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문화예술회관, 국립예술단체 협력 및 공모 선정으로 양질의 공연 콘텐츠 확대

최선경 기자 / 기사승인 : 2025-02-24 19:35: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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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립오페라단, 국립합창단, 국립정동극장, 국립아시아문화전당재단
▲ 경남문화예술회관, 국립예술단체 협력 및 공모 선정으로 양질의 공연 콘텐츠 확대

[뉴스스텝] 경남문화예술회관은 국립예술단체 및 기관 4편의 공연과 문화체육관광부 산하 (재)예술경영지원센터의 2025년 공연예술 지역유통 지원사업 선정 4편의 공연을 추진한다.

먼저 국립예술단체의 공연으로 (재)국립오페라단의 오페레타 ‘박쥐’, (재)국립합창단의 ‘시네마 클래식’, (재)국립정동극장의 ‘광대’, (재)국립아시아문화전당재단의 ‘쿵짝 두 번째 이야기 – 얼쑤’가 무대에 오른다.

(재)예술경영지원센터의 2025년 공연예술 지역 유통 지원사업에는 뮤지컬 ‘정글북’, 세계적 안무가인 안은미 컴퍼니의 ‘조상님께 바치는 댄스’, 악단광칠 ‘매우 춰라’, 서울교방의 ‘반월’이 선정됐다.

국립오페라단의 오페레타 ‘박쥐’는 왈츠의 황제인 요한 슈트라우스가 작곡했으며 1800년대 말 오스트리아 빈을 배경으로 현대적으로 재해석하여 총 3막 구성으로 관객과 만난다.

‘시네마 클래식’은 대한민국 합창 종가인 국립합창단이 민인기의 지휘로 ‘라라랜드’, ‘사랑은 비를 타고’ 등 우리에게 익숙한 영화 음악을 합창 앙상블과 영상, 조명을 더한 풍성한 무대로 감동을 전할 것이다.

국립정동극장의 ‘광대’는 최초의 유료 무대이자 예인(藝人)들을 중심으로 설립된 상업적 목적의 전통연희회사인 협률사(協律社)의 ‘소춘대유희(笑春臺遊戱)’를 모티브로 하여 다양한 연희와 드라마로 120년 만에 새로운 잔치 마당을 펼친다.

국립아시아문화전당재단의 ‘쿵짝 두 번째 이야기 – 얼쑤’에서는 우리나라 대표적 근현대 단편 소설인 이효석의 ‘메밀꽃 필 무렵’, 김유정의 ‘봄봄’, 오영수의 ‘고무신’을 가족 뮤지컬 형식으로 풀어낸다.

난타의 송승환 감독이 기획, 제작한 뮤지컬 ‘정글북’은 디즈니 애니메이션을 기반 작품으로, 주인공 모글리가 동물과 함께 살아가며 전하는 모험과 우정을 실감 나는 정글 무대와 다양한 안무, 화려한 의상으로 관객을 맞이한다.

국내외 무용계의 파격적이고 신선한 자극으로 독보적인 안무를 선보이는 안은미 컴퍼니의 ‘조상님께 바치는 댄스’는 우리 주위의 친근한 할머니들의 이야기와 몸짓을 무용수들과 함께 선사하며 춤바람을 불러일으킬 예정이다.

2025년은 광복 80주년이 되는 해로, 광복 70주년에 창단된 악단광칠이 ‘매우 춰라’로 관객과 신나고 흥겨운 시간을 갖는다. 전통음악을 기반으로 파격적이고 과감한 시도로 국내외 이름을 알린 악단광칠은 코로나 시기인 2020년 온라인 무대 이후 5년 만에 경남문화예술회관에서 실제 관객과 만나 신나게 노래하고 춤출 예정이다.

한국 춤의 미학이 정·중·동이라면 서울교방의 ‘반월’은 그 미학을 바탕으로 확장성을 담지하며 전통춤의 새로운 길을 보여준다. 2024년 서울국제무용축제와 서울남산국악당 공동 사업으로 진행된 ‘반월’은 한국 전통춤이 컨템포러리 춤의 한 전형을 보여주었다는 관객과 평단의 평가와 함께 교방춤 등 총 5작품을 미디어 아트와 조명 등의 절묘한 기법으로 한국 춤의 새로운 미감을 전달한다.

경남문화예술회관 관계자는 “국립예술단체 협력 공연 및 공모사업 선정 공연은 오페라, 뮤지컬, 합창, 전통예술, 무용 등 다채로운 장르와 전통과 현대, 시대를 아우르는 동시대 작품으로 도민에게 공연예술의 성찬을 선보이고, 믿고 신뢰받는 콘텐츠로 도민에게 한 걸음 더 가까이 가는 계기가 될 것이다”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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