젊은 감각 사로잡은 제주푸드와 맥주의 대향연 성황리에 마무리

최선경 기자 / 기사승인 : 2024-04-24 19:35: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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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우수식품 전시·판매, 판로개척과 식품산업 컨퍼런스가 융합된 종합 식품박람회
▲ 젊은 감각 사로잡은 제주푸드와 맥주의 대향연 성황리에 마무리

[뉴스스텝] 청정 제주의 우수한 식품과 한·중·일 삼국의 맥주가 만난 ‘2024 제주식품대전 With 한·중·일 맥주축제’가 2만여 관람객의 큰 호응 속에 19~21일 3일간의 일정을 성황리에 마쳤다.

제주특별자치도가 주최하고 제주국제컨벤션센터, 제주경제통상진흥원이 주관한 올해 제2회 식품대전에서는 한·중·일 삼국의 10개 맥주 브랜드 총 37종 제품이 한자리에 모인 맥주축제까지 함께 열려 눈길을 끌었다.

- 한국(제주): 제주맥주, 탐라에일, 고부루비어, 맥파이
- 중국: 칭따오, 하얼빈
- 일본: 삿포로(에비스), 산토리, 아사히, 기린맥주

올해 식품대전은 지난해보다 다양한 컨텐츠를 마련한 만큼 약 2만 여명의 관람객이 행사장을 찾아 지난해보다 33%가량 증가한 것으로 추산하고 있다.

총 105개 업체가 132개 부스에서 청정 제주의 농수축산물과 가공식품, 유제품, 디저트, 음료 등 다양한 음식을 선보였다. 제품 디스플레이와 시식 행사에 관람객이 몰려 성황을 이뤘고, 특히 행사장 로비에서 진행한 ‘JQ 룰렛 이벤트’에서 참가자들에게 JQ 홍보 제품을 제공해 매시간 관람객들이 긴 줄을 섰다.

행사 첫날인 19일에는 2층 행사장에서 제주경제통상진흥원이 국내·해외 구매상담회를 열었고, 한국산업인력공단이 함께하는 ‘제주 푸드테크 컨퍼런스’도 마련돼 참가기업의 판로 개척과 제주의 식품산업 발전을 위한 비즈니스의 장이 펼쳐졌다.

국내 MD 구매상담회에는 55개 기업과 17개 MD판매채널이 참여해 총 138건의 상담을 진행했고 해외 바이어 수출상담회에는 11개 해외 바이어를 초청해 국내 29개 기업과 70건의 상담을 진행하고, 5건의 계약을 최종 성사시켰다.

‘제주 푸드테크 컨퍼런스’는 올해 새로 도입한 컨텐츠로, 총 4개 세션으로 구성됐다. 푸드테크의 미래, 식품산업 전망과 트렌드, 지역 원물 이용한 상품화 방안, 식품기업 우수사례 세션마다 전문가들이 강사로 나섰다. 사전 신청자 50명을 넘어 70명 이상이 강연에 참석했다.

제주국제컨벤션센터의 야외공간인 이어도프라자에서 열린 제주 최초 한·중·일 맥주축제에도 많은 국내외 관람객이 참여해 늦은 시간까지 흥겨운 축제를 즐겼다.

맥주축제는 내국인 관광객뿐만 아니라 캐나다, 영국, 몽골 등 해외 여행객의 발길을 사로잡았다. 다양한 맥주와 더불어 락밴드, 디제잉, 집시공연 등이 어우러지며 젊은 세대가 적극 참여해 흥행몰이에 성공한 것으로 평가하고 있다.

한·중·일 맥주가 차려진 10개 부스에서는 37종의 맥주제품과 함께 각 브랜드별 굿즈를 판매했다. 특히 일본 삿포로 맥주에서 제공하는 맥주캔 레이저 각인 서비스, 제주술로 만든 하이볼과 칵테일이 젊은 층에게 큰 인기를 끌었다.

삼국 맥주와 어우러지는 제주안주와 함께 도내 유명 아티스트들의 무대 공연과 ‘맥주 빨리 마시기,’ ‘고리 던지기’, ‘눈 가리고 맥주 브랜드 맞추기’ 등 다양한 게임도 진행돼 관람객들이 보고, 듣고, 맛보는 즐거움을 누렸다. 현장 라이브커머스, 일별 선착 100명에게 상품권을 선물하는 꾸러미 이벤트, 경품 추첨 이벤트 등 다양한 이벤트를 마련해 관람객들과 참여기업이 모두 즐기는 축제의 장을 이뤘다.

20일에는 KBS2 TV 예능 프로그램 ‘사장님 귀는 당나귀 귀’ 촬영을 통해 정호영, 송훈, 정지선 3인 셰프가 쿠킹쇼를 펼쳐 색다른 볼거리를 제공했다.

김인영 제주도 경제활력국장은 “지난해에 이어 올해 두 번째로 마련한 식품대전과 제주 최초의 한·중·일 맥주축제가 많은 관람객들의 성원 덕분에 성대하게 치러졌다”며 “앞으로 식품대전과 맥주축제를 지속적으로 확대해 제주 식품산업의 발전과 기업의 성장을 견인해나가겠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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