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특별자치도 농업기술원 서부농업기술센터, 마늘 재배 시작…토양소독 및 건전한 씨마늘 사용

최선경 기자 / 기사승인 : 2025-07-11 19:40:13
  • -
  • +
  • 인쇄
마늘 파종 전, 토양소독과 철저한 씨마늘 선별·소독 당부
▲ 제주특별자치도 농업기술원

[뉴스스텝] 제주특별자치도 농업기술원 서부농업기술센터(소장 강병수)는 장마가 끝나고 본격적인 마늘 파종 시기가 다가오면서, 마늘 재배 농가에 철저한 파종 준비와 적기 파종을 당부했다.

특히 파종 준비를 위한 토양소독과 우량 씨마늘 선별 및 소독을 강조했다.

마늘은 인편으로 번식하는 영양번식 작물로 건전한 씨마늘의 사용 여부에 따라 수량과 품질이 크게 좌우된다. 바이러스 등 전년도 재배지에서 감염됐던 병해충이 다음 세대로 전염될 수 있기 때문에 토양 소독과 함께 병해가 없고 상처 없는 씨마늘을 선별하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하다.

또한, 최근 기후 변화로 겨울철 기온이 높아지는 가운데 토양관리가 미흡한 상태에서 조기 파종할 경우 병해충 피해가 발생할 우려가 있어 주의해야 한다.

우선 토양소독을 위해 파종을 앞둔 재배지는 4~5주 전에 퇴비와 석회비료를 고르게 살포한 후 깊이갈이를 한다. 그 후 흑색썩음균핵병, 선충, 응애 등을 예방하기 위한 전용약제를 살포한 뒤 비닐을 피복한다.

이후 파종 1~2주 전에 비닐을 걷어 소독약제의 가스를 날린 후에 마늘을 파종해야 한다.

씨마늘은 병해충 피해가 발생하지 않은 포장에서 생산된 것 중 물리적인 상처 없이 깨끗한 마늘의 인편을 분리해 선별해야 한다.

이때, 인편의 무게는 5~7g 정도가 가장 적정하다. 인편이 작은 것은 수량이 떨어지고, 10g 이상의 큰 인편은 벌마늘(2차 생장) 발생이 많아질 수 있으므로 제외하는 것이 바람직하다.

선별된 종구(인편)는 파종 2~3일 전 마늘 자루에 담아 전용 살균제와 살충제를 혼용한 약제에 1시간 정도 침지 소독한 후, 그늘에서 충분히 말린 뒤 파종해야 한다.

적정 파종 시기는 9월 상순부터 10월 중순까지이며, 만약 주아배재를 하는 경우에는 1주일 정도 빠르게 파종하는 것이 좋다.

또한 파종 후 건조한 토양에서는 뿌리내림이 늦어질 수 있으므로, 충분한 물 주기로 토양수분을 알맞게 유지해 발아와 뿌리 활착이 잘 되도록 해야 한다.

이성돈 특화작목육성팀장은 “최근 기후변화로 겨울철 온도가 높아져 월동 전 병해충 피해 사례가 많이 나타나고 있다”며 “토양소독과 함께 우량 씨마늘을 선별·소독하고, 알맞은 시기에 파종한다면 월동 전 피해를 줄이는 데 큰 도움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저작권자ⓒ 뉴스스텝.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뉴스댓글 >

최신뉴스

경남도, 경남마산로봇랜드 도약을 위한 현장점검 추진

[뉴스스텝] 경상남도는 13일 경남로봇랜드재단을 방문해 주요 사업과 현안을 청취하고 경남마산로봇랜드의 안정적 운영과 미래 발전방안에 대해 논의했다고 밝혔다.이번 방문은 경남 로봇산업의 핵심 거점인 로봇랜드의 운영 실태를 점검하고, 로봇산업·관광·교육 기능이 융합된 복합 로봇문화공간으로 한 단계 더 발전시키기 위해 마련됐다.이날 경남도 이미화 산업국장을 비롯한 도 관계자는 △로봇랜드 테마파크 운영 현황 △주

사천시, 2027년도 국·도비 확보 추진상황 보고회 개최

[뉴스스텝] 당초예산 1조원 시대를 맞이한 사천시가 지역 성장의 새로운 도약을 위해 2027년 국·도비 확보 전략 점검에 나섰다. 사천시는 13일 시청 대회의실에서 ‘2027년도 국·도비 확보 추진상황 보고회’를 열고, 2027년도 국·도비 중점 확보 대상 사업의 추진 상황을 점검하며 향후 대응 방안을 논의했다. 2027년도 국·도비 예산 확보 목표액은 2026년 당초예산 대비 180억원(4.6%) 증액

전경선 전남도의원, 전남-광주 행정통합 관련 기자회견 예고

[뉴스스텝] 전라남도의회 전경선 의원(더불어민주당·목포5)은 오는 1월 14일 10시, 도의회 브리핑룸에서 전남-광주 행정통합과 관련한 기자회견을 열고 도민 여론과 현장의 우려를 토대로 한 공식 입장을 발표할 예정이다.전경선 의원은 지방소멸 위기 극복과 국가균형발전을 위한 전남-광주 행정통합의 필요성과 대의에는 공감하면서도, 최근 언론과 지역사회에서 제기되고 있는 ‘흡수 통합’ 우려와 지역경제 공동화 가능

PHOTO NEWS

더보기

많이 본 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