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 서구, 청라 아파트 화재 피해 지원계획안 발표

최선경 기자 / 기사승인 : 2024-08-06 19:40:19
  • -
  • +
  • 인쇄
▲ 청라 아파트 화재 피해 지원

[뉴스스텝] 인천광역시 서구는 청라한울로 96 아파트 지하 주차장에서 발생한 전기차 폭발 화재 피해 관련 지원안을 발표했다.

서구는 화재 발생 직후부터 통합지원본부 현장 회의를 통해 인천시에 지원을 요청했으며, 지난 8월 5일 열린 인천시 재난안전대책본부 회의에서 최종 결정됐다.

화재 피해 지원은 생활안전지원과 재난폭염특별지원금으로 나누어 지급되며, 재원은 인천광역시의 재해구호기금이다.

지급 기준일은 화재발생일인 8월 1일 시작으로 청소착공일*부터 14일 이내이며, 이번 화재로 직접적인 피해를 입은 329동에서 334동까지 6개 동 거주민이 해당한다. 피해 동에 거주하지 않더라도 노약자, 장애인, 거주불가능 등 입증자료를 제출하는 경우 기타 세대도 신청이 가능하다.

생활안전지원은 주거비 지원금과 구호(급식)비 지원금으로 지급된다. 주거(숙박)비 지원금은 세대별 1일 80,000원 이내로 실비 지급되며, 구호(급식)비 지원금은 1인 1식 9천 원 이내 실비 지급된다. 임시대피소 이용 주민과 하나은행 연수원, 한국은행 연수원 등 독립공간이 확보된 시설 이용자는 신청할 수 없다.

재난폭염특별지원금은 기타지원으로, 폭염에 고생하는 주민들을 위한 목욕비를 1인 1일 1만 원 이내 실비로 지급한다. 주거비 지원대상자와 하나은행과 한국은행 연수원 등 시설 이용자도 제외된다.

화재피해 지원금은 세대별로 지급되며, 신청서, 신분증, 주민등록등본, 기타 증빙서류 등을 준비해야 한다. 신청 시기와 방법은 행정절차를 확정하는 대로 추후 다시 공지할 예정이다.

강범석 서구청장은 “사회적·미래 재난인 청라 아파트 전기차 폭발 화재는, 국가 행정력이 시나 구 단위에서 어디까지 책임을 질 수 있는지 보여주는 첫 번째 사례가 될 것”이라며 “주민들이 빠르게 피해를 회복하고, 일상으로 돌아갈 수 있도록 서구청의 행정력을 총동원하고 있다. 인천 서구를 믿고 마음을 모아주시기를 부탁드린다”라고 말했다.

[저작권자ⓒ 뉴스스텝.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뉴스댓글 >

최신뉴스

서귀포시, 2025년 역량강화사업 성과공유회 성료

[뉴스스텝] 서귀포시와 제주특별자치도 마을만들기종합지원센터는 2일 영천동 나비문화센터에서 주민 100여 명이 참여한 가운데, 한 해 동안의 주민주도 마을발전성과 공유를 위한 ‘2025년 서귀포시 역량강화사업 성과공유회’를 개최했다.이번 성과공유회는 마을만들기 및 농촌개발사업 완료지구 활성화를 위한 다양한 역량강화사업의 성과를 돌아보고, 이를 기념하는 한편 주민 간 소통과 교류의 장을 마련하고자 진행됐다.주요

'거창군을 거창하게' 유튜브 크리에이터 공모전 수상작 게시

[뉴스스텝] 거창군은 '거창군을 거창하게'유튜브 크리에이터 공모전의 최종 수상작을 공식 유튜브에 순차적으로 게시하고 있다고 4일 밝혔다.이번 공모전은 일반영상(5분 이내)과 쇼츠영상(59초 이내) 두 개의 부문으로 진행됐다. 관광·정주·시책 세 가지 주제 중 한 가지를 선택해 출품했으며, 구독자 5천 명 이상을 보유한 유튜버들을 대상으로 공모전을 열었다.구독자 23만 명 이상 유튜버를 포함한

인천서구가족센터, 김장 체험 및 나눔 행사 ‘다름을 버무려 정을 나누다’ 성료

[뉴스스텝] 인천서구가족센터는 지난 11월 22일 인천서구가족센터 주차장에서 지역 내 초기 입국 결혼이민자 및 취약·위기가족을 대상으로 김장 체험프로그램 ‘다름을 버무려 정을 나누는 서구의 하루’를 성공적으로 개최했다. 이번 행사는 서구에 거주하는 다문화와 비(非)다문화 가정이 함께, 김장 체험을 통해 이들이 지역사회 구성원으로서의 소속감을 느끼고 서로 간의 정을 나누며 유대감을 형성할 수 있도록 마련됐

PHOTO NEWS

더보기

많이 본 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