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식물원, 제6회 식재설계 공모전 수상작을 만나보세요

최선경 기자 / 기사승인 : 2025-11-30 19:35:08
  • -
  • +
  • 인쇄
서울식물원, ‘기후 감수성 정원_공감에서 실천으로’ 주제로 5개 작품 선정
▲ 수상작품

[뉴스스텝] 서울식물원은 환경에 적합한 식물과 식재 기법을 발굴하여 정원문화를 확산시키고 정원 분야의 교류를 선도하기 위해 매년 진행하고 있는 ‘제6회 서울식물원 식재설계 공모전’의 시상식을 11월 28일 개최했다고 밝혔다.

올해 공모전은 ‘기후 감수성 정원_공감에서 실천으로’라는 주제로 총 34개 팀이 지원했으며 그 중 5개 작품이 최종 선정됐다. 5개 정원은 올해 4월에 약 1달간 조성해, ‘서울식물원 해봄축제’에 맞춰 시민들에게 공개됐다.

수상작 선정은 공정성을 높이기 위해 외부 심사위원 6인, 내부 심사위원 3인과 105인의 시민심사단이 4월 작품이 설치된 모습부터 시상식이 열리는 11월까지 모니터링을 하여 결정했다. 구현성, 유지관리, 시민친화성 등을 종합적으로 심사해 합산했으며 고득점자 순으로 수상작을 결정했다. 수상 작품들은 공모 주제를 각기 다른 감수성과 식재 전략으로 구현해 정원의 다채로운 해석과 표현을 선보였다.

올해 서울식물원 식재설계 공모전 수상작은 대상(1개)·금상(1개)·은상(1개)·동상(2개) 등 총 5개 작품으로, 대상에는 ▲정원가의 레시피(노진선), 금상에는 ▲도도담담搯搯淡淡(김세나, 노희윤), 은상에는 ▲1도정원, 작은 변화가 불러온 시원함(조은희), 동상에는 ▲풀파워-잡초의 재발견(김희수, 최보윤, 박준서), ▲그 많던 둠벙은 다 어디로 갔나(정솔, 김소희)이다.

대상을 수상한 ‘정원가의 레시피’는 회복력이 강한 식물을 중심으로 자연의 다양성을 활용해 변화하는 기후에도 안정적으로 대응할 수 있는 정원으로 조성됐다. 특히 폭염과 폭우 등 이상기후에도 사계절 유지가 가능한 식재 조합을 적용해, 봄부터 겨울까지 건강하게 생육할 수 있는 점이 높은 평가를 받았다. 또한 유지관리 부담을 최소화하면서도 장기적으로 안정적인 경관을 유지할 수 있는 설계로 우수성이 인정됐다.

수상작에는 총 1,000만 원의 상금이 지급되며, 대상 500만 원, 금상 300만 원, 은상 100만 원, 동상 2점은 각 50만 원이다. 조성된 5개 작품은 향후 3년간 현장에 존치되며, 식물 생장 모니터링과 정원 교육 프로그램을 위한 실습·학습 공간으로 활용될 예정이다.

시상식에서는 공모전 정원관리와 월별 식물 모니터링, 정원 해설, 식물 교육에 참여한 ‘제5기 그린썸 자원봉사단’ 우수 봉사자 시상도 함께 진행됐다. 그린썸 자원봉사단은 다양한 연령층의 시민이 참여하는 정원 활동 프로그램으로 정원관리 실습과 생태교육을 통해 서울식물원의 시민 참여형 정원문화 확산에 기여하고 있다.

또한 서울식물원의 현장 기반 교육 프로그램인 ‘정원식재 디자인 전문가 양성과정’ 수료식도 같은 자리에서 열렸다. 서울식물원 전문가들의 실무 경험을 바탕으로 운영되는 이 과정은 정원 식재 기술, 관리 실습 등을 포함하는 전문 교육 프로그램으로 올해는 총 19명의 수료생을 배출했다.

박수미 서울식물원장은 “이번 시상식은 한 해 동안 시민과 함께 가꿔온 정원문화를 되돌아보며 따뜻하게 마무리하는 뜻깊은 시간이 됐다”라며 “앞으로도 우리 기후에 적합한 식물을 발굴·보급하고, 전문 인력을 체계적으로 양성하며, 지속 가능한 정원문화를 확산하는 데 힘쓰겠다”고 밝혔다.

[저작권자ⓒ 뉴스스텝.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뉴스댓글 >

최신뉴스

하남 윤슬중학교, 학생 학부모 대상 '생성형 AI(챗GPT) 활용 학습코칭 연수' 실시

[뉴스스텝] 하남 윤슬중학교는 지난 24일 겨울방학을 맞아 진로상담부와 학부모회 주관으로 학생과 학부모를 대상으로 한 ‘생성형 AI(챗GPT) 활용 학습코칭 연수’를 운영했다.이번 연수는 1월 17일부터 매주 토요일 총 4회, 회당 6시간씩 진행되는 실습 중심 프로그램으로, 회차별 33명의 학생과 학부모가 함께 참여했다. 당초 학부모 대상 연수로 기획됐으나 학생 참여 요청이 이어지며 보호자 동반 참여 방식

강진영화관, 설 연휴 반값으로 즐기는 영화 어때요?

[뉴스스텝] 강진군이 민족의 대명절 설을 맞아 군민 모두가 부담 없이 영화를 즐길 수 있도록 오는 2월 7일과 2월 14일부터 18일까지 ‘2026년 영화 보는 날’ 행사를 운영한다.개관 2년차를 맞은 강진영화관은 군민들의 대표적인 문화공간으로 자리 잡으며, 2025년 한 해 동안 21,058명의 관람객이 방문하는 등 지역 문화 활성화에 의미 있는 성과를 거두며 이는 군민들의 꾸준한 관심과 더불어 문화시설

정선군, 26년 농업생산기반 정비에 35억 투입...농가소득 증대 총력!

[뉴스스텝] 정선군은 급변하는 기후 위기에 대응하고 안정적인 영농 환경을 조성하기 위해‘2026년도 농업생산기반시설 정비사업’에 박차를 가한다. 군은 관내 9개 읍·면 농경지를 대상으로 가뭄 및 재해 예방 시설을 대대적으로 정비해 농가 생산성을 높이고 실질적인 소득 증대에 앞장선다는 방침이다. 정선군의 이번 사업은 관내 농업 생산의 핵심인 1만 4,000ha의 농경지를 보호하는 데 초점이 맞춰져 있다.

PHOTO NEWS

더보기

많이 본 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