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 중구문화의전당 ‘아츠홀릭 판’- 첼로가야금

최선경 기자 / 기사승인 : 2024-09-25 19:45: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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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서양 현악기의 이색적인 만남
▲ 2024 중구문화의전당 ‘아츠홀릭 판’- 첼로가야금

[뉴스스텝] 예술성을 담보한 공연예술의 현주소를 보여주는 울산 중구문화의전당의 대표적인 공연 시리즈, ‘아츠홀릭 판’의 올해 일곱 번째 공연이 펼쳐진다.

동서양 현악기의 이색적인 만남을 보여주는 ‘첼로가야금’의 공연이 오는 9월 27일 오후 7시 30분 중구문화의전당 함월홀에서 열린다.

‘첼로가야금’은 한국계 오스트리아인 첼로 연주자 김 솔 다니엘과 한국인 가야금 연주자 윤다영이 만나 결성한 연주 단체다.

이들은 첼로와 가야금의 특색 및 매력을 하나로 묶어 한국 전통음악의 특징이 살아있는 이색적이면서도 매력적인 음악을 선보인다.

‘첼로가야금’은 2016년부터 독일, 스위스, 이탈리아, 폴란드 등 유럽 여러 국가에서 공연을 펼쳤다.

이어서 2017년 9월 울산문화재단에서 주최한 ‘에이팜 쇼케이스’를 시작으로, 국내에서도 본격적인 활동을 시작했다.

‘첼로가야금’은 2018년 수림문화재단 주최 수림뉴웨이브에서 '수림문화상'(1위), 2020년 정동극장 주최 ‘청춘만발’ 프로그램에서 ‘올해의 아티스트’(1위), 2021년 서울남산국악당의 ‘젊은 국악 단장’ 아티스트로 선정되며 주목받는 신진 예술가로 발돋움했다.

특히, 2021년에는 한국-네덜란드 수교 60주년 기념행사에 공식 초청돼, 네덜란드의 BIMHUIS, De Doelen, 독일의 Jazztage 등 세계적인 공연장과 축제 무대에 오르기도 했다.

이번 공연에서 ‘첼로가야금’은 동양과 서양의 만남을 주제로 조화로움을 표현한 '몽환', 첼로와 가야금의 다채로운 음악적 색깔을 보여주는 '비범한 카우보이' 등의 다양한 창작 음악을 선보일 계획이다.

또 국악인 장서윤이 특별 출연자(게스트)로 등장해 협연을 펼칠 예정이다.

공연 입장료는 전석 1만 5천 원으로, 예매는 공연 전날인 9월 26일 오후 6시까지 중구문화의전당 누리집에서 가능하다.

중구문화의전당은 사전 예매 종료 후 잔여 좌석에 한해서 공연 당일 공연 1시간 전부터 2층 함월홀에서 현장 예매를 실시할 예정이다.

자세한 내용은 중구문화의전당으로 문의하면 된다.

김희근 중구문화의전당 관장은 “언뜻 이질적으로 보이는 두 악기가 빚어내는 조화롭고 특별한 음악을 감상해 보시길 바란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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