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도, 도민과 ‘열린 대화’ 나선다

최선경 기자 / 기사승인 : 2025-02-10 19:40: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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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영훈 지사, 13~14일 행정시 연두방문…도정정책 공유 및 도민과 소통 강화
▲ 제주도, 도민과 ‘열린 대화’ 나선다

[뉴스스텝] 제주특별자치도는 오영훈 도지사가 오는 13~14일 양 행정시를 방문해 도정정책과 현안을 공유하고 도민들과 소통하는 ‘2025년 연두방문’을 실시한다고 밝혔다.

2023년 이후 2년 만에 재개되는 이번 연두방문은 ‘민생안정·경제활력·미래제주를 향한 힘찬 도약’을 주제로, 제주 발전을 위한 도민들의 다양한 의견을 청취하고자 마련됐다.

특히 단순 현안이나 시민 불편사항을 논의하는 차원에서 벗어나 제주의 비전과 핵심사업에 대한 도민 공감대 형성에 중점을 둘 방침이다.

제주도는 온라인으로 참여자를 모집하고 사전 질문을 접수하는 등 도민 참여 범위를 대폭 확대했다.

현장에는 복지, 청년, 소상공인, 중소기업, 1차산업, 관광 등 각계각층의 도민 200여 명이 참석해 오영훈 지사, 양 행정시장과 허심탄회한 대화를 나눌 예정이다.

또한 보다 진솔한 소통을 위해 전문 진행자가 사회를 맡아 자연스러운 분위기를 조성하고 친밀감을 높일 계획이다.

제주시는 13일 제주 비인(BeIN;)공연장, 서귀포시는 14일 서귀포시청 너른마당에서 진행되며, 당일 오후 2시부터 문화공연과 도정방향 설명에 이어 80분간 도민과의 대화가 진행된다.

제주도는 이번 연두방문에서 수렴된 도민들의 의견을 도정 정책에 적극 반영하고, 건의사항에 대해서는 관련 부서를 중심으로 추가 현장 방문과 후속 조치를 이어나갈 예정이다.

오영훈 지사는 “도민의 목소리를 직접 듣고 함께 해결방안을 모색하는 것이 현장중심 행정의 핵심”이라며, “도민과의 열린 대화를 통해 제주 미래 발전 정책을 함께 만들어 나가겠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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