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 국내 최고층 롯데월드타워에서 민간 자율주도 소방훈련 실시

최선경 기자 / 기사승인 : 2023-09-21 19:35: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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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1일 오후 2시 올림픽로 롯데월드타워에서 민․관 합동 초고층 건축물 소방훈련 실시
▲ 서울특별시 소방재난본부

[뉴스스텝] 서울특별시 소방재난본부는 “21일 오후 2시에 송파구 올림픽로에 위치한 롯데월드타워에서 초고층 건축물 민․관 합동 소방훈련을 실시한다”라고 밝혔다.

이번 훈련은 증가하는 초고층 건축물과 관련하여 입주 업체 등 이용자들의 자율주도 소방훈련 정착 및 초기 대응능력 향상을 통해 화재 등 대형재난을 선제적으로 예방하고 시민의 안전과 생명보호를 위해 추진된다.

초고층 건축물은 50층 이상 또는 높이 200M 이상인 건축물이며 2023년 5월 말일 기준 서울시엔 23개동이 이에 해당된다.

이날 훈련은 지상 123층, 지하 6층, 연면적 328,350㎡ 규모의 국내 최고층 롯데월드타워에서 19대의 소방차량을 동원하여 시 안전총괄실, 소방본부, 소방서, 입주민 등 4,000여명이 참여한 가운데 진행된다.

훈련은 지하 주차장 내 전기차량 화재상황을 가정하여 4단계로 이루어진다. 단계별로는 ▲메시지 부여 및 출동지령 ▲자위소방대 초기대응 ▲소방대 현장도착 후 화재진압 및 대피유도 ▲전기차량 화재진압 시연 등으로 실시된다.

특히 이번 훈련은 민간 자율주도 훈련으로써 건물 관리자 등으로 구성된 자위소방대의 초기 진압 및 인명대피 유도와 함께 입주 업체를 중심으로 거주민들의 자발적인 참여 유도를 통한 재난상황 발생 시 신속한 비상탈출에 중점을 두고 시행된다.

소방재난본부 관계자는 “이와 같은 민관 합동 소방훈련을 통해 신속한 초기대응과 맞춤형 현장활동이 효과적으로 전개된다면 초고층 건축물의 화재 등 대형재난으로부터 시민의 안전을 확보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라고 밝혔다.

한편 이날 소방훈련과 병행하여 시민들의 재난 안전 의식 향상을 위한 행사로 모바일 설문을 실시하고 재난유형별 대처요령을 다룬 홍보물 배포, 심정지환자 발생 시 응급대처를 위한 더미 활용 심폐소생술 시연회 등도 함께 이루어질 예정이다.

이날 훈련에 대해 유창수 서울시 행정2부시장은 “대형재난으로부터 시민의 안전을 지키기 위해 재난안전대책 추진에 빈틈이 없도록 하겠다”며 “앞으로도 모두가 안전하고 행복한 매력도시 서울이 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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