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송미디어통신위원회, 티비에스 교통FM 등 17개 방송국 '조건부 재허가'

최선경 기자 / 기사승인 : 2026-04-29 19:40:04
  • -
  • +
  • 인쇄
공공성·공적 책무 강화 조건 부과…티비에스(TBS) 상업광고 허용
▲ 방송미디어통신위원회

[뉴스스텝] 서울특별시 미디어재단 티비에스 등 3개 방송사업자의 17개 라디오 방송국에 대해 조건부 재허가가 의결됐다.

또한 서울특별시 미디어재단 티비에스 교통FM 방송국에 대해서는 상업광고를 허용하기로 했다.

방송미디어통신위원회는 29일 ‘2026년 제5차 전체회의’를 열고 한국방송공사 14개 라디오 방송국, ㈜엠비씨경남 2개 라디오 방송국, 서울특별시 미디어재단 티비에스 교통FM 방송국 등 3개사 17개 방송국에 대해 허가유효기간 3년으로 조건부 재허가를 의결했다.

앞서 이들 방송국에 대해서는 지난 10일 ‘2026년 제1차 전체회의’에서 재허가 심사 평가 결과 650점 미만으로 '행정절차법'에 따른 청문 절차를 통해 미흡 사항에 대한 원인 분석 및 개선계획 등을 확인해 추후 재허가 여부를 결정하기로 했다.

이에 방미통위는 지난 22일 3개사 17개 방송국에 대해 청문을 진행했으며, 청문위원들은 재허가 심사 미흡 사항에 대한 개선계획을 제출받아 방송사 현안에 대해 심층적으로 검토했으며, 이날 조건부 재허가를 최종 의결했다.

방미통위는 이번 재허가 의결에서 방송의 공적 책임 실현과 지역성 구현을 위해 지역라디오 제작 투자 개선, 방송의 공공성 확보 등 사업자별로 개선이 필요한 사항에 대해 주요 조건을 부과했다.

또한 이에 대해 해당 방송국이 재허가 기간 중 주요 조건을 이행하지 않을 경우 재허가를 취소할 수 있도록 했다.

한국방송공사 광주제2표준FM 등 14개 라디오 방송국에 대해서는 라디오 제작‧투자 등 방송국별 맞춤형 개선계획을 제출하도록 했다.

㈜엠비씨경남 진주·창원 제2FM 방송국에 대해서는 방송평가, 재난방송, 라디오 제작‧투자에 대한 개선 계획과 이행 실적 제출 의무를 부과했다.

서울특별시 미디어재단 티비에스 교통FM 방송국은 청문 과정에서 제출한 경영 정상화 방안의 이행, 방송의 공정성 제고를 위한 자체 심의제도 개선, 기부금 운영에 관한 사항 등이 주요 조건으로 제시됐다.

특히 서울특별시 미디어재단 티비에스 교통FM 방송국에 대해서는 지난 2024년 서울특별시 출연기관 지정 해제 이후 재정 여건이 급격히 악화된 점과 청문 과정에서 제시된 재원 다각화를 위한 상업광고 필요 의견 등을 종합적으로 고려해 상업광고를 허용하기로 했다.

다만 향후 공적지원 확대 등 경영 상황의 주요한 변화가 있는 경우에는 상업광고 허용 여부에 대해 다시 검토할 수 있도록 해 방송의 공공성과 독립성이 훼손되지 않도록 장치를 마련했다.

김종철 방미통위원장은 “방송사업자의 공공성과 본연의 책무를 강화하고 경영 여건 변화에 적절히 대응할 수 있도록 제도적 유연성을 함께 고려해 재허가 심사를 진행했다”면서 “방송국들이 재허가 조건을 충실히 이행하는지 지속 점검하고 미이행 시에는 관련 법령에 따라 엄정 조치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저작권자ⓒ 뉴스스텝.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뉴스댓글 >

최신뉴스

5월 가정의 달‘두드리멍 노래하멍 느영나영 콘서트’개최

[뉴스스텝] 제주특별자치도 설문대여성문화센터는 오는 5월 23일 오후 5시 센터 4층 공연장에서 ‘설문대 문화의 날’ 5월 기획공연으로'두드리멍 노래하멍 느영나영 콘서트'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이번 공연은 전통 타악 퍼포먼스와 대중음악을 결합한 무대로, 가족단위 관람객이 함께 즐길 수 있도록 기획됐다. 무대에는 트롯가수 박군이 출연해 ‘한잔해’, ‘땡잡았다’ 등 대표곡을 선보인다. 여기에 타

제주자치경찰단, 어르신 맞춤형 범죄·교통안전 AI영상 제작

[뉴스스텝] 제주특별자치도 자치경찰단(단장 오충익)은 고령층 맞춤형 예방교육을 위해 인공지능(AI) 기술로 트롯 영상을 자체 제작하고, 이를 활용한 참여형 교육을 추진한다. 최근 제주 지역에서는 고령층을 중심으로 한 교통사고와 보이스피싱 피해가 동시에 늘고 있다. 고령 보행자 교통사고 사망자는 2022년 9명에서 2024년 20명으로 두 배 이상 증가했고, 보이스피싱 피해 역시 2025년 전국 기준 1조

제주도, 만감류 비료 사용 저감…관비재배 시비기준 마련 추진

[뉴스스텝] 제주특별자치도 농업기술원은 시설 만감류 재배지의 비료 과다 사용과 토양 염류 집적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관비재배 기반 정밀 시비 기준 마련을 위한 연구를 추진하고 있다. 도내 주요 시설 작물인 만감류는 화학비료, 퇴비, 유기질 비료가 과다하게 시용되고 있으며, 표준 시비량보다 1.1~2.5배 많은 것으로 나타났다. 또한 시설재배지는 강우가 차단되고 고온으로 수분 증발량이 많아 비료 성분이 표

PHOTO NEWS

더보기

많이 본 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