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시의회 조상진의원, ‘지역 뿌리기업 정책 지원 방안 모색 간담회’열어

최선경 기자 / 기사승인 : 2024-06-21 19:40:31
  • -
  • +
  • 인쇄
부산 뿌리산업계의 현황 및 애로사항 청취하고 정책 지원 방안 논의
▲ 부산시의회 조상진의원, ‘지역 뿌리기업 정책 지원 방안 모색 간담회’열어

[뉴스스텝] 부산광역시의회 의원연구단체인 뿌리산업 진흥을 위한 연구모임은 오늘 21일 ‘지역 뿌리기업 정책 지원 방안 모색’ 간담회를 개최했다.

이날 간담회는 부산의 대표적인 뿌리산업인 금형산업 조합을 비롯해 한국기계연구원, 한국생산기술연구원, 동의과학대학교 등 관련 분야 전문가와 부산시 뿌리산업 관계 공무원 등 총 12명이 참석하여 자유롭게 의견을 나누었다.

이날 열린 간담회는 이수균 이사장으로부터 업계 현황 및 애로사항 등 산업계의 의견을 청취한 후, 지원기관 및 기능별 지원체계 마련 방안에 대해 참석자 전원의 자유토론이 이루어졌다.

먼저 부산경남금형공업협동조합의 노상태 상무이사는 뿌리기업에서 어려움을 느끼고 있는 인력확보 부분에 대해 중장년층이 재취업할 수 있는 교육, 홍보, 인프라 구축 등 재취업 기회 마련이 필요하다고 밝혔다.

이어서 종사자 안전 확보 및 중대재해처벌법 대비를 위해 안전설비 등 안전 관련 지원에 대한 요구 및 뿌리기업이 탄소규제에 대응할 수 있도록 하여 환경친화적인 첨단산업으로 탈바꿈할 수 있도록 지원이 필요하다는 의견을 제시했다.

다음으로 한국생산기술연구원 김성렬 수석연구원은 인력이 역외유출되면서 현장에서 많은 어려움을 겪고 있음을 언급하며, 유출 이유를 짚어보고 작업여건이나 근무환경을 조성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한국기계연구원 박인덕 실장은 국가와 부산시에 중소기업 시책이 많지만 흩어져 있음을 지적하며, 현장에서 원하는 것이 무엇인지 조사를 통해 단발적 지원에 그치지 않고 예산을 효율적으로 쓸 수 있도록 해야한다고 조언했다.

동의과학대학교 서영호 교수가 정책연구용역'부산 뿌리산업 고도화 기반 글로벌 산업 경쟁력 강화 방안' 수행 중 산업계 인사를 중심으로 포커스 그룹 인터뷰를 했던 내용을 언급하며, 클러스터 강화, 기술혁신(DX), 글로벌 인재 육성, 국제협력 등 네 분야를 중심으로 산업계에서 제시한 의견에 대해 소개했다.

조상진 뿌리산업 연구모임 대표의원은 “작년부터 간담회, 정책연구용역 등 다양한 활동을 이어오며 일부 성과를 보인 것에 대해 고무적으로 생각한다”며, “앞으로도 아이디어 발굴과 정책방안을 마련하기 위해 지속적으로 뿌리산업 현장의 목소리에 귀를 기울일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뿌리산업 연구모임은 뿌리산업 경쟁력 강화를 통해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한 정책을 연구하고 실무적 실천 방안을 마련하기 위해 결성됐으며, 조상진 의원(남구1, 국민의힘)이 대표로 있다.

[저작권자ⓒ 뉴스스텝.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뉴스댓글 >

최신뉴스

제주도, “AI가 위험 순간 즉시 알림” 제주 건설현장 안전 강화

[뉴스스텝] 제주특별자치도가 건설현장에 인공지능 기반 스마트 안전장비를 도입해 인명사고 예방에 나섰다.제주도는 국토안전관리원과 협력해 올해 도내 건설현장 5곳에 ‘인공지능(AI) 스마트 안전장비’를 무상 지원했다. 안전관리가 취약한 공공·민간 건설공사를 대상으로 인공지능(AI) 카메라와 센서를 설치해 작업자와 작업환경을 실시간으로 감시하고, 위험 요인을 사전에 차단하는 시스템이다. 지원 대상은 국방부 도비탄

사천해경, 해재대법 시행 이후 첫 해양재난구조대의 날 기념행사 개최

[뉴스스텝] 사천해양경찰서는 12월 23일, ˹해양재난구조대의 설치 및 운영에 관한 법률˼이 2025년 1월 3일 시행된 이후 처음 맞이하는 해양재난구조대의 날 기념행사를 개최했다고 밝혔다.이번 행사는 해양재난구조대의 법적 지위와 역할이 제도적으로 정립된 이후 처음 열리는 공식 기념행사로, 현장에서 구조활동을 수행한 대원의 노고를 격려하고, 조직 운영성과를 소개하며 우수사례를 공유하는 자리였다.행사는 사천

OPO스쿼시, 연말 맞아 광주시 오포1동에 이웃돕기 라면 500개 기탁

[뉴스스텝] OPO스쿼시 강인석 대표는 23일 어려운 이웃에게 전달해 달라며 광주시 오포1동에 라면 500개(50만 원 상당)를 기탁했다. 이번 기탁은 연말을 맞아 지역사회에 따뜻한 나눔을 실천하고자 OPO스쿼시 회원들이 자발적으로 뜻을 모아 마련한 것으로 그 의미를 더했다. 강 대표는 “회원들과 함께 준비한 작은 정성이지만, 어려운 이웃들에게 조금이나마 힘이 되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지역사회와 함께하는

PHOTO NEWS

더보기

많이 본 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