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졌지만 잘 싸웠다’ 천안시티FC, 충북청주FC에 아쉬운 역전패

최선경 기자 / 기사승인 : 2024-03-10 19:35:02
  • -
  • +
  • 인쇄
모따, 파울리뇨 퇴장으로 수적 열세…1-2로 패배 [뉴스스텝] 프로축구 K리그2 천안시티FC가 홈 개막전에서 충북청주FC에 아쉽게 역전패했다.

김태완 감독이 이끄는 천안시티FC는 10일 천안종합운동장에서 열린 하나은행 K리그2 홈 개막전에서 충북청주 FC에 1-2로 패했다.

전반 26분 모따의 선제골로 앞섰으나 모따와 파울리뇨가 각각 전·후반 퇴장으로 주요 공격수가 부재한 가운데 후반 35분 충북청주 이강한에게 골을 내주며 동점을 허용했다.

2명이 퇴장당하면서 8명의 필드플레이어로 경기를 운영했으나, 후반 추가 시간에 충북청주 이민형에게 역전골을 내주면서 결국 경기는 천안시티의 1-2 패배로 끝났다. 이로써 천안은 1승 0무 1패, 승점 3으로 4위를 기록했다.

천안시티FC가 홈경기에선 아쉽게 패배했지만, 천안시민의 축구 열기는 대단했다. 이날 홈경기를 찾은 팬들은 총 5,576명으로 최다 유료관중을 기록했다.

이날 홈경기에는 시민, 축구 팬 뿐만 아니라 천안시티FC 구단주인 박상돈 천안시장과 정도희 천안시의회 의장, 한남교 천안시체육회장, 한동흠 천안시도시공사장, 이기호 천안시축구협회장 등이 참석해 천안시티FC를 응원했다.

이와 함께 홈 개막을 축하하는 다채로운 이벤트도 함께 진행됐다.

축구 스킬을 겨루는 스킬 챌린지이벤트와 슈팅·트래핑 체험존 등을 운영했으며 선수단 사인회와 하나은행에서 제공하는 ‘하나 네컷’ 촬영부스로 선수와 하나되는 자리가 마련됐다.

박상돈 구단주는 “2명의 퇴장으로 수적 열세에도 불구하고 끝까지 투지를 보여준 천안시티FC 선수들에게 응원의 박수를 보낸다”며 “앞으로도 선수들이 열정적으로 뛸 수 있도록 뜨거운 응원을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 1. 천안시티FC가 10일 천안종합운동장에서 충북청주 FC 홈개막전 경기를 펼쳤다.

[저작권자ⓒ 뉴스스텝.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뉴스댓글 >

최신뉴스

강원특별자치도, 전기차 충전시설 신고제도 도입 및 화재 등 사고 대비 배상책임보험 가입 의무화 시행

[뉴스스텝] 강원특별자치도는 '전기안전관리법' 개정에 따라 전기자동차 충전시설 설치 및 변경 시 관할 시·도지사에게 신고하도록 하는 ‘전기차 충전시설 신고제도’를 지난 11월 28일부터 본격 시행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번 제도는 전기차 보급 확대로 충전시설이 급증하는 상황에서, 설치 단계부터 충전시설을 체계적으로 관리하고 화재·감전 등 안전사고를 예방하기 위해 마련됐다. 아울러 사고 발생 시

영월군, 2026년 여성농업인 힐링 프로그램 신청

[뉴스스텝] 영월군은 여성농업인의 생활 만족도 및 삶의 질 향상을 위해 2026년 여성농업인 힐링 프로그램을 10개소에 4천2백만 원 지원하여 운영한다.여성농업인 힐링 프로그램은 영농에 바쁜 여성농업인들에게 농한기나 저녁 시간 등 틈새 시간을 이용해 마을별, 단체별 등 소그룹으로 건강, 문화, 취미 등 다양한 교육 기회를 제공함으로써 도시에 비해 상대적으로 문화생활의 기회가 적은 여성농업인들의 문화적 소

강원특별자치도, 신규 보증씨수소 선발로 한우 개량 견인

[뉴스스텝] 강원특별자치도 축산기술연구소는 2025년 하반기 가축개량협의회 한우분과 심의를 통해 강원특별자치도 삼척, 홍천, 영월의 육종농가에서 생산된 KPN1723, KPN1714, KPN1739가 보증씨수소로 선발됐다고 밝혔다. 이번에 선발된 보증씨수소는 국가단위 유전체 유전능력 평가를 바탕으로 성장형질과 도체·육질형질 전반에서 우수한 능력이 확인된 개체로, 도내 육종농가의 계획교배와 체계적인 당대·후

PHOTO NEWS

더보기

많이 본 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