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 APEC 중소기업 장관회의 준비 합동 점검

최선경 기자 / 기사승인 : 2025-03-04 19:40: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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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 진명기 행정부지사, 오영주 장관 등 함께 ICC 현장 답사
▲ 제주 APEC 중소기업 장관회의 준비 합동 점검

[뉴스스텝] 제주특별자치도는 중소벤처기업부과 함께 9월 제주에서 개최되는 아시아․태평양경제협력체(APEC) 중소기업 장관회의 준비상황을 점검했다.

지난달 28일 진명기 제주도 행정부지사와 오영주 중소벤처기업부 장관, 이선화 제주국제컨벤션센터(ICC) 대표이사 등이 함께 중소기업 장관회의 주 회의장과 현장방문 후보지를 둘러보며 준비상황을 살폈다.

이번 장관회의는 2005년 대구 개최 당시 회원국 장관급 고위인사와 국제기구 대표, 기업인 등 약 1,800명이 참석한 바 있으며, 올해 국내에서 열리는 장관급 회의 중 최대 규모다.

제주도는 이번 회의를 계기로 동행축제 개막식, 기술·경영혁신대전, ‘도전! 케이(K)-스타트업’ 개막식, 기후테크 스타트업 포럼 등 다양한 연계행사를 개최한다. 이를 통해 9월 제주는 중소기업의 혁신성과와 우수성을 알리는 거점으로 부상할 전망이다.

중소벤처기업부는 주 회의장인 제주국제컨벤션센터를 비롯해 제주맥주, 오설록 티팩토리 등 회원 대표단 현장방문 후보지를 방문했다. 이들 기업 방문을 통해 제주 중소기업의 혁신성과 한국 전통문화를 동시에 체험할 수 있는 현장방문 프로그램을 구상 중이다.

제주에는 지역 고유의 자원을 활용한 로컬크리에이터의 성공 사례가 다수 포진해있다. 이들은 지역 정체성을 브랜드화해 골목상권의 경쟁력을 확보하고 있어 이번 장관회의를 통해 제주 로컬브랜드의 우수성을 국내외에 알릴 수 있는 기회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

중소벤처기업부 관계자는 “제주는 수려한 자연경관과 전통문화의 보존, 혁신적인 중소기업의 활동이 조화를 이루고 있어 APEC 중소기업 장관회의 개최지로 최적의 조건을 갖추고 있다”고 평가했다.

제주도는 이번 회의와 다양한 연계행사를 통해 회원국 정부 대표단과 기업인, 언론인 등 5,000여 명 이상이 제주를 방문할 것으로 추산하고 있다. 이에 따른 지역경제 활성화 효과도 기대되며, 국제적인 중소기업인의 축제의 장이 되도록 준비에 만전을 기하고 있다.

김미영 제주도 경제활력국장은 “5월 제주에서 개최되는 제2차 고위관리회의에 이어 9월 중소기업 장관회의도 철저히 준비하고 있다”며 “이를 통해 마이스(MICE) 산업 경쟁력을 높이고 제주 중소기업의 혁신성과 우수성을 알리는 계기로 삼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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