문화재단은 2025 생활밀착형 문화예술교육 지원사업-가가호호(家家好好)의 추가 교부금 2천만 원을 확보해, 12월부터 2026년 2월까지 총 4개 장르의 추가 문화예술교육 프로그램을 운영한다고 밝혔다.2025생활밀착형 문화예술교육 지원사업 '가가호호' 사업은 한국문화예술교육진흥원이 전국 기초문화재단을 대상으로 추진한 공모사업으로써, 문화예술교육 프로그램을 통해

춘천시립도서관서 한 해 마무리를… 20일 콘서트 개최

[뉴스스텝] 춘천시립도서관이 오는 20일 오후 2시 연말을 맞아 시립도서관 1층 로비에서 시민들과 함께하는 도서관 콘서트를 연다.시립도서관은 올해 열 한차례 매달 ‘시민과 함께하는 콘서트’를 개최한 가운데 총 5,000명이 참여하며 큰 호응을 얻었다. 이번 공연은 올해 마지막 무대로 크리스마스 분위기를 더한 특별 무대를 준비했다. 어쿠스틱 밴드 ‘아이보리코스트’의 감성 공연과 신한대 댄스동아리 ‘SHUK

홍천군, 청소년 농어촌버스 무료이용 지원사업 교통복지카드 신청 안내

[뉴스스텝] 홍천군은 청소년의 교통비 부담을 덜고 이동권을 보장하기 위해 '청소년 농어촌버스 무료 이용 지원사업'을 추진함에 따라 교통복지카드 발급 신청을 안내한다고 밝혔다.이번 사업은 홍천군에 거주하는 24세 이하 청소년을 대상으로 하며, 교통복지카드를 이용해 관내 농어촌버스를 월 30회까지 편도 무료로 이용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내용이다.교통복지카드 발급 신청은 네이버폼 통해 온라인으로

PHOTO NEWS

더보기

많이 본 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