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3년 제3회 제주고령사회 포럼 21일 개최

최선경 기자 / 기사승인 : 2023-09-21 19:35:27
  • -
  • +
  • 인쇄
‘제주지역 기초연금 실태와 정책적 대응’주제로 지원 정책·방안 모색
▲ 2023년 제3회 제주고령사회 포럼 21일 개최

[뉴스스텝] 제주특별자치도와 제주연구원 고령사회연구센터가 21일 오후 2시 제주연구원 새별오름 회의실에서 ‘2023년 제3회 제주고령사회포럼’을 공동으로 개최한다.

이번 제주고령사회포럼은 ‘제주지역 기초연금 실태와 정책적 대응’이라는 주제로 진행된다.

기초연금은 65세 이상 노인 중 소득 하위 70%에게 월 32만 원(단독가구 기준)을 지급하는 대표적인 노후소득보장제도로 2021년 전국 평균 수급률은 67.6%이다.

하지만, 제주지역 노인 기초연금 수급률은 62.4%로 17개 시도 중 서울(55.5%), 세종(58.0%)에 이은 하위 3번째로, 2015년 이후 전국 하위권에 머물러 있다.

이에 제주지역 수급률 제고방안과 함께 제주지역 어르신들의 노후소득보장체계 강화를 위한 지원정책과 방안을 모색하는 자리를 마련했다.

포럼에서는 한국보건사회연구원 류재린 부연구위원이 ‘노후소득보장제도와 기초연금’으로 기조발표를 맡고, 제주연구원 고령사회연구센터 김재희 전문연구위원이 ‘제주지역 기초연금 수급률 제고를 위한 정책적 방향’의 주제로 발표할 예정이다.

토론은 제주평생교육장학진흥원 고승한 원장이 좌장을 맡아, 공무원연금공단 연금연구소 김헌수 연구위원을 비롯해 내가 만드는 복지국가 오건호 정책위원장, 제주시니어클럽 김효의 관장, 국민연금연구원 문현경 부연구위원이 참여할 예정이다.

김문형 제주도 노인복지과장은 “이번 포럼을 통해 기초연금 제도 홍보와 제주지역 노후생활보장제도 지원방안에 대한 활발한 논의가 이뤄지기를 바란다”며 “어르신들이 경제적으로 더욱 안정적인 노후생활을 보낼 수 있는 사회로 거듭나도록 힘쓰겠다”고 말했다.

한편, 제주고령사회포럼은 2011년 12월 ‘제주장수문화포럼’을 시작으로 지금까지 20여 차례 운영돼 왔다. 기존 장수(長壽)에 초점을 맞춰오던 포럼에서 나아가, 제주지역의 인구 고령화에 따른 제반 문제를 보다 포괄적으로 논의하고 선제적으로 대응하기 위해 운영되고 있다.

[저작권자ⓒ 뉴스스텝.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뉴스댓글 >

최신뉴스

예천군, 가을철 진드기 매개 감염병 주의 당부

[뉴스스텝] 예천군은 가을철 추석 명절을 앞두고 벌초·성묘, 농작업, 임산물 채취 등 야외활동이 늘어남에 따라 진드기 매개 감염병 예방에 각별한 주의를 당부했다.진드기에 의해 발생하는 대표적인 감염병으로는 쯔쯔가무시증과 중증열성혈소판감소증후군(SFTS) 등이 있으며, 환자의 70% 이상이 가을철에 집중적으로 발생한다. 특히 풀숲 등 진드기가 서식하기 쉬운 환경에서 야외활동이 많아지는 만큼 예방수칙 준수가

성남시 야외 공공예식장 2곳 운영 "합리적 비용으로 이색 결혼"

[뉴스스텝] 성남시는 결혼문화의 다양성에 부응하고 예비부부의 경제적 부담과 예식장 예약난을 해소하기 위해 오는 10월부터 지역 내 2곳을 공공예식장으로 지정해 운영한다고 밝혔다.지난해 성남시 혼인건수는 4,551건으로 2022년대비 17.7%가 증가했으며, 이 중에서 예식장 대관료와 식대, 스드메(스튜디오, 드레스, 메이크업)비용이 가파르게 오르며 부담이 되고 있다.이에 성남시에서는 △중원구 여수동 시청

아빠가 참여해 바뀐 육아 풍경, 제1기 관악으뜸육아아빠단 특별한 여정 마무리

[뉴스스텝] 관악구가 자녀와 친밀감을 높이고 아빠들의 육아 역량을 강화하여 공동 육아 문화 확산을 위해 운영한 ‘관악으뜸육아아빠단’ 활동이 성공적으로 종료됐다.‘관악으뜸육아아빠단’은 지역 내 아버지들이 육아의 주체로 나설 수 있도록 실질적인 지원과 소통의 장을 마련하는 가족친화사업으로, 올해부터 본격 추진됐다.관악구 가족센터가 주관한 이번 프로그램은 출범 전부터 뜨거운 관심을 받았으며, 지난 5월에는 46

PHOTO NEWS

더보기

많이 본 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