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귀포시, 청소년 진로설계 돕는 '진로특강 내ː일' 본격 추진

최선경 기자 / 기사승인 : 2025-06-17 19:45:06
  • -
  • +
  • 인쇄


[뉴스스텝] 서귀포시는 청소년들의 진로설계 역량을 강화하기 위해 전문 직업인 또는 명사를 초청해 학교 방문형 진로 교육과 권역별 공개 특강으로 운영하는 '진로특강 내ː일'을 본격적으로 추진한다고 밝혔다.

이번 프로그램은 올해 처음 추진되는 사업으로 다양한 분야의 전문가를 초청해 지역 청소년들이 폭넓은 직업 세계를 접하고 진로 탐색의 시야를 넓히는 기회를 제공하기 위해 마련됐다.

올해 총 16회 운영할 예정으로, 학교 방문형은 관내 13개 중학교를 대상으로 학교에서 원하는 주제와 시기에 맞춰 13회 진행되며, 권역별 특강은 동부·서부 권역 및 동 지역에서 총 3회 추진한다.

6월 16일(월)에는 대정중학교 대정마루에서 2학년 학생 132명을 대상으로 추현진미래진로연구소 추현진 대표가 강사로 나서 ‘진로설계 전략과 방법’을 주제로 강연을 펼쳤다. 중학생 눈높이에 맞춘 구체적인 목표 설정과 사고의 확장을 통해 꿈을 키워가는 방법을 제시해 학생들의 큰 호응을 얻었다.

이날 특강에 참여한 한 학생은 “막연하게만 생각했던 진로에 대해 처음으로 구체적으로 고민해보는 계기가 됐다”라며, “선생님께서 목표를 설정하는 방법을 차근차근 알려주셔서 앞으로 무엇을 준비해야 할지 나만의 진로 노트를 만들어서 하나씩 정리해보고 싶다.”라고 소감을 전했다.

6월 26일 오후 5시에는 표선면사무소 대강당에서 서울대학교 농생명공학부 이기원 교수가 ‘과학자가 요리한 내일: 푸드테크로 알아보는 미래 직업 이야기’를 주제로 강연을 진행할 예정이다. 인공지능(AI), 빅데이터 등 4차 산업혁명 기술을 식품산업에 접목한 푸드테크 산업을 소개하고, 이를 통해 청소년들이 미래 유망 산업을 기반으로 한 진로 방향을 설정할 수 있도록 돕는 시간을 마련할 계획이다.

이기원 교수는 ‘서울대 두유’로 잘 알려진 밥스누 약콩두유를 개발한 푸드테크 전문가로, 현재 월드푸드테크협의회 공동회장을 맡고 있다.

이번 특강은 학생은 물론 학부모 등 일반 시민도 참석할 수 있으며, 참여를 희망하는 경우 6월 24일까지 온라인 또는 전화로 신청할 수 있다. 선착순 110명까지 신청 가능하며, 자세한 사항은 서귀포시 평생교육과로 문의하면 된다.

'진로특강 내ː일'은 7월 8일 서귀중앙여중 특강을 비롯해 연말까지 12개 학교를 방문하여 특강을 운영할 계획이다. 아울러 하반기에는 서부권역 및 동 지역에서 전문가 명사를 초청하여 권역별 특강을 개최하여 청소년들에게 미래 진로 역량을 강화하는 기회를 제공할 계획이다.

서귀포시 관계자는 “청소년들이 미래 산업의 변화와 진로 트렌드를 이해하고 주도적으로 자신의 진로를 설계할 수 있도록, 앞으로도 다양한 전문가와의 만남을 지속적으로 확대해 나가겠다”라고 덧붙였다.

[저작권자ⓒ 뉴스스텝.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뉴스댓글 >

최신뉴스

제1회 증평군 아동돌봄 박람회 성황...돌봄의 미래를 현장에서 보다.

[뉴스스텝] 충북 증평군이 22일 증평종합스포츠센터에서 개최한 ‘제1회 아동돌봄 박람회’가 지역 돌봄기관·학부모·전문가 등이 참여한 가운데 성황리에 마무리됐다. 올해 처음 마련된 이번 행사는 민선 6기 핵심가치인 ‘행복돌봄’ 정책의 구현을 위한 실질적 소통 플랫폼으로 평가받았다.박람회는 식전 공연을 시작으로 개회식에서 ‘아동돌봄 비전선포 퍼포먼스’가 진행돼, 군이 지향하는 아동돌봄 정책의 방향성과 미래 전

대구시교육청, 대구 중학생 71명 지역 상권을 살리기 위해 뭉치다!

[뉴스스텝] 대구시교육청은 11월 22일 구남중학교에서 15개 팀 71명의 중학생이 참여하는 ‘2025 중학생 경제 캠프’를 운영한다고 밝혔다.이번 캠프는 학생의 성장 단계에 따른 실생활 중심 경제 문제 해결 역량 함양을 목적으로 한다. 단순 체험 활동을 넘어 지역 상권 회복이라는 실질적 사회문제를 학생의 시각에서 다루고 해결 방안을 모색하는 프로젝트형 경제교육으로 구성됐다.‘동성로 상권 살리기를 위한 창

'이강에는 달이 흐른다' 강태오, “앞으로 네가 밟을 길은 꽃길인 걸로 하자”...김세정 앞에 직접 하얀 꽃길 깔았다! 뭉클

[뉴스스텝] 강태오가 김세정 앞에 하얀 꽃길을 깔아주며 로맨틱한 밤을 선사했다.지난 21일(금) 방송된 MBC 금토드라마 ‘이강에는 달이 흐른다’(극본 조승희/ 연출 이동현/ 기획 권성창/ 제작 하이지음스튜디오) 5회에서는 영혼이 뒤바뀐 이강(강태오 분)과 박달이(김세정 분)가 진정한 역지사지(易地思之)를 체험하며 서로의 마음에 더욱 가까워졌다. 영문도 모른 채 영혼이 뒤바뀐 이강과 박달이는 자초지종을 확

PHOTO NEWS

더보기

많이 본 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