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정규 전북도의원 전북자치도 직장운동경기부 처우 개선 필요

최선경 기자 / 기사승인 : 2025-04-23 19:35: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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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정규 의원 “직장운동경기부에 대한 지원을 확대하여 체육 강도(强道)로 거듭나는 계기로 삼아야”
▲ 박정규 전북도의원 전북자치도 직장운동경기부 처우 개선 필요

[뉴스스텝] 전북특별자치도의회 박정규 의원(임실군)이 23일 제418회 임시회 5분 발언을 통해 전북자치도 소속 직장운동경기부 처우 개선을 위한 지원에 전북자치도가 적극 나서야 한다고 촉구했다.

전북자치도는 과거 전국체전에서 3위권 성적을 거둘만큼 체육 강도였으나, 최근 대회에서 최하위권을 면치 못하고 있다. 이에 대해 박의원은 무엇보다 직장운동경기부 선수들의 열악한 처우가 주된 요인이라고 진단하며 시급한 처우개선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박 의원은 대안으로 지도자 및 선수의 연봉 하한 기준 상향과 우수선수 영입비 상향을 제시했다. 현재 연봉 하한 기준은 지도자가 6,000만 원 선수는 5,500만 원으로 책정 되어있는데, 지도자는 타 지자체 평균 수준이지만 선수의 경우 부산 8,000만 원, 경남 1억 7천만 원의 기준과 비교하면 상향이 필요하다는 지적이다.

우수선수 영입비 하한 금액도 전북자치도는 2,000만 원 이하로 정하고 있는데, 서울특별시의 4,000만 원 미만인 기준과 비교하면 상향이 필요하다고 덧붙였다.

복지포인트 지급과 팀 운영비 현실화 방안을 제시했다. 복리후생 지원 확대는 전북자치도를 위해 열심히 땀 흘리며 훈련에 매진한 선수들에 대한 정당한 보상이라고 강조했다. 팀 운영비는 2019년 1인당 월 15만 원에서 20만 원으로 인상된 이후 7년 동안 제자리걸음인 상태라고 지적했다.

끝으로 박 의원은 전북자치도 직장운동경기부 통합숙소 및 훈련시설 건립과 직장운동경기부 선수 은퇴 후 진로 설계 지원의 필요성을 제시하며, 어려운 여건 속에서도 선전하고 있는 전북자치도 컬링팀의 사례를 언급하며 훈련시설 지원의 필요성에 대하여 언급했다.

박 의원은 “2036년 하계올림픽 유치를 위한 홍보예산도 중요하지만 무엇보다도 도내 체육 인프라 구축과 생활체육 및 엘리트 체육 활성화를 위한 노력이 더욱 더 중요하다”고 지적하며, “전북자치도 및 14개 시‧군 소속 선수들이 환경의 제약 없이 운동에 전념할 수 있도록 폭 넓은 지원과 지속적인 관심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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